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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원딜마다 헬이면 서폿을 의심하라.Blaze

데카킹
댓글: 171 개
조회: 61918
추천: 183
2013-10-09 17:42:08

 

 편의상 반말을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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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패가 세계 최고수준 원딜 소리 들을때가 작년 2012 스프링~섬머 때까지다.

 

 이때 봇라인은 후반캐리를 보고 수비적으로 사이좋게 파밍파밍하는게 대세였던 시절이었고

 원딜은 파밍, 서포터는 원딜 지키기 정도만 하면 라인전이 끝났다.

 

 그렇게 해서 높은 골드에서 나오는 원딜 캐리에 팀이 기대는게 시즌2였고

 이시절 잭패는 수비지향적인 바텀라인전에서 cs 안놓치고 잘먹는 능력 + 불주부의 잭패 지키기 전략 (by 래퍼드) +

 잭패 개인기량의 삼위일체로 국내리그와 해외대회를 휩쓸면서 굉장히 고평가를 받았지.

 (그와중에 더블리프트한테 suck, farmer 라고 까이긴했음)

 

 그러나 2012 국대선발전시절 신성 프레이-카인에게 잭패-러보가 박살이 나면서 추락하기 시작했고

 바텀 라인전 추세가 수비에서 공격으로 변화하면서 더더욱 무너지기 시작해서 고작 1년도 안된 기간사이에

 월드클래스 원딜에서 송장으로 격하되고 만다.

 

 그리고 시즌3가 되고, 시간당 골드량이 늘어나고 특성이 바뀌고 서포터가 굳이 왕룬에 돈룬을 박지 않아도 되게 되면서

 바텀라인전은 더더욱 전투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예전같으면 왕룬에 돈룬을 박고, 특성을 0/9/21 을 가져가면서 연약했을 서포터들이

 이제는 왕룬에 고정주문력or체력or방어 를 박고 특성을 1/13/16 을 가져오면서 라인전을 매우 강하게 운영한다.

 

 하지만 원딜은 시즌2에 비해서 큰 변화는 없다.

 왕룬에 고정공격력 전부 넣고 신발3포 스타트 하던거에서 공1흡2 넣고 도란스타트 하는게 바뀌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원딜은 예나 지금이나 cs 수급이 최우선이고

 맵리딩, 교전 각 재기, 상대 견제는 예나 지금이나 서포터가 주도한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서포터가 지금보다 약했던 시즌2시절에도 클템을 비롯한 프로들은 바텀라인전은 누가 이끌어가느냐는 질문에

 6:4 내지는 7:3 까지 서포터에 달려있다고 답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시절보다 더욱 강해지고 더욱 공격적으로 진화한 서포터들이 등장한 현재는 어떨까?

 (잔나,알리 -> 쓰레쉬,소나,나미 + 자이라,피들스틱 )

 

 당연히 바텀라인전의 주도권과 승패는 서포터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3 롤드컵 국대선발전에서 SKT T1 푸만두의 자이라가 상대편 바텀듀오와의 1:2 교전을 이겼던걸 기억하나?

 그때뿐만이 아니다. 훌륭한 서포터들은 라인전에서 원딜보다도 빛을 발한다.

 

 매드라이프와 마타의 쓰레쉬,소나.. 푸만두의 자이라,나미.. 마파의 피들스틱.

 최상급이라고 평가받는 원딜은 모두 최상급의 서포터와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최상급의 서포터는 바텀라인전을 주도한다. 이제는 그런 바텀라인전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블레이즈 바텀듀오의 라인전을 자세히 관찰하면 알 수 있는 점이 있다.

 다른 최상급 봇듀오의 서포터와는 달리, 러보는 원딜보다 뒤에 있다.

 

 먼저 나서서 견제하고, 공격하고, 이끌어나가지 않고 그저 자기가 당하지 않는데에 중점을 두면서

 수비적으로 원딜을 지키는데에 신경을 쓴다. 간혹 딜교를 하더라도 평소에 안하던게 손에 익지 않아서인지

 어설픈 딜교로 더욱 라인전이 불리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

 간혹 원딜이 평타 교환을 하면서 견제 및 딜교환을 할때도 호응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때가 많다.

 

 하지만 '서포터는 보조적인 역할에 불과하고 주 공격수는 원딜이지' 라는 편견 때문일까?

 

 서포터가 상대 서포터보다 수비적인 성향인데 실력까지 떨어진다면 바텀라인전은 1:2 나 마찬가지고

 한번 기세,딜교에서 밀려 부쉬가 점령당하면 어지간히 원딜간 실력차가 나지 않는이상 디나이를 당하거나

 cs에서 밀릴 수 밖에 없는데도 그런 눈에 보이는 지표는 cs와 체력칸이기 때문에 잭패만 비난을 받는다.

 

 심각성을 (내 기준에서는 방향성이 잘못됐지만) 인지한 블레이즈는 헤르메스,뮤즈를 영입했고

 롤챔스에서 KTB를 상대로 러보를 떼어내고 뮤즈와 함께 라인에 선 잭패는 러보와 함께 스코어-마파를 상대할때보다

 더 선전했지만, 헤르메스-러보는 롤드컵 국대선발전에서 라인전에서부터 파괴당한다.

