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아낸 팁은 아닙니다. Disguised Toast 라는 해외 유튜버가, HearthSim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온 두 사람의 제보를 받고 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동영상부터 보시죠.
1분 15초까지가 본 영상이며, 그 이후로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말로 설명합니다. (동영상 길이 3분 46초)
설명:
1. 사제 필드에는 단검 곡예사 4마리와 보랏빛 여교사, 그리고 보랏빛 수습생이 있습니다.
도적의 필드에는 공격력이 2가 되어 암흑의 광기를 맞을 수 있는 아눕아락 두 마리가 있습니다. 각각 2/4 스탯과 2/1 스탯이지요.
(주의: 이 실험에서 쓰인 암흑의 광기와 파헤쳐진 악은 타우릿산으로 4마나를 줄인 겁니다.)
2. 사제가 암흑의 광기를 2/1 짜리 아눕아락에게 씁니다.
3. 아눕아락이 움직이기 전에, 보랏빛 여교사가 제일 먼저 제자를 하나 낳습니다.
4. 사제의 필드에 1/1짜리 제자가 하나 생성되었으므로, 단검 곡예사들이 단검 총 4발을 쏩니다.
5. 80.2%의 확률로 2/1짜리 아눕아락이 단검을 맞습니다. 그 아눕아락은 도적의 핸드로 돌아갑니다. 도적은 원래 핸드 9장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돌아온 아눕아락은 터지지 않습니다.
6. 이제서야 암흑의 광기 효과가 발동됩니다. 사제의 필드는 이미 하수인 7마리로 꽉 차 있으므로, 도적의 '핸드'로 돌아온 아눕아락은 사제의 '핸드'로 돌아옵니다.
미친 일이죠. 보통 암흑의 광기는 필드에서 필드로 가는거지 핸드에서 핸드로 가는게 아니잖아요.
7. 이제 도적의 필드에는 4/4 네루비안과 2/4 아눕아락이 남아있습니다. 제자 하나를 희생시키고, 어둠의 형상의 영능 2뎀을 아눕아락에게 줍니다. 이제 사제의 필드는 처음과 똑같고, 도적의 필드에는 4/4 네루비안과 2/1 아눕아락이 남아있습니다.
8. 똑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2/1 아눕아락에게 암흑의 광기를 씁니다. 마찬가지로 사제에게 아눕아락이 돌아갑니다.
9. 사제가 파헤쳐진 악을 써서 필드를 클리어합니다. 도적의 덱에도 파헤쳐진 악이 들어갑니다.
10. 그다음 사제가 시린빛 예언자를 냅니다. 도적의 카드가 10장이 되며, 카드가 한 장 터집니다.
11. 사제가 이제서야 턴을 마칩니다.
12. 턴을 마치면서, 암흑의 광기의 두번째 효과가 발동되어, 사제가 뺏어간 아눕아락 두 마리가 도적의 '핸드' 로 돌아옵니다.
13. 도적은 10+2=12 장의 카드를 핸드에 들게 됩니다.
까를로엔리케
까를로엔리케
첫 손패를 집을 때 중요한 팁.[Krip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