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포지션지망 시스템이좋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의 공통된 이유는 과거의 픽 방식(이하 구 픽시스템)에서 싸우던거때매 스트레스받았다 인거 같아요.
근데 정작 왜싸웠는지, 그럼 차라리 구방식에서 그것만 해결하면 된다는 생각은 안하는거 같아서 제 생각을 공유하고싶습니다.
구 픽시스템 에서 포지션이 겹칠때 가장 큰 문제는 그래서 누가갈지 정해주지않고, 그래서 배째라고 후픽박는애가 리폿을받기는커녕 선픽인데도 내가 닷지하거나 안할꺼면 터지는겜에서 빡치다가 탈주하면 되려 리폿에 제재까지받는다는거죠
그렇기때문에 나온게 MID or AFK !!!! 고집쎈놈이 이기고, 선픽이건후픽이건 우기고 보고, 정작 양보하는사람만 손해보는 시스템일 때가 많았던건 사실이고, 당해서 빡치니 나도 그런다는 사람들 까지... 픽창부터 갖은 트롤이난무했던건 사실입니다.
그 와중에 라이엇이 했던말은 이거였습니다.
우리는 전략의 자유도를 존중하고 2미드가자고 한걸로 리폿할수는 없다고 말이죠.
근데 정작 지들이 꼴리니까 시스템상 2미드못가는 픽시스템을 만들어놓은 지금와서는 저때의 저말이 얼마나 우스운말이었는지 알수있죠
여튼 그래서 구 픽시스템에서 픽창 트롤은 아무런 제재도 받지않고 공식적으로는 트롤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싸운다는 사실보다 이 사실이 더 화가났던 사람입니다.
저는 냉정하게 구 픽시스템에서 둘이 미드가겠다고 싸울때 필요한건, 물론 대화와 조합을 맞추기위해 스스로 조율하는게 최선이지만 분명하게 그게 안될때가 있기때문에, 그냥 그럴때는 누가가는게 맞다 하는 법칙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mmr순으로 픽순이 결정되던때가 있었고 유저들은 스스로 겹치면 선픽이 우선이다라는 로컬룰을 만들어냈었습니다. 그런데 라이엇이 한짓은 뭐였죠? 그 로컬룰을 어겨서 리폿을받은 사람들은 죄가없다고 했습니다. 되려 픽순을 mmr순이 아닌 랜덤으로 바꿔버렸죠.
질서와 무질서는 정말 단순한차이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뭐가 맞고 뭐가틀리냐 라는 기준이죠. 그리고 그 기준을 깨는 틀린일을 하는사람을 처벌해서 질서를 유지하는것이 바로 법입니다.
기존의 라이엇은 구 픽시스템에서 유저스스로 만든 질서조차 부정하고, 법을 집행하지않고 오히려 무질서를 조장했었다고 봅니다.
그때로 돌아가서 그 질서만 세워진다고 생각해봐도,
그 때의 픽시스템이 그렇게 스트레스받는 것이었나요?
일반게임에서 최소 2포지션이상 연습하고 랭크뛰어야한다라는 일부의 얘기가 그렇게 불만이었나요?
올포지션도 실력이다라는 얘기가 그렇게 틀렸나요?
많은 분들이 단순히 예전엔 싸웠다는 현상만 기억하지 않고 좀더 근본적인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잠들기전에 끄적여봤습니다.
kaikn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