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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하스스톤 공략#0 - 일반론

Wh27
댓글: 23 개
조회: 9042
추천: 37
2013-10-21 20:32:29

 

 

 

요즘 클로즈베타를 시작하면서 국내에 온 하스스톤.

 

TCG 1) 라는 장르가 생소한 국내에서 이렇게 열광적인 관심을 보여줄거라곤 전혀 생각하지못했는데...  

관심없던 친구들도 많이 관심을 보이고 해서, TCG에 생소하신분들을 위해서 공략하나 적어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제목은 일반론이라고 정해봤습니다,

 

게임내의 팁을 설명하기전에 이 게임이 굳이 아니더라도 통용될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겠습니다.

 

 

들어가기 앞서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건

 

결국은 TCG는 나와 상대방이 카드들을 겨루는 게임인데, 그 플레이 안에서 재미를 찾으시는분도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이기는게 목적인 이 게임에서 저는 이기는데 용이한 일반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나를 알자. 

 

1-1. 나는 무엇을 플레이 하는가? 

 

하스스톤 튜토리얼을 마치고 이 글을 보시는 분이면, 비록 TCG 장르에 익숙치 않더라도 어떠한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진 아셨을텐데요. 

TCG장르의 게임중에서 큰 특색을 갖게 하는 요소로 많이 사용하는건, 속성,영웅,직업 등이 있습니다. 하스스톤은 9개의 직업이구요.

 

중요한건 내가 이용하는 이 특색을 자기가 잘 알고있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하스스톤을 예로 9개의 영웅의 특징을 제가 생각하는 관점에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전사 : 무기를 큰 틀로 전략을 구사, 피해를 입은 유닛들에게 이득을 주는 시스템이 많음.

도적 : "연계" 2) 를 이용한 연계성 플레이에 능함 

드루이드 : 1카드 2옵션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 마나펌핑 3) 이 가능한 유일한 직업 

마법사 : "마법"을 주력으로 이용, 군중제어 나 번 4) 에 특화 

사제 : "강화,회복"에 능함, 조건부 제거 스킬이 강력함. 

흑마법사 : 아군의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적에게 더 강력한 스킬을 구사하는 직업, 가장 호전적인 직업

사냥꾼 : 야수 유닛을 이용한 유닛간의 상호이익(시너지)에 강점, 비밀 5) 을 이용한 군중제어에도 강점. 

성기사 : "강화,보호"에 능함, 아군에게 큰 버프, 적군에게 작은 디버프가 많음. 

주술사 : "과부하" 6) 를 이용한 필드 장악력이 큰 장점, 공격적인 버프를 많음.



(있어보이게 적는건 힘드네요.)



큰 틀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자기가 플레이하는 이 특색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어있어야지, 좋은 플레이가 나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나는 주술사를 플레이하는데 무기를 위주로 플레이해봐야겠다. 둠해머 + 대지의 무기는 10뎀을 한턴에 줄수도 있고 짱짱맨이야."

 

라고 말한다면,, 물론 맞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이해가 되지않은 상태에서 단지 무기가 좋아서 무기위주로 플레이하기엔 전사가 더 용이하다는 뜻입니다.

 

 

 

 

1-2. 나의 덱은 안녕할까요? 

 

"서로 카드가 한장도없는 치열한 게임을 하다가 마지막에 졌어. 왜 A카드는 안나와가지고..." 

 

TCG하면 나오는 굉장히 흔한광경중 하나입니다. (저도 투기장하다가 저렇게 징징댔습니다.)

덱에서 카드가 나오는 순서가 운인 이 게임에서 저럴수있습니다. 또 A카드를 뽑았어도 상대방이 더 기가막히게 패가 나와주면 상대방이 이기겠지요.

 

하지만 100% 복불복 운이 아니라, 51%, 52%으로 운이 통제가 가능하다면 상대방보다 더 이길 확률이 높아지겠죠?

 

제가 말하려는건 자기 덱을 정확히 알아야된다는겁니다.

 

30장덱에 A카드를 2장을 넣으면 보통은 어떻게될까요? 정말 절반인 15턴안에 1장이 잡힌다고 가정하고 플랜을 짜볼수있겠죠?

