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파워] [PC 케이스] 앱코 SUITMASTER P3000 제우스 ARGB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앱코에서 출시한 SUITMASTER P3000 입니다. 국내 하드웨어 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앱코에서는 앱코 브랜드 외에도 해커, COX, NCORE 그리고 오늘 소개드리는 SUITMASTER까지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컨셉을 갖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SUITMASTER의 경우 앞선 브랜드들보다 조금 더 프리미엄 이미지가 있습니다.

P3000의 경우 140mm ARGB 팬이 기본 적용되있을 만큼 내부가 넓은게 특징인데, 호환되는 CPU 쿨러 높이가 무려 178mm이며, 상단 라디에이터 경우에도 360mm 규격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 호환성 만큼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만큼 시스템을 새롭게 빌드하신다면 눈여겨볼만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럼 아래 리뷰에서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언박싱을 할 때 포장용 스티로폼으로 되있을 경우 스티로폼 가루가 날려서 신경쓰이는데, SUITMASTER P3000의 경우 포장용 스펀지가 사용되어서 개봉하며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강화유리는 필름지로 한번 더 보호되고 있었으며, 각종 구성품은 케이스 안쪽에 고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사진과 같으며, 특이하게도 모두 재사용이 가능한 PCI 슬롯 커버를 채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분의 PCI 슬롯 커버를 제공하는게 의외였습니다. 그래픽카드 거치대도 기본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길고 무거운 그래픽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품의 크기는 235(W) x 500(D) x 485(H) mm이며, 무게는 7.4kg입니다. 전면이 모두 메쉬로 되어있음에도 상당히 묵직한 무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묵직한 무게만큼 새시가 튼튼하다는 뜻입니다.

쿨링에 신경을 쓴 제품인 만큼 상단부 역시 하이브 형태의 통풍구로 설계되었으며, 자석식 필터가 그위를 덮고 있습니다. 전면 I/O 인터페이스는 우측면에 몰려있으며, USB Type-C 지원을 하는 만큼 최신 기기와 호환성도 좋아보입니다. *단, 메인보드가 USB Type-C 허브를 지원해야 합니다.

요즘 케이스답게 강화유리 스윙도어 타입으로 손쉽게 열 수 있도록 메탈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반대편 역시 스윙도어가 채용되어 업그레이드 및 내부 시스템 관리가 매우 용이해 보입니다.

케이스 내부를 살펴봤을때 눈에 띄는건 바로 측면 장착부에 위치한 메쉬망인데, 이 위쪽으로 120mm 팬 2개를 추가로 장착하거나 240mm 규격의 라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언급할만한 부분은 상단 360mm 라디에이터 설치와 최대 425mm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장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후면에 140mm ARGB 팬 4개가 기본 장착 되어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RGB 효과 변경이 가능하며, 원하지 않을 시 LED를 끌 수도 있습니다.

SSD설치를 위한 브라켓과 SSD 및 HDD 3개 설치가 가능한 가이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그 옆으로 230mm 길이의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 할 수있으며,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선정리에 크게 신경을 안 써도 될듯합니다. 또한, 선정리를 도와줄 벨크로도 넉넉한 길이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PWM 단자와 ARGB SYNC 단자를 메인보드에 연결하면 메인보드 전용 소프트웨어로 속도와 RGB를 설정할 수 있으며, 메인보드에 연결하지 않을 시에는 고정 850 RPM으로 회전합니다. PWM 단자를 연결 한 상태에서는 최저 400 RPM부터 최대 1150 RPM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면부를 살펴보면 눈에 띄는 점은 3칸짜리 수직 PCI 슬롯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모든 PCI 슬롯이 모두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하단 파워 구조라는 점을 체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가격대가 있는 제품인 만큼 제품을 눞히지 않고도 필터를 청소할 수있도록 슬라이딩 방식 하단 필터를 채용하였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ARGB 쿨링팬 덕분에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시스템을 멋지게 꾸밀 수 있습니다. 또한, 강화유리 제품답게 유리를 통해 시스템 내부의 RGB 변화를 볼 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40mm 팬이 적용된 만큼 쿨링성능 역시 뛰어났구요.

버튼을 눌러 손쉽게 RGB 효과를 변경 할 수 있으며, 3초 이상 누를 경우 LED를 끌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린 앱코 SUITMASTER P3000 제우스 ARGB는 번들팬으로도 튜닝효과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케이스에 있는 버튼만으로도 ARGB 변경이 가능하며, 원한다면 메인보드와 연동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살펴보신 것처럼 140mm 쿨링팬이 설치된 만큼 내부공간도 넉넉한 편인데, 케이스 내부 공간이 넓기 때문에 그만큼 케이스 내부에 열기가 급격하게 오르는걸 방지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AS에대해서 간략하게 집고 넘어가자면, 케이스에서 초기불량이 날만한 부분은 쿨링팬 정도인데, 10일 내에 환불한다면 새제품으로 교환 받으실수 있고, 그 이후 1년간은 무상 수리 처리가 되기 때문에 큰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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