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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기기] [게이밍 헤드셋] 스틸시리즈 ARCTIS Nova Pro

아이콘 프로리뷰어
조회: 430
2023-06-16 11:08:12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스틸시리즈에서 출시한 ARCTIS Nova Pro 입니다. 국내 출시일은 2022년 6월로 이 당시 스틸시리즈에서 무려 7년만에 출시한 제품으로 브랜드 네임에 걸맞는 수준의 최상위 수준의 게이밍 헤드셋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한해가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최상위 수준의 헤드셋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크티스 노바 프로는 유선과 무선 두가지 모델로 출시됐는데,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유선 모델입니다. 각 모델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당연하게도 무선 모델이 편의성면에서는 뛰어난 반면, 유선 모델은 음질과 가격적인 측면에서 선호됩니다.

 

정품인증된 제품의 경우 국내 유통사인 (주)엠앤웍스 서비스센터를 통해 2년간 무상보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크티스 노바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PC - DAC - 헤드셋 순으로 연결된다는 건데, 사이사이에 들어가는 전원 케이블과 오디오 케이블 길이는 각각 1.5m로 넉넉한 편입니다.

 

일반적인 헤드셋이 가청 주파수인 20Hz-20kHz를 지원하는 것과 차별화 된 무려 10Hz-40kHz의 초저역부터 초고역의 주파수 응답을 스펙으로 갖고 있습니다. DAC 역시 96kHz, 24bit의 샘플레이트와 비트뎁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게임 뿐만 아니라 전문가급 레코딩 작업을 할 때 사용할수 있는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무게는 따로 적혀 있지 않지만 298g으로 적당한 무게입니다.

 

본품인 아크티스 노바 프로 헤드셋 외에 게임덱 2세대, 3.5mm 5pole to 4pole 오디오 케이블, USB-C to USB-A 케이블 2개, 마이크 팝 필터, 제품 가이드, 그리고 헤드셋을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RGB가 들어오는걸 그리 반가워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깔끔한 아크티스 노바 프로의 외관이 썩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광이지만, 스틸시리즈 로고가 있는 양쪽 플레이트는 유광으로 번쩍이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스틸과 플라스틱이 혼합되어 구성되어 있고, 단단한 느낌을 주며, 가격대에 걸맞는 뛰어난 빌드 퀄리티입니다.

 

개인적으로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RGB가 들어오는걸 그리 반가워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깔끔한 아크티스 노바 프로의 외관이 썩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광이지만, 스틸시리즈 로고가 있는 양쪽 플레이트는 유광으로 번쩍이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스틸과 플라스틱이 혼합되어 구성되어 있고, 단단한 느낌을 주며, 가격대에 걸맞는 뛰어난 빌드 퀄리티입니다.

 

알루미늄/플라스틱 프레임 아래로 헤드밴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패딩 스트립식 서스펜션 헤드밴드를 채용했기 때문에 머리 크기에 크게 구애 받지 않으며, 헤드 밴드는 2단계로 장력 조절이 가능합니다. 원한다면 이어컵과 프레임을 밀어 길이를 더 늘려 줄 수도 있습니다. 길이가 단계적으로 늘어나는게 아니라 뻑뻑하게 밀리는 형태이며, 따로 칸이 표기가 안되있어서 좌우 균형을 정확히 맞추기 어렵습니다. 양쪽 균형이 안맞으면 한쪽귀가 눌려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이어컵 부분은 목에 걸거나 보관시 편리하게 목이 돌아가는 형태입니다. 착용시에도 귀에 좀 더 밀착할 수 있게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형태이기도 합니다. 이어 패드는 차음성에 특화된 가죽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스틸시리즈에선 Vegan Leather라는 소재로 부르긴하는데, 사실 그냥 인조가죽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들은 가죽전용 클리너를 쓰는게 아니라 중성 세제를 희석한 물에 적신 천으로 가볍게 닦고, 물에 적신 천으로 다시 한번 세제가 남지 않도록 닦은 후 그늘에서 건조하시면 보다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 발표회 당시 패브릭 이어패드를 추후 액세서리로 판매할 계획이 있다했는데, 현재 스틸시리즈 공식 홈페이즈에선 14.99 달러에 판매중이나, 아직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진 않은것 같습니다. AirWeave 소재라고 부르는데, 마찬가지로 그냥 패브릭 이어쿠션이라고 보시면 되고, 색상은 검정색과 회색이 판매중 입니다. 가죽 이어쿠션 역시 같은 가격에 판매중입니다.