물론 그 전에, 혹은 그 후에 카드가 잡힐수도있습니다. 하지만 확률에 기대어서 어느정도 계산은 가능하죠.

 

1장을 넣으면 30턴안에 1장이 잡히는건데, 그럼 게임에서 못볼 확률도 꽤 높습니다. 매 게임 30장 카드를 다 써가며 게임하는건 아니니까요.

(2장 넣어도 26장을 깔동안 안나오는 판도 있더라구요.)

 

더 나아가 "나는 1레벨 유닛을 1턴에 최소 1장은 잡고 싶어"   라고 한다면 덱에 몇장정도 넣는게 좋을까요? 

우리 하스스톤은 1턴에 최소 6장, 최대 8장의 카드를 볼수있습니다. (선공시 3장드로우. 3장교환 = 6장) 

그럼 30장덱에 최소 5장을 넣으면 1장은 보겠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며 궁극적으론 "나는 어떻게 이길것인가?" 이걸 생각해봐야 합니다.

 

위에 적었듯, 각 직업엔 특색이있습니다. 그 특색에 맞춰 "난 저레벨 유닛들 다수로 빨리 게임을 끝내보겠어!" 라고 한다면 

1~3렙 유닛을 다수 기용해야 합니다. 또 상대방의 초반유닛을 제압할 수 있는 낮은비용의 마법들도 좋겠네요. 

 

중요한건 내가 이기는 스토리를 짜 놓고 거기에 덱을 완성해야된다는겁니다. 

그 덱을 완성하는게 카드종류의 비율이 될수도, 유닛의 비율이 될수도, 특정카드의 비율이 될 수도있는거구요.   

 

 

 

 

2. 상대를 알자.

 

2-1. 상대방이 갖고있는 카드를 나는 알고있다.

 

위의 제목 어떤가요?. 만약 내가 상대방이 쥔 카드를 정확히는 몰라도 대강이라도 알수있다면, 게임에서 이기기 훨씬 편하겠죠?

TCG가 만만치않은건 일단 나를 다 알고나면, 그 다음은 상대방과 견주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내가 완벽한 준비상태여도, 상대방의 준비상태, 상대방 덱과의 상성, 그리고 맞물리는 뽑기운 까지 더해지면 매번 같은게임이 안나오니까요. 

 

상대방의 패를 읽는 포인트, 하스스톤의 경우에 포인트는 직업카드(특히, 마법)입니다. 

 

"나는 내 카드의 운영법이나 내는요령에 대해 정확히 알아. 하지만 직업을 1개밖에 안해서 다른 카드는 관심없어" 

오해없으셔야 할게, 물론 한 직업만 하셔서 고승률을 올리시는분들도 분명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수분들도 다른 직업의 카드는 다 알고 계십니다.

 

위에 플레이어가 고승률을 낼수있을까요? 다른카드에 관심을 갖지않으면 힘들어보입니다.

게임의 판도를 바꾸는 마법카드에 대해 무지하면 비슷한 패턴으로 패배를 맛보게 될테니까요.

 

중후반 사제를 상대로 서로 필드가 깨끗한 상태에서 무턱대고 덩치유닛을 내면 어떻게될까요?

>정신지배를 맞거나, 고통,죽음 등 조건부 마법을 맞을확률이 높습니다.

 

법사와 대전중에 6턴, 상대방은 무방비로 맞아주는데 저는 저레벨 유닛들 계속 더 올려도될까요?

>불기둥을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상대방의 직업카드를 전부 꿰고있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양이 꽤 많죠, 게임에서 몇번 보지도못한 카드들도있구요.

전부 알기엔 힘드니. 주요한 마법만이라도 알고 계신다면 내 플레이를 하는데 훨씬 이점을 가지실수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덱에도 같은카드는 최고2장(투기장은 다릅니다. 3장4장도됩니다) 

상대방이 불기둥을 2장을 썼거나, 정신지배를 2장을 썼다면 최소 그 마법에 대해선 안심하고 플레이가 가능하겠죠? 

 

 

 

2-2. 심리전 

 

제가 위에 주절주절 써봤는데, 만약 상대도 저걸 다 숙지하고있다면 어떻게될까요? 