 

 라인전만이 문제가 아니다.

 푸만두-마파-마타-매라-카인 정도가 현재 최상위권 서포터라고 보는데, (카인이 기복이 있기는 한데 평균적인 모습을

 전제로 하겠다) 이들은 한타에서도 CC기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하지만 러보는..? 

 플레임의 다이애나,케넨 그리고 헬리오스의 쉬바나와 조합될 때의 룰루를 제외하고는 도무지 한타에서 존재감이 없다.

 라인전에서 수비적이라면 맵컨트롤과 한타설계능력이라도 좋아야하는데 그런것마저 없다..

 

 매라의 크레센도, 그랩, 사형선고가 만들어내는 변수와 존재감.. 과감한 로밍

 승률이 최고라는 마파의 피들스틱의 깜짝 이니시와 CC기 활용, 크레센도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푸만두 나미의 물감옥과 해일, 자이라의 속박기와 궁극기, 피들스틱 활용

 카인의 크레센도와 흑점폭발 활용

 마타의 깜짝 로밍, 쓰레쉬 활용 등.

 하지만 러보는..? 매라센도,마파센도,카인센도는 있어도 러보센도는 없다.

 그를 대표하는 룰루가 있지만 다이애나 케넨과 조합되지 않는이상 그런 존재감은 보이지 않고 다른 서포터를 할때는

 더 절망적이다.

 

 더불어 맵컨트롤 문제.

 프로스트와의 국대선발전에서 1만골드가 밀리며 모든 상황이 밀리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정말 필요한곳은 시야를 확보해놓는 마파의 맵컨트롤 능력.. 김동준이 콕 집어 칭찬할정도로 매우 훌륭했다.

 

 러보에게는 그런 것도 없다.

 러보가 가지는 장점이 뭐가 있을지 떠오르지 않는다.

 가장 최근에 잔나로 쓰레쉬를 카운터치는 모습이 한번 보였지만 그게 전부..

 

 하지만 블레이즈 코치와 감독은 원딜이 문제라고 생각했을까?

 이번에는 헤르메스를 방출하고 토피를 데려온다. 하지만

 WCG 선발전에서도 여전히 블레이즈 바텀라인은 강팀 만나면 여지없이 파괴당하겠구나 하는 생각만 준다.

 

 물론 VTG와의 2경기는 토피가 코르키로 하드캐리하는 그림을 보여줬지만 NLB 해설자인 빛돌과 강퀴의 말처럼

 처음부터 이미 스노우볼이 굴려져서 제대로 검증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이번에 CJ가 리빌딩을 한다고 했을때 든생각은, 헬리오스나 클템보다도 가장 먼저 러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러보를 식스맨으로 내리고 뮤즈를 주전으로 넣던지 아니면 아예 빼는것이 해답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오히려 뮤즈가 빠지고 러보가 고정이 되어버린 기가막힌 리빌딩..

 

 잭패-헤르메스-토피를 거치는데도 블레이즈 바텀라인은 항상 답이 없다.

 원딜이 문제라고?

 

 애초에 잭패는 시즌3 내내 챌린저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경험은 가장 풍부하고 기량은 챌린저에 꾸준히 있을 정도다.

 또한 송장이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여전히 비슷하게 클 경우 최상급의 한타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선수보다 더 잘할 아마추어가 현재 있을까?

 

 헤르메스? 헤르메스도 작년부터 꾸준히 프로팀에 적을 두고 있는 선수다. 비록 최근에 보여준 경기력은 정말

 별로였지만 기본적인 실력 자체는 lol 프로 감독들이 보기에 쓸만한 자원이라는 뜻이다.

 솔랭 성적도 나쁘지 않다. 챌린저를 찍은 선수가 아닌가. 다만 확실히 최근 실력은 정말 말이 아닌것은 사실.

 

 토피.. 솔랭에서 유명했다고 들었는데, 토피는 이제 갓 2경기를 본 것이 전부고

 프로스트에게는 쉽게 패배했으며 vtg를 상대로는 팀 전체가 이미 우위에 섰음에도 굉장히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였기에

 딱히 할 말은 없다.

 

 이렇게 챌린저 원딜러들로 교체해왔는데도 바텀라인이 답이 없다면.. 답은 뻔하다.

 피글렛-스코어-임프-프레이 4명이 현재 최고의 원딜이라고 생각하고 이보다 나은 아마추어는 현재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중에서 하나를 데려올게 아니라면 이제는 원딜보다는 서포터가 문제라는걸 인식해야 한다.

 

 룬과 특성 그리고 시야석을 염두에 둔 루비수정을 바탕으로 강력하게 라인전을 압박하는 서포터가 대세가 된 현재

 그저 수비적으로 원딜 옆에서 숨쉬는 서포터와 함께로는 라인전을 이길 수 없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명언이 있다.

 "가는곳마다 헬팟이면 자신을 의심하라"

 

 이제는 블레이즈에 적용될 때다.

  

 

 

 

 

Lv37 데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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