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좀비 SSD 명성그대로!! 마이크론 Crucial MX500 250GB (아스크텍) 리뷰

3D TLC 기술력으로 결코 죽지 않은 좀비 SSD라는 예칭(?)을 얻게된 마이크론 SSD는 해가 거듭할
수록 성능이 향상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MX500 1TB 제품을 리뷰를 통해서 성능과 안정성, 내구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국민 용량이라고 할 수 있는 250GB 제품을 다른 각도에서 사용해보며, 좀비 SSD라는 명성에 걸맞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 무상 AS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 제품의 신뢰도에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3D NAND 기술력은 마이크론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하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스크텍에서 유통하고 있는 마이크론 MX500 250GB은 여러가지 면에서 새로운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먼저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제품을 믿을 수 있겠죠.

- 7mm의 울트라 슬림 디자인
- 읽기 560MB/s, 쓰기 510MB/s 속도 지원(전 용량 동일)
- 최대 2TB 저장 장치까지 사용 가능
- 실리콘 모션사의 NANDXtend 기술로 수명 연장
- 넉넉한 5년 무상 AS

또한 아스크텍 마이크론 MX500 250GB는 SSD의 안정성과 수명을 위해 갖춰야할 조건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해킹으로부터의 위험을 방지하고, 데이터의 보존 및 안정성을 극대화할 고급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 AES 256비트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
- 데이터 손실을 막아주는 통합 전력 손실 내성력
- 독점적 데이터 방어 및 독립적 NAND 중복 배열
- 파일 충돌을 막아주는 빌트인 구성

Crucial MX500 시리즈는 250GB / 500GB / 1TB / 2TB 4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었으며 용량에 관계없이 시퀀시 읽기, 쓰기 속도가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펙표에서 한가지 눈여겨봐야 할 것이 TBW가 기존 제품보다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250GB의 경우 100TBW까지 높아져 AS 기간이 5년으로 최대 기간을 보장하는 것이죠.

제품의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AS 정책을 적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것들만 봐도 MX500이 어떤 수준으로 나왔는지 알 수 있는데 250GB 용량은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용량과 가격적인 측면에서 가장 부담이 없는 포지션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아담한 크기의 MX500 제품 박스는 전체 디자인과 모델명,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론 제품은 아스크텍과 대원 두 업체가 유통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아스크텍에서 유통한 제품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정품 스티커가 전면에 부착되어 있네요.

정식 AS를 위해서는 정품 스티커를 SSD 본체가 부착하여 사용하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3D TLC 기술로 성능 향상과 5년간 무상 AS로 신뢰도를 높여주는 마이크론 Crucial MX500. 9.5mm 변환용 스페이서를 포함하여 SSD 본체, 간단한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이드에서는 마이크론 SSD 관리 소프트웨어 Storage Executive 및 Acronis True Image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과 주소를 표기하여 데이터 이전에도 문제가 없도록 배려하였습니다.

그레이 컬러, 2.5" 규격의 마이크론 Crucial MX500는 이전 제품인 MX300과 나란히 놓고 봐도 특별하게 구별점이 없을 정도로 흡사한 외관입니다. 7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스페이서 이용시 9.5mm로 변환 가능하여 노트북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요.

2.5인치 사이즈의 아담한 크기의 MX500은 SATA III 6Gb/s 속도를 지원합니다. 다른 인터페이스의
제품도 많지만 SATA 방식이 가장 일반적며, 인터페이스 제한도 없는 편입니다.

뒷면에는 시리얼 번호와 각종 인증마크가 들어가 있는 일반적인 모습, SSD를 PC 케이스 2.5인치
브라켓이나 전용 가이드에 설치할 수 있도록 나사홀 4개가 후면과 측면에는 각각 2개씩 총 4개가
천공된 구조입니다.

130.18mm x 130.18mm x 19.05mm (WxHxD) 크기에 0.142kg으로 한손으로 들어보면 정말 가볍습니다.

이렇게 가벼운 SSD는 데스크탑에서는 큰 효과가 없지만 구형 노트북이나 용량을 늘리고 싶은
노트북 사용자들에게는 무게는 줄이고, 전송 속도를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아스크텍 마이크론 MX500 250GB를 PC 케이스를 열고 2.5인치 전용 가이드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PC 케이스 내의 파워 서플라이 4핀 SATA 커넥터와 메인보드 데이터 케이블을 사진처럼 연결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 전에 안정적으로 설치해서 사용하고 싶다면 2.5인치 브라켓이나 케이스에서 제공하는 전용 설치 공간에 장착해 주면 됩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250GB SSD와 성능 비교 테스트할 제품군으로 기존 MX300 275GB를 선택하였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MX500은 MX300의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여러가지 면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내부 NAND는 꾸준하게 발전해 왔는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3D TLC NAND는 16층, 32층, 48층을 지나 현재 64층까지 발전하여 성능과 안정성을 더 높였습니다. MX500은 60층 적층 기술을 사용하여 MX300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하게 향상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SD-Z에서 살펴본 정보인데 MX500은 최신 제품이면서 실리콘모션사의 SM2258 컨트롤러를 채용하고 있어 아직 인식을 못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 정확한 정보를 잡아낼 수 있을 듯 합니다.

