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을 읽으신 분들이 지적해주신 것과 제가 생각했던
요소들을 토대로 단점과 역기능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킷포인트
서킷포인트는 롤드컵이라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당연히 민감할 수 밖에 없고 제가
기대하는 리그에 서킷포인트가 걸리지 않는다면
그것이 크나큰 단점이 되며 더불어 프로팀들이 리그에
시간을 투자할 이유가 약해지고
그에따라 경기의 수준도 낮아질 우려가 큽니다.
이상적인 것으로 현재의 롤챔스를 풀리그로 대체하는
방식이 되면 정규리그 1위에게 현재 롤챔스 우승서킷의
절반을 부여합니다. 리그4위까지의 포인트 역시
지금의 절반을 부여하는거죠. 그리고 플레이오프 결과
에 따른 순위를 보고 그에 해당하는 나머지 절반을
순위별로 나눕니다. 시즌중에 엄청난 격변이 없는 한
비슷한 순위가 될듯하니 균등한 분배가 되리라 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롤챔스가 대체되기 힘드니
생각해 본것은 리그의 1~4위에게 롤드컵 진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서킷 1~2위에게 직행티켓
을 주고 나머지 한자리를 서킷 3~6 VS 리그 1~4의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르는 거죠. 상위에 중복되는 팀들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으니 자격이 밀리면서 리그의 중위권
에게도 기회를 부여할 수 있을것입니다.
다소 복잡해지긴 하겠지만요.
그외의 방안으로는 서킷포인트 1~2등의 직행
그리고 3등과 리그 우승자의 결정전을 통한 롤드컵
진출 시나리오가 있을텐데 이는 자칫 서킷포인트가
무의미해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어려울것이고
서킷1위와 리그우승자의 동반직행도 같은 이유로
어려우리라 봅니다.
2. 상금
제가 1편에서 비교대상으로 삼았던 여러 야구리그나
축구리그는 매우 빵빵한 스폰서가 붙습니다.
각 팀의 소속 기업도 죄다 대기업이거나 지역연고팀이죠.
그래서 프로게이머들의 처우와는 비교가 될 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것은 삼성이나 sk cj등의 게임팀 스폰서들이
리그제의 메인스폰서가 되는 것인데 이는 스타크래프트1
시절에는 심심찮게 있었으나 지금은 없습니다.
대기업이 스폰을 한다해도 메이커홍보용이지 그룹
홍보용은 아니었죠. (롯데음료가 아니라 핫식스)
이 부분은 기업체의 사정이나 게임을 통한 홍보효과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기때문에 섣불리 뭐라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다만 앞서와 같이
이상적인 것을 말씀드리면 롤마스터즈와 같이 삼대기업
중에 하나가 메인스폰을 맡고 상금을 롤챔스에 준하는
수준으로 책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롤드컵 진출
이라는 떡밥 말고도 프로의 영원한 관심사인 '돈'의
메리트가 생기기 때문에 제가 기대하는 여러 효과를
동시에 불러올 수 있을 것입니다. 관건은 롤마스터즈가
얼마나 흥행하였고 또 얼마나 홍보효과가 있었느냐인데
(표면적으로는 약180만명 정도가 롤마스터즈 결승을
시청했다고 하네요. 모바일 인터넷 케이블 합산입니다.)
이것은 롤프로리그에 관심을 가진 시청자나 관객의 몫이
되겠네요.
상금에 대해서는 사실 단점이 있어도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기업체 수장이라면 발벗고 나서
리그를 추진하겠지만 저는 일개 교육자라 그건 어불성설
입니다. 그래서 기업 홍보팀의 관심을 기대합니다.
다음편에는 경기내적인 부분과 리그가 진행될 때 생길
문제들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제가 쓴 글에 대해서 의견을 달아주시고 생각을
밝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일이 바쁜 관계로 각각 답글 못 다는 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