 

계속해서 이어컵의 반대편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기능은 왼쪽 이어컵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볼륨 휠, 마이크 음소거 버튼, 마이크, 그리고 3.5mm 오디오 소켓으로 필수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마이크를 살펴보면 헤드셋에 완전히 넣었다 뺄 수있는 리트렉터블 형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수음하는 방식은 양방향으로 아래서 설명드릴 스틸시리즈에서 제공하는 소나 소프트웨어의 AI 알고리즘과 함께 노이즈 캔슬링 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필요에 따라 기본제공된 팝 필터를 씌워서 사용할수도 있으나, 이 경우 마이크를 헤드셋에 완전히 넣을 수 없습니다.

 

사실 볼륨휠은 게임하는 도중에 사용할 일은 거의 없겠지만, 음소거 버튼은 틈틈히 사용하기 때문에 편리해 보입니다. 버튼이 살짝 튀어나와 있는데, 누르게 되면 더 튀어나오면서 음소거가 작동됩니다. 우측 오랜지 색상이 보이는 사진이 음소거된 상태입니다.

 

오디오 케이블의 재질은 일반적인 PVC로 길이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약 1.5m정도 입니다. 하이파이를 지향하는 모델로 나온 만큼 케이블도 커스텀 케이블 스타일로 나왔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3.5mm 5 pole to 4 pole 오디오 케이블은 5 pole쪽을 헤드셋으로 연결하고, 4 pole은 게이밍 덱에 연결하게 됩니다.

 

스틸시리즈 Game DAC 2세대로 지난 세대보다 더 커진 휠이 눈에 띕니다. 성능적으로도 지난 세대 대비 78% 깨끗한 사운드와 50배 더 깔끔한 오디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96kHz, 24bit의 샘플레이트와 비트뎁스를 지원한다는 점이구요.

 

USB 1과 2로 나뉘어 져있는걸 확인할 수 있는데, 멀티 시스템 연결을 제공하기 위해서 입니다. 예를 들어 USB 1은 PC나 MAC에 연결한 상태에서 USB2는 PS 혹은 스위치 등에 동시에 연결해 두고, 손쉽게 소스를 변경하여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즉, 케이블을 따로 빼고 끼울 필요 없이 버튼 조작만으로 디바이스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품을 PC에 연결하면 위와 같이 스틸시리즈 GG 설치 페이지가 팝업됩니다.

 

엔진에서는 헤드셋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게 좋겠죠.

 

기본적인 이퀄라이저 설정이라던지 마이크 볼륨 (게인)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적으로 마이크 측음이 낮음으로 되어 있는데, 자기 목소리를 헤드셋으로 모니터링 해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꺼두시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리까지 마이크를 통해 헤드셋으로 전달되기 때문이죠. 처음에 기본 설정으로 사용하다보니, 오버이어 헤드셋 치고 차음성이 약하다는 생각을 좀 했었습니다.

 

헤드셋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Sonar탭으로 넘어가면, 각각의 상황에 맞게 헤드셋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틸시리즈 음향기사들이 사전에 설정해둔 게임별 커스텀 설정을 이용할 수 있는데, 지원하는 게임 리스트가 생각보다 방대하더군요.

 

제가 주로 하는 게임은 오버워치2라서 오버워치 프리셋을 설정했습니다. 게이밍 설정답게 v자를 이퀄라이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로 FPS 게임을 하다보니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한 부분인지라, 특히 기대했던 스페이셜 오디오를 활성화 할 수 있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사운드 플레이에 적합한 방향성과 위치 감각을 향상시켜주는 옵션입니다.

 

만약 저와 같이 오버워치 2를 사용하신다면, 공간 오디오 부분을 돌비 에트모스 설정 대신 시스템 설정으로 선택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시스템 설정이 즉 스틸시리즈 GG의 공간 오디오 입니다.

 

AI 노이즈 캔슬링 역시 활성화 해주시는게 좋은데, 그냥 사용할 경우 잡음이 상당히 많이 흘러들어가는 편입니다. 잡음 게이트의 경우 -35dB이상 설정해야지 저소음 적축 기준으로 어느정도 키보드 소리를 잡아주었지만, 조용히 말하는 목소리까지 가리는 수준이라서, 조용히 말해야하는 환경에선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큰 목소리로 말해도 된다면 당연히 AI 노이즈 캔슬레이션보다는 잡음 게이트 쪽을 추천드립니다.

 


제 경우 새벽에 사용하기 때문에 목소리를 그리 크게 내지 못하고, 키보드도 저소음 적축이라는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GG엔진 기능으로 모멘츠 기능이 있는데, 사실 헤드셋에 종속된 기능은 아닙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하이라이트를 자동으로 저당하거나, 수동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제품 수령후 약 일주일간 플레이한 흔적이 남았는데, 직장인이라서 출근전 혹은 새벽에 플레이한 시간대까지 확인 됩니다.