 "곧 불기둥 맞을거같아서 필드를 좀 빈약하게 장악했는데 쟤가 갑자기 유닛을 쏟아내서 역전패당했어."  

 

극단적인 예를 하나 들어봤습니다. 저렇게 역전패 당한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건 상대방도 나 처럼 상대카드를 예상하며 플레이를하고있고, 내가 마법을 주의하듯 저쪽도 마법을 주의한다는겁니다.

 

이런 심리전의 대표격인게 비밀카드라고 생각하는데요.

마법사 비밀카드중 하나인 거울상을 한번 간파했다고 해서 2번째가 거울상일까요? 마법사만 알겟네요 =)

 

이렇게 주어진 환경에서(덱,드로우), 주어진 시간내에 서로의 생각을 읽어보며 플레이하는것. 이게 TCG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간파해서 일궈내는 승리야 말로 가장 짜릿하죠.

 

 

 

 

 

 3. 말은 쉽지만 너무 어려운 얘기자나요! 

 

네 맞습니다. 저도 있는척 다 부려가며 적었지만 저렇게 멋지게 플레이하는건 고수분들뿐이죠. (저도 못합니다.)  

그래서 팬사이트나 까페, 유명하신분들의 방송을 보며 배우는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로 다니거나 명성이 자자한걸 몇개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http://ko.twitch.tv/ek0p/profile

> 해외 유명한 ek0p이라는 플레이어의 트위치tv 주소입니다. 저는 이분의 투기장영상을 많이 봅니다.

저와 픽에 대한 생각을 맞추어보거나, 실제로 플레이 할때 어떤판단을 하는지 대조해봅니다. 엄청난 실력자라서 배우는입장으로 보고있습니다.

 

http://tvpot.daum.net/gypsophila81.live

>하스스톤 인벤에도 배너가 걸려있는데 "제이디"님의 개인방송입니다. 항암방송이라고 칭찬일색이어서 여기에 추가했습니다.

몇번 보려고 시도하다가 한번 생방하시길래봤는데 베타키 이벤트하고계셨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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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CG : Trading Card Game의 준말로 거래를통해 카드를 교환하며 덱을짜 게임을 한다는 의미의 뜻인데 "필자는 카드게임에 대해 고유명사처럼사용했다." 하스스톤은 엄연히 따지면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TCG가 아니라 CCG(콜렉팅카드게임)이다.

 

2) 연계 : 도적 카드에만 있는 시스템으로, 연계 효과를 얻기 위해선 같은 턴에 해당 카드를 제시하기전에 다른카드를 냈어야한다.

대표적인 카드 절개의 경우 앞에 카드를 안낸 상태에서 시전시 2점의 데미지, 앞에 카드를 낸 상태에서 시전하면 4점의 데미지를 준다.

 

3) 마나펌핑 : 기타 마법이나 외부 환경으로 상대보다 빠른타이밍에 많은 마나를 획득한다는 뜻으로 각종 TCG에선 많은자원을 빠른타이밍에 얻는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드루이드 카드중에 "육성,급속성장,정신자극"이 있다.

 

4) 번 : Burn을 한글로 적은것으로 MTG에서 처음 배운 용어,대체 언어가 생각이 안나서 썼는데... 직뎀마법 정도로 해석하면 될듯. (마법사의 화염구)

 

5) 비밀 : 특정 조건에서 발동되는 마법으로, 마법사와 성기사, 사냥꾼만 가지고있다.

성기사 : http://hs.inven.co.kr/dataninfo/card/?golist=1#cardclass=5,option=219,token=1

사냥꾼 : http://hs.inven.co.kr/dataninfo/card/?golist=2#cardclass=3,option=219,token=1

마법사 : http://hs.inven.co.kr/dataninfo/card/?golist=3#cardclass=4,option=219,token=1

 

6) 과부하 : 주술사의 고유능력으로 다음턴 과부하 수치만큼 해당마나를 사용하지못한다.

(예로 번개화살은 3점을 주고 과부하1인데, 다음턴에 1마나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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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적은 글인데, 인벤고수님들께 얻어가는게 많아 혹시 도움이 될지 몰라 올립니다.

 

기타 조언 감사히 듣겠습니다.

 

 

즐겜되세요.

Lv71 Wh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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