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 했습니다.
기존 프로들은 새로운 메타에 적응하지 못해 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이런 결과가 만들어졌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어떤 챔피언들이 주목되었는지 그 원인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시즌3에서 시즌4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탑에 영향을 준 가장 큰 변화는 쉔
의 e스킬
도발판정의 너프였습니다.
시즌3동안 탑에서 장기집권하던 쉔
은10월31일의 패치로 도발 판정이 너프되면서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되었고,
한 시대를 지배한 쉔은 그렇게 고인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챔피언은
바로 잭스
와 레넥톤
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상성은 잭스
는 쉔
을 이기고,쉔
은 레넥톤
을 이기고, 레넥톤
은 잭스
를 이기는 한마디로 가위바위보와 같은 상성구조 였습니다.
하지만 쉔
이 너프되면서 이 균형을 깨지게 되고,자연스럽게 레넥톤
은 떠오르며, 잭스
는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사라진 쉔과 잭스
의 빈자리는 새로운 챔피언들이 채우기 시작했습니다.윈터시즌에 새롭게 등장한 챔피언은 우선 쉬바나
가 있습니다.
쉬바나
는 이전까지는 e스킬
이 관통되지 않았지만,패치로 인해 관통이 되게 바뀌었으며
전반적으로 리메이크가 되며 라인전이 상향되었습니다.
다만 cc기의 부재로 인해 그동안 쓰이지 않았지만,
점차 주목을 받게 되며 레넥톤
의 대항마로 등장하게 됩니다.
또한 시즌4가 되면서 주목받은 챔피언으로는
렝가와 문도

가
있었는데,이 둘의 특징은 바로 괴랄한 라인 유지력이었습니다.
렝가
의 경우, w
를 선마하는 탱렝가가 발견되었는데지속적으로 딜교환 하지만, 피는 다시 채울수 있는
사기적인 라인 유지력을 지녔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거기에 궁
을 통한 로밍이 워낙 쉬웠기 때문에운영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졌습니다.
또한 문도
의 경우, 초반 라인전은 약하지만궁
을 찍게 되면 피수급이 잘되기 때문에 라인유지력이 매우 좋았습니다.거기에 일반적으로 텔레포트를 들면서
q파밍으로 라인에서 버티다가 왕귀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모두 태양불꽃 망토
와 정령의 형상
템트리를 올린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태양불꽃 망토
는 라인 푸쉬력을 늘려주고정령의 형상
은 피흡을 올려 라인 유지력을 늘려줍니다
당시 메타는 이런 챔피언들을 중심으로
라인푸쉬를 통해 운영을 하는 메타였습니다.
레넥톤
, 쉬바나
, 렝가
, 문도
등의 챔피언들은 스킬을 쓸때 마나가 들지 않았으며,
정령의 형상
으로 라인 유지력을 올릴 수 있었기에라인에 지속적으로 상주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기본적인 스킬 푸쉬 능력이 좋고,
태양불꽃 망토
의 푸쉬 능력까지 더해져지속적인 라인 푸쉬를 통해 라인을 밀고
이후 추가적인 한타나 용싸움을 유도하는 식의 운영이 유행했습니다.
한편 당시 유행했던 챔피언들 중에
쉬바나
는 문도
, 렝가, 레넥톤에 비해 라인유지력이 약했습니다.때문에 쉬바나
가 문도
를 상대할 때는라인유지력이 약하고 cc기가 부족하여 문도
를 압박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문도
를 상대하는 경우에는몰락한 왕의검
템트리를 타면서 딜과 흡혈을 늘리는 선택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 유행했던 챔피언들로는
w

