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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프로스트의 몰락 원인 ?

럭엘
댓글: 30 개
조회: 4553
2013-09-10 14:13:40
롤의 페이즈를 초반.중반.후반으로 나눈다면 어느 페이즈가 가장 중요할까 ?
나는 중반이라고 생각함.

초반에 유리하다면 그 이득을 바탕으로 스노우 볼을 굴릴수 있는 구간이 중반이고
초반에 불리했어도 정교한 스킬샷이나 적극적인 변수 만들기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구간이 바로 중반임. 

즉 강팀의 조건은 바로 이 중반이 강한 팀이라고 할 수 있음.
그리고 이 중반에서 가장 빛나야 할 라인은 미드와 정글임. 


2012 온겜넷 서머

프로스트가 우승했던 시즌. 시즌2
이때의 클템과 빠별은 스카너,다이애나를 필두로 중반을 책임 질 수 있는 선수들이였음.


2012 온겜넷 윈터

시즌3로 넘어갔지만 이때는 격동기였음. 
프로들도 아직 어떤 픽이 시즌3에 최적의 픽인지 연구하고 있을때임. 

그리고 이 격동기의 종지부를 찍은게 나진소드와 CJ 프로스트 결승전임.

신짜오를 필두로 한 육식형 정글의 픽은 초식형 정글 즉 클템을 아주 완벽하게 압살했음.
이후 시즌3에서 초식형 정글의 자리는 점점 사라져 감.

비록 신짜오는 하향당해 그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아직도 정글의 대세픽은 육식형 정글러임. 
이 과정에서 프로스트는 중반을 책임져 줄 정글을 잃음. 


2013 온겜넷 스프링 

이때부터 슬슬 빠별의 기량 약화가 눈에 보이기 시작함. 
실제로 프로스트가 최초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시즌이였음. 

여기서 과거 정글과 미드가 가지고 있던 중반을 책임지는 바통을 이어받을 유저가 필요했고 그게 바로 샤이와 매라임.

2013 스프링 결승전 전까지 탑을 관통하던 메타는 바로 캐리가 가능한 탑솔러 였음.
케넨을 필두로 엘리스,제이스가 사랑받는 시절이였음. (이 메타에서 가장 꿀을 빤게 블레이즈)

올스타 출신의 탑솔러 샤이, 그리고 매라의 사형선고,그랩,크래센도는 팀을 최대한 캐리했지만 마지막 3,4위 결정전에서 클템은 엄청난 쓰로잉을 보여주며 결국 그 시즌을 4위로 끝마침. 



2013 온겜넷 서머

사실상 프로스트가 몰락한 시즌. 

스프링 결승전 이후 탑의 메타는 공격이 아닌 방어와 유틸로 변경이 되었음.
이 메타의 변화는 샤이의 중반 캐리력을 반감 시킴. 
비록 쉔과 자크라는 픽은 변수를 가지고 있지만 그 변수는 과거 제이스나 케넨이 가지던 그것과는 차이가 있었음.

또한 미드에 갱맘이라는 새로운 피를 수혈했지만 동준좌말대로 아직 프로무대에서는 검증이 안된 미드였음. 
아마 시절 대표적인 카드였던 오리아나를 봉쇄하면 그렇게 특출난 미드라이너가 아니였음.

결국 중반을 책임지는 유저가 매라로 좁혀지고 KT가 소위 매라 저격밴을 보여주며 이 사실을 만천하에 알림. 



결론 

전통적으로 중반을 책임지던 라인은 정글과 미드였음. 
실제로 각 시즌의 우승팀들은 그 당시 정글과 미드의 폼이 최정상을 찌를 때 였음.

그러나 프로스트는 시즌이 가면 갈수록 정글과 미드의 폼이 떨어지고 이를 틀어막던게 탑과 서포터임.
그러나 메타의 변화, 저격밴으로 인해 이 두라인 마저 힘을 못쓰게 됨.

앞에서 받쳐주지 못하는 원딜의 캐리력이 얼마나 무력한지에 대해서는 딱히 말 안해도 모두 알거라고 생각함.


추가로 더 말하자면 현제 대세 픽밴은 상대의 베스트를 봉쇄하는 거임. 
이러한 밴픽의 형태는 KT가 가장 먼저 보여줬고 가장 잘하는 방법임. 

그 KT가 프로스트를 상대로 2 매라밴 심지어 마지막에는 제드마저 풀어주고 3 매라밴을 가져감.

이게 무슨 뜻을 의미하냐면 결국 나머지 4라인의 베스트 카드는 그냥 아웃 오브 안중이란 거임. 
왜냐고 ? 중반을 책임 못진다는걸 아니까

중반을 책임지던 한 선수에게 3장의 밴카드를 모두 썻다는 것은 결국 나머지 라인이 모두 자신의 베스트 카드를 뽑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나머지 선수들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야 하는데 어떤 선수도 그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음.

그게 실력의 문제인지 혹은 메타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프로스트는 매라가 저격밴을 당해도 매라를 대신 해 중반을 책임져 줄 선수가 필요하단 거임. 

그리고 그 바통을 이어받을 최적의 선수가 미드와 정글인데 미드는 희망이 있다고 해도 정글은 이미 마지노선을 돌파했다고 봄. 클템이 돌아오는 윈터에도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은퇴가 답이라고 본다.

아니면 자신이 새로운 메타를 이끌어 나가던가 ....


Lv74 럭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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