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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RAM] 하드 디스크에 부스터를 달자! 인텔 옵테인 메모리 16GB 사용기

라이크팡
조회: 2200
2017-06-12 09:42:56


하드 디스크에 부스터를 다는 듯한 효과를 가져다 주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3D Xpoint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RAM과 플래시 메모리의 중간 형태의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SD에 비해 느리기만 HDD의 속도를 일종 캐쉬 메모리를 둠으로써 속도 향상를 꾀할수 있는 진보적인 저장장치 인 옵테인은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에서 작동하게 설계되어 2xx 이상의 메인보드가 필요합니다. 현재 M.2 PCIe 규격의 16GB, 32GB 용량이 출시되어 있으며 HDD를 사용자를 위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며, 시스템 체감 성능을 크게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16 / 32GB 용량중 16GB 제품을 사용해보고 되었습니다. 옵테인 메모리가 기존 메모리와 다른 점은 캐싱 역할을 하는 수행하는데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최적화되어 있는 바, 읽기 최대 속도는 900MB/s, 쓰기 최대 속도는 145MB/s로 지극히 HDD의 속도를 부스터 하는 정도의 성능만을 제공하는 수준입니다.


HDD와 SSD 사이의 중간적인 역할을 하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생산성의 속도를 높이는 빠른 성능을 기반으로 비용적인 측면에서 저렴하며, HDD의 대용량과 속도를 향상시키고, 데이터 보호 효과까지 일석사조의 장점을 지닌 메모리 장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품 포장 박스는 인텔답게 제품 정보를 심플하게 제공하는 구성이 인상적입니다. 전면에 3D XPoint 패턴
과 옵테인 메모리 영문 문구가 들어가 어떤 제품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측에는 피씨디렉트에서 유통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5년간 AS를 제공합니다.




 

 

 


박스 후면에는 2중 밀봉이 되어 있으며 CPU와 동일하게 간단한 스펡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내부를 보려면 한쪽 라벨을 제거하면 되는데 M.2 80mm, PCIe 3.0 x2 인터페이스에 16GB 용량의 제품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언박싱하면 옵테인 메모리는 투명한 플라스틱 내부 박스에 넣어 SSD처럼 안전하게 패키징한 모습이 마음에 드네요. 제품 구성은 옵테인 메모리, 사용자 설명서, 옵테인 메모리 투명 스티커로 비교적 심플하게 구성 하였습니다.







 


NVME M.2 PCIe 인터페이스의 옵테인 메모리는 인텔을 상징하는 파란색 PCB 기판을 적용하여 기존의 SSD와는 살짝 다른 모습입니다. 인텔 3D XPoint 모듈 위에 제품 시리얼 및 다양한 정보를 표기한 종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외형적인 생김새만 보면 SSD와 다를빠 없어 친근하네요.




 

 

 


옵테인 메모리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집에서 저장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씨게이트 2TB 하드 디스크에
운영체제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2TB 용량은 다소 큰 용량이긴 하지만 대용량 파일 전송, 게임/그래픽 관련
프로그램 인스톨시 캐싱으로 시간 절약과 체감속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옵테인 메모리는 캐싱 역할을 수행하는 메모리이기 때문에 단독 작동을 불가하여 반드시 하드 디스크와
필수 조합으로 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와 이를 지원하는 2xx 칩셋 이상의 메인보드가 기본 사용한 위한 조건이니 참고하세요. 인텔 옵테인 메모리 시스템 구성은 인텔 카비레이크 7700K + B250 메인보드로 최소한의 구성으로 Ultra M.2 1번 슬롯에 장착하였습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 + HDD의 안정적인 구성을 위하여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였습니다. 만약 구형 바이오스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최상의 성능과 안정적인 구동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주세요.






 


장착한 옵테인 메모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몇가지 옵션을 건드려야 합니다. 먼저 해줄 것은 SATA 모드를 옵테인 모드(Intel RST...)를 변경하고, 이후 생긴 M.2 PCIE Storage Support는 항목을 RST Controlled로 선택해 줍니다.






 


그리고 Boot 메뉴로 이동하여 CSM(호환성 지원 모듈)에서 UEFI 드라이버 우선 혹은 UEFI 만으로 추가 설정합니다.






