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학생들을 위해 기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글을 쓰는 이유는 이번 운과 기도메타에 대한 뉴스에 접한것이고 제가 평소 하스스톤 밸런스 패치에 대해 생각해온 견해에 대해 여러분들과 한번 나눠보고자 합니다.
우선 묻고 싶은것이 제목 처럼 하스스톤 밸런스 패치는 쉬운가? 입니다.
다른 카드겜과 다르게 컴퓨터로 조작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패치가 가능한 상황이라 생각 되는데요.
하지만 정규전이 도입된 후부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제생각에는 지금 밸런스 패치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하스스톤은 밸런스를 맞추는데 이용되는것이 카드의 능력뿐만 아니라 그 카드의 비용, 스탯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실제로 너무 지나침으로 인해 욕을 먹고있는 얼굴없는 화염투사나 전에 박사붐처럼 말이죠.
요점은 무엇이냐. .
제 생각은 하수인의 스탯과 코스트 폭이 너무나 좁은거 같습니다. 지금 하스스톤의 최대 수정은 10개. 최대 스탯도 보통 12/12 입니다.(고대 존재나 일부 버프로 옥냥카드 제외)
그 사이에서 조금씩 코스트나 스탯을 늘리거나 줄여도 그 카드의 가치가 크게 흔들립니다.
예를 들어 4코 4/5인 서리바람 거인.
그가 만약 코스트나 스탯이 조금이라도 움직이거나 하면
Op or grave입니다.
굳이 멀리갈 필요없이 단검 곡예사 같은 경우 저코 특성상 스탯 하나하나가 교환에 큰영향이 끼칠정도로 중요한데 겨우 공격력 1감소로 어그로 덱 최강 카드가 지금은 그럭저럭 위니에 들어가 조그만한 힘을 보여줍니다.
용암거인도 그 희생양이 되었고요
그래서 생각한게 스탯폭이나 코스트를 최대수치를 대폭 상승 시키는건 어떤가 입니다.
영웅 체력도 그것에 맞게 상승 시키는 것입니다.
만약 10배로 올린다 치면 영웅체력 300. 박사붐 70/70 이나 알아키르 30/50 등. .
이러면 어떤점이 좋으냐.
스탯을 세세하게 설정함으로써 어떻게 해야 밸런스가 맞을까 쉽게 생각할수 있습니다.
3/2를 2/2를 바꾸면 그 하수인의 가치에 큰 손상을 끼치지만 30/20 에서 한 25/20 이렇게 세세한 차이로 타협볼수가 있다는 소리입니다.
수정도 20개나 그이상으로 올리면 그역시 밸런스 패치는 쉽게 될수 있겠죠?
그럼 원래 가벼운 게임이 타이틀인 하스스톤에게 유희왕이랑 같은 느낌이 선사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면
이미 하스스톤 유저가 수천만이므로 가벼운 게임으로 생각되진 않고요
또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느린것보단 빠른것이라서 영웅 체력이 크게 상승해도 어그로덱은 섭종할때까지 살아남을겁니다.(어차피 모든 카드가 스탯이 크게 상승할것이니까요)
코스트 상승도 앞에 많은 언급과 비슷합니다.
단, 여기서 생각해야 할것이 있는데 제가 올린 글은 한 카드가 패치되기 곤란할때. 즉, 한 스탯이나 코스트에 왔다갔다 하는 카드들에 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하스스톤 밸패팀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떻게 너프시켜야 할지는 유저들이 다 아는데 그걸 건들지 않는다는건 진짜 답답한 일입니다.
투스가르나 야부나 요그나 화염투사나 알렉용사 등
그 누가 봐도 ' 아 이렇게 패치해야 하면 더 좋을거 같은데?' 라고 보이는데 어째서 가만히 있는거죠?
또 너무나 카드를 극단적으로 폐기시키는 경향도 있습니다
최근 이뤄진 정규 도입때 오리지널 패치카드를 살펴보자면 용거 5코스트 너프로 더이상 체럭을 깍고 내기에는 부담이 크고 가장 심각한 폭칼은 영웅 지정 을 없애는것만 해도 충분한데 신성화와 같은 코스트인 4코로 지정 했으며 그밖에도 장의사나 전쟁노래 사령관 등
유저의 질시를 받는 많은 패치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개 같이 해놓고 제 자신들이 다시 똥을 엎어버린다는것 입니다.
"용거는 너무 빨리나오는거 같아 너프요."
"비전 거인은 12코면 빨라봐야 얼마나 빠르겠어요?
또 심연의 괴수 이건 쓰랄이 영능 많이 돌리면 필드가 약해져서 그걸 방지하는 좋은 카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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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밸런스 패치는 어렵지만 밸런스팀은 그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