선마로 뛰어난 흡혈능력을 보이고, 렝가
의 카운터로 알려졌으며 특히 인섹 선수가 주로 사용했던 탑 리신

마찬가지로 인섹 선수가 사용하였고,
당시에는 주로 정글로 많이 쓰였지만
간간히 탑에 올라오게 된 올라프
정도가 있었습니다.
쉬바나로 상대의 뒤를 잡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세이브 포지션'이란 말을 만들어낸 세이브 선수.
2. 롤 챔피언스 스프링시즌 (2014년 3월 12일(수) ~ 2014년 5월 24일(토))
라인 유지력과 라인 푸쉬를 통한 운영을 중시하는 메타는
시즌4가 시작된 이후 한동안 지배적인 메타였습니다.
이전까지 유행했던 레넥톤
, 쉬바나
의 경우 확실히 OP의 자리에 올라섰으며,문도
또한 자주 등장했습니다.
다만 렝가
의 경우 아쉽게도 스킬 자체가 리메이크 되면서탑에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레넥톤
, 쉬바나
는 한동안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이들은 언제나 무난한 픽으로 여겨졌으며
템트리부터가 라인 유지력을 중시했기에
이들이 만나면 솔킬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이 때문에 보는 입장에서
레넥톤
, 쉬바나
의 라인전은 지루한 것으로 여겨졌고,심지어 대회에서는 이 두 챔피언 외에는 보기 힘들어져서
이 둘은 노잼톤, 또바나라는 악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문도박사
는 또도박사...)
이런 노잼톤, 또바나의 메타가 한동안 지속됬지만
이가운데 혜성같이 떠오른 챔피언이 있었는데,
바로 탑 라이즈
였습니다.,
라이즈
는 3월 5일, q스킬
사거리와 기본체력을 버프한다는짧은 패치를 바탕으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라이즈
는 주로 미드 챔피언으로 분류되었지만이 패치로 인해 탑 라인전에서의 초반 안정성이 보장될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전 CJ ENTUS의 플레임 선수가 솔랭에서
탑 라이즈
로 지속적인 q스킬
견제를 통해1레벨에 레넥톤
을 솔킬내는 영상이 돌면서라이즈
는 레넥톤
의 카운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카운터의 등장과 함께
레넥톤
의 등장 비율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레넥톤
의 등장이 줄어들게 된 것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바로 텔레포트

메타
의 등장이었습니다.
3월20일 패치로 인해 텔레포트
는아군 포탑에 귀환시 재사용 대기시간이 100초 감소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텔레포트로 라인으로 빠르게 복귀하는게 쉬워졌습니다.
또한 당시 대회에서는 라인 스왑이 빈번하여
탑라이너는 2대1의 라인전을 수행해야 했고,
이로 인해 경험치를 제대로 못 먹거나 다이브를 당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롤챔스에서 프라임 옵티머스 팀이 SKT T1 S팀을 상대로 수행했던,
탑 라이너+정글+봇듀오를 동반한 4인 타워철거 조합이나
아예 탑 라이너가 정글러와 함께 정글을 도는 등
무리하게 탑 라이너를 홀로 세우지 않고 돌아다니게 만드는 전략이 생겨났습니다.
탑 라이너가 온 맵을 활발히 움직이게 되면서
텔레포트
는 그 전략적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으며,라인 푸쉬 메타를 넘어서 새롭게 텔레포트 메타가 유행하게 됩니다.
레넥톤
의 경우 라인전이 좋긴 했지만한타에서의 존재감은 다른 탑 챔피언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텔레포트
를 통해 교전 합류 시에 그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쉬바나
, 문도
의 경우에는텔레포트
를 통해 교전에 합류했을 때 영향력이 컸기 때문에텔레포트
스펠을 들고서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유행했던 챔피언은
주로 미드로 가다가 e스킬
에 q
가 한번만 나갈 수 있게 너프가 되면서탑으로 올라가게 된 탑 룰루
,
1대1능력이 강해 운영상의 강점을 지녔으며
카운터인 레넥톤
이 점차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된 잭스
,
북미를 중심으로 유행했으며,
궁극기
를 통해 상대방의 방어력과 마법저항력을 빼앗아 탱킹 능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어서쉬바나
를 카운터 칠 수 있다고 알려진 트런들
등이 있었습니다.
이들 챔피언들도 텔레포트
를 들게 되면서 운영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탑의 메타는 노잼톤, 또바나의 메타에서 벋어나
점차 다양성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플레임 선수는 1렙 라이즈로 레넥톤을 솔킬내면서 탑 라이즈의 시대를 열었다.
3. 롤 챔피언스 섬머시즌 (2014년 6월 18일(수) ~ 2014년 8월 16일(토))
한때 재미없는 라인전과 뻔한 기용으로 인해
노잼톤과 또바나라는 오명을 얻은 레넥톤