 

아래에서 계속해서 살펴볼 옵테인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옵테인을 활성화하면 고급의  Intel Rapid Storage Technology 메뉴가 새로 생성됩니다. 옵테인 메모리를 활성화하면 옵테인 볼륨에 Intel Optane <용량> 형태로 올라옵니다.


2TB 하드디스크를 사용한 관계로 용량이 1.8TB로 잡혔네요. 참고로, 16GB 옵테인 메모리의 사용 가능한
실제 용량은 13.4GB입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간단하게 활성화/비활성화하고, 통계를 내주는 소프트웨어를 홈페이지에서 최신버전으로 내려받아 설치합니다. 변경 내용을 반영하려면 리부팅은 필수! 






 


리부팅하고 인텔 옵테인 메모리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비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활성화를 눌려 사용 가능하도록 만듭니다. 메모리 활성화를 완료하려면 다시 한번 리부팅 고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니까 옵테인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활성화하기까지 총 2번의 리부팅을 해야 하는 것이죠.







 



인텔 옵테인 메모리가 활성화된 것은 설정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 시스템에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 16GB와 씨게이트 2TB 용량이 묶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HDD 스토리지 기반의 시스템에 캐싱 역할을 하는 옵테인 메모리로 묶어 셋팅을 완료한 과정입니다.


그럼 하드디스크의 속도와 PC 작업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참고로 테스트 시스템에 장착된 2TB 하드 디스크의 스펙입니다. 5,900RPM, SATA III, 2TB 용량으로 속도보다는 저장 공간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구입해 두고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라 사용 시간은 그리 많지 않네요.






 




2TB 하드 디스크에 OS 설치 + 필요한 몇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한 상태에서 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쓰기 속도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고, 캐싱이라는 기능에 충실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시퀀스 읽기 속도가 150.8MB/s에서 928.1MB/s로 6배 속도 향상이 있었습니다. 쓰기 속도는 150MB/s 대로 크게 차이가 없네요.






 


ATTO Disk Bechmark에서 측정한 속도도 CrystalDiskMark 5에서 측정한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읽기 속도가 6배가 넘게 뛰어 올라 유의미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스템 전반적인 성능을 알아볼때 기본적으로 돌리는 PCMAKR 8.0, 스코어상으로 200점이 넘게 차이고 나고 있습니다. 테스트 시간은 2분 24초로 정도로 데이터의 읽기가 필요한 작업에서는 캐싱으로 인한 체감 속도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여러가지 테스트와 작업을 통해 분명하게 들어나고 있네요.





 





SSD를 사용하는 이유는 운영체제의 부팅 속도가 큰 몫을 차지합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 또한 마찬가지로
HDD를 부팅 속도를 높여 윈도우 바탕화면으로 접속하는 시간을 크게 줄여줍니다. 윈도우 부팅 속도 측정
환경은 HDD + 옵테인 메모리의 단일 구성으로 다른 HDD, SSD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주렁주렁 HDD, SSD를 달면 부팅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을 감안하여 봐주세요. 영상을 보면 부팅 버튼을 눌러 윈도우 10 바탕화면 로딩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였습니다. HDD는 22초, 인텔 옵테인 메모리 + HDD는 15초로 7초를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다 주네요.






  




캐싱이이라는 것이 반복되는 작업의 데이터를 메모리에 저장하여 다음에 불러올때 빠르게 로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특성상 게임 실행, 로딩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는데요.

 

먼저 오버워치에서 측정해 보면, 단일 HDD에서는 48초가 걸리지만 옵테인 메모리를 활성화하면 16초로 크게 단축되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 적용 전후로 게임 로딩 속도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두번째 게임은 디아블로 3로 적용전에는 36초가 걸렸던 것이 적용후에는 23초로 13초가 단축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검은 사막은 단일 HDD에서는 41초, 옵테인 메모리를 적용하면 39초로 거의 3초가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모두 캐싱된 상태에서 로딩하였기 때문에 게임 로딩 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 2xx 메인보드에서 직접 구성하여 사용해 본 결과는 만족스러운 편이라는 것입니다. SSD가 갖지 못한 HDD의 대용량과 SSD의 빠른 속도의 시스템을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하게 해주는 옵테인 메모리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설정과 더불어 운영체제 부팅 속도, 게임 로딩 속도, 대용량 파일 전송에서 각종 벤치마크에서 뚜렷한 성능 향상은 기존의 의구심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유의미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체감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싶은 HDD 사용자들에게 추천드려요.

Lv18 라이크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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