 


크게 활약을 한 부분은 아니지만, 제가 팀에 기여한 하이라이트를 자동으로 영상으로 저장해주는걸 확인했습니다.

 

48kHz / 24bit로 기본 설정 되어 있지만, 시스템 설정을 통해 최대 96kHz / 24bit로 정상적으로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게임이나 영화의 경우 96kHz로 샘플링하더라도 마스터링하면서 정리를 해버리기 때문에 48kHz가 표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자주사용하는 유투브의 경우에는 그보다 못한 16~20kHz로 로우패스 필터가 되어 업로드 된다고 합니다. 즉, 96kHz / 24bit로 설정해 둔다고 무조건 더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건 아니고, 별도로 음원을 구해서 듣거나, 직접 레코딩 작업을 할때 활성화하면 좋을듯 합니다.

 

그외에 오디오 옵션을 살펴보면 스틸시리즈 GG앱에서 사용할 설정이 그대로 DAC에서도 유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헤드셋과 마이크 볼륨, 사이드톤, 그리고 음소거까지 앱과 DAC 어느곳에서든 변경이 가능하죠.

 

다만 이퀄라이저의 경우 플랫, 베이스, 포커스, 스마일리, 커스텀 EQ까지 다양한 프리셋을 지원을 하지만, SONAR 앱을 사용하여 EQ를 설정하면 Game DAC에서 변경이 불가능한 상태로 바뀝니다. Game DAC이 헤드셋의 큰 매력포인트 중 하나인데, 좀 더 자연스럽게 연동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게 아마도 소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가상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기본 입출력 장치로 전환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품의 출시배경부터 시작하여, 하드웨어 스펙, 관리방법, 전용 앱과 Game DAC 설정 및 사용법까지 다양하게 소개해드렸는데, 제 주관적인 사용후기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먼저 착용했을때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헤드밴드 스타일이기 때문에 60호 모자 (나이키 기준 라지)를 쓰는 제가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넉넉했습니다. 다만, 이어컵과 프레임 사이 연장대를 늘릴 때 균형을 잘 못 맞췄는지 왼쪽 귀 주변이 눌림으로 아프더군요. 사용하면서 조금씩 균형을 맞춰 사용했습니다. 장력은 약하지 않지만, 오버이어 + 인조가죽 이어컵치고는 차음성이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다만, 어짜피 실내용이기 때문에 그리 커다란 문제는 아닙니다.


 

별다른 EQ설정을 안했을 시에는 전체적으로 중립적인 사운드지만 고음 부분이 다소 거친 느낌이 듭니다. 10밴드 이퀄라이저 기준으로 4kHz를 5db정도 올려주고, 8kHz를 5db정도 낮춰주면 보다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물론 사운드야 듣는 사람마다 천지 차이지만요. 그리고 아마 아크티스 노바 프로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자연스럽게 스틸시리즈 전문가들이 설정해 둔 EQ 프리셋에 손이 가실꺼 같긴합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10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무선 헤드셋을 다양하게 리뷰했봤는데, 무선 헤드셋 특유의 벡색소음을 완벽하게 잡는 제품이 없더군요. 확실히 유선 헤드셋답게 이러한 소음에서 자유로웠습니다. 다만, 차음성이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저는 주로 가족이 모두 잠든 새벽에만 게임을 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제가 제품을 수령했을때 가장 기대했던 건 사운드 품질보다 공간 오디오 기능이었는데, 제가 자주하는 오버워치2를 할때 역시나 기대했던 것 만큼 방향 구분을 확실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의 공간 오디오 기능과 공간감이 미묘하게 다른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 수음의 경우 GG에서 AI 노이즈 캔슬링을 설정하지 않으면 키보드 타건소리부터 마우스 클릭음이 너무 크게 수음되어서 AI 노이즈 캔슬링 옵션은 필수적으로 켜야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이크 성능자체도 나쁘지 않아서, 선명한 보이스 채팅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구요.



사실 제품을 사용하면서 게이밍 기준으로는 Game DAC보다는 전용 소프트웨어인 SONAR에 의지하는 면이 큰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DAC을 통해 얻을 수있는 이득은 게임보다는 음악 감상에 있지 않나 싶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제가 PC 위주의 유저라서 그렇지, 콜솔 유저의 경우에는 DAC의 효과를 보다 톡톡히 볼 수 있을것으로 기대 됩니다. 여하튼 게이머든 뮤지션이든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헤드셋이라는 점에 바뀌는건 없습니다.



이상으로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프로 리뷰를 마칩니다. 이 사용기는 셰에라자드/스틸시리즈를 통해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인벤러

Lv75 프로리뷰어

오버워치 마스터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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