250GB의 가용용량은 232.89GB이며 윈도우 10을 설치하여 파티션이 4개로 구성되어 있네요. TxBENCH 벤치마크 결과는 전체적으로 MX500이 MX300보다 모든 항목에서 빠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PC 부품의 성능을 가장 알기 쉬운 방법은 수치화시키는 것이죠. 저장 장치 테스트를 할때 가장 먼저 돌려보는 CrystalDiskMark 5에서의 결과는 스펙에 나와 있는 것과 비슷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4K 항목에서 읽기 성능은 MX500이 압도적으로 높고, 쓰기 항목을 MX300이 더 잘나왔지만 시스템에 따라 속도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nvil's Storage Utilities, ATTO Disk Benchmark, IsMyHdOK 3가지 툴에서 측정한 속도는 대체적으로 일정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250GB는 실리콘 모션사의 컨트롤러를 채용한 제품이다 보니 아직 사용해 보지 않은 분들 사이에서 확신을 갖지 못한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마벨 컨트롤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성능과 우수한 내구성이 뛰어난 모습입니다.

전송 속도 툴로 측정한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MX300 보다 전반적으로 빠른 속도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나래온 더티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측정해 보면 구간별로 400MB/s가 넘는 안정적인 속도를 꾸준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용량이 적은 경우, 5%의 여유 공간을 남긴 상태에서도 이 정도의 속도면 큰폭의 저하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아스크텍 마이크론 MX500 250GB 읽기 속도

▲ 아스크텍 마이크론 MX500 250GB 쓰기 속도

실제 파일 쓰기에서 54.1GB 용량의 게임 파일을 전송 테스트해 보면 놀랍게도 꾸준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왼쪽 창이 읽기 속도, 오른쪽 창이 쓰기 속도를 캡쳐한 사진입니다.

크고 작은 파일과 폴더로 구성된 파일 전송에서 구간별로 저하되는 속도의 SSD와 비교되는 부분으로 파일 전송에 있어서 만큼은 만족스럽네요.

마이크론 SSD 사용자라면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Storage Executive 소프트웨어!! 여기에서 지원하는 기능중 Momentum Cache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램 캐쉬 기능과 비슷한 기능으로 SSD의 성능을 높여주는 기능으로 실제 적용해보면 읽기, 쓰기 속도가 폭발적으로 올라갑니다.

 

부팅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SSD의 특성상 윈도우 10에서의 부팅 속도를 비교해 봤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SSD 250GB를 설치한 시스템 환경에서 12초로 MX300, 옵테인 하드디스크 조합보다 빠른 부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팅 시간 단축에서도 확실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네요.

오버워치를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

마이크론 Crucial MX500 250GB : 13초
마이크론 Crucial MX300 275GB : 19초
Intel Optane+HDD 2TB : 32초

배트맨 아캄 나이트를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

마이크론 Crucial MX500 250GB : 48초
마이크론 Crucial MX300 275GB : 49초
Intel Optane+HDD 2TB : 1분 10초

마이크론 SSD 사용자를 위해 Storage Executive라는 편리한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torage Executive 다운로드
http://www.crucial.com/usa/en/support-storage-executive

Storage Executive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마이크론 SSD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기능을 활성화하여 최상의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측에는 사용 가능한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Momentum Cache, 오버 프로비저닝 기능을 지원하여 또 한차례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SSD를 사용하면서 가성비 위주의 제품을 선호한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성비까지 좋은 제품으로 마이크론 SSD를 많이 언급하고 추천하는 이유가
좀비 SSD라는 명성(?)에 기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스크텍 마이크론 MX500 250GB SSD 또한 이런 명성에 걸맞게 MX300 전작보다 성능 향상이 부드러지며, 수명이 늘어나 안정성, 내구성 측면에서 충분한 믿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MX500부터 적용된 5년 무상 AS기간과 다나와 최적가 기준으로 10만 극초반대는 120GB SSD 사용자들의 지름신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가격도 매력적이네요.

내 PC 전체 체감 속도와 개별 프로그램 로딩 속도, 부팅 속도를 높이고 싶으신 분들은 좀비 SSD를 직접 체험해 보시면 분명히 만족하시리라 자신합니다.

이 사용기는 아스크텍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