과
쉬바나
였지만이런 지루한 메타는 시간에 따라 사라지고
탑에는 다양한 챔피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탑의 생태계는 레넥톤
, 쉬바나
와 같이기존에 탑의 교과서라 불리던 고전적 탱커형 챔피언들이 몰락하고
미드 ap 챔피언들이 탑으로 올라오던 형국이었습니다.
레넥톤
, 쉬바나
와 같은 챔피언들은주로 태양불꽃 망토
와 정령의 형상
을 올리는 템트리를 따랐는데,
이들이 ap 챔피언을 상대할 경우에는
망령의 두건
과 정령의 형상
을 먼저 올리면서마법저항력과 라인 유지력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령의 형상
이 너프가 되면서탱커형 챔피언들이 ap 챔피언들의 짤짤이를 버티기가 힘들어졌고,
거기다 쉬바나
등의 챔피언은 스킬 데미지 등 여러 너프를 받으면서탑에 올라서기가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탑 생태계는 미드에서 올라온 ap 챔피언들이 장악하게 되었고,
이렇게 탑에 올라오게 된 ap 챔피언들에는
라이즈
의 경우, 처음에는 레넥톤
의 카운터로 등장했는데근접챔피언 상대로 강력한 q 스킬
견재를 할 수 있엇으며후반 왕귀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자주 쓰였습니다.
룰루
의 경우, 기존에는 미드로 활용되었는데,e스킬
한번에 q
가 2번 쓰이던 것이 1번만 쓰이게 되는 등,여러가지 너프를 받게 되면서 탑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q스킬
의 라인 푸쉬력이나 w
를 통한 기동성,탑에서 자주 쓰일 수 있었습니다.
그라가스
도 룰루
와 비슷한 이유로 탑에 올라오게 됬는데,그라가스
는 이전까지는 q스킬
의 뛰어난 라인 클리어 능력,그리고 q
와 궁
만 맞추면 원딜이 빈사상태가 되는 사기성을 보여주면서,한때 미드에서 OP로 분류되던 챔피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기성을 인정한 라이엇은 4월 8일자 패치를 통해
그라가스
의 스킬 데미지를 전체적으로 감소시켰고,그라가스
를 메이지 챔피언이 아닌 딜탱형 챔피언으로 바꿔놓았습니다.이 때문에 미드에서 OP자리를 유지하던 그라가스는
탑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탑 그라가스
의 장점은 미드로 쓰일 때와 비슷했습니다.딜링은 이전만 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라인 클리어 능력이 있었고,
패시브
를 통한 라인 유지력이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e스킬
에 새롭게 생긴 스턴으로 인해딜탱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한타에서 존재감을 보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그라가스
는 탑으로 올라간 후에도 인기를 끌게 됩니다.
한편 케일
의 경우에는원래부터 탑과 미드의 포지션을 병행할 수 있는 챔피언 이었는데,
e스킬
을 통한 라인 푸쉬력,w
의 이속증가를 통한 기동성,그리고 무엇보다 한타에서 궁극기
의 유틸성 때문에 재조명받게 되었습니다.
케일
이 프로들과 유저들에 의해 재조명되면서케일
은 탑과 미드, 심지어 정글에서까지 활용이 됩니다.한때 케일
은 솔랭 전구간에서 매우 높은 승률을 자랑하였으며,대회에서 또한 자주 기용되는 OP챔프였습니다.
한편 ap 챔피언은 아니지만 OP로 등장한 챔피언이 있었는데
바로 니달리
였습니다.니달리
또한 그라가스
처럼 ap 미드 라이너 였지만,6월 19일자 패치를 통해 사기적이였던 q스킬
의 포킹이 너프가 되고,전체적으로 1렙부터 쿠거폼
을 쓰게 되는 등 리메이크가 됩니다.
이후로 리메이크 된 니달리
는보통 삼위일체
를 가거나 얼어붙은 심장
등
을 가면서ad 극딜 혹은 ad 딜탱형 템트리를 많이 따르게 됩니다.
문제는 리메이크된 니달리
가 이전보다 사기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라인전에서 상대 챔피언에게
이 상대에게 쿠거폼 w
로 돌진하면서 딜을 넣으면상상을 초월하는 데미지가 나오면서 솔킬도 자주 나왔습니다.
심지어 부쉬 플레이를 활용한 평타 짤짤이도 강력했기 때문에
니달리
는 솔랭등에서 필밴급의 챔피언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한편 이런 챔피언 외에도 자주 쓰였던 챔피언으로는
ap 누킹형 챔피언들에게 맞아도
궁
을 통해 금방 체력을 회복하여 다시 싸울수 있어서ap 조합 카운터로 알려진 문도

정령의 형상
너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고,1대1 능력이 강력하여 6렙 이후에 ap 짤챔들과 상대할만 했던 잭스
등이 있었습니다.
케일은 솔랭과 대회에서 모두 명실상부한 OP로 인정받았다.
4. 리그오브레전드 시즌4 월드챔피언십 (2014년 9월 18일(목) ~ 2014년 10월 19일(일))
한때 탑의 생태계를 장악했던 ap 챔피언들은
라이엇의 너프로 인해 점차 그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 시기 이전에 유행했던 탑 ap 챔피언은
라이즈
를 제외한 다른 챔피언들은 롤드컵 이전에 너프를 당하게 됩니다.
우선 룰루
부터 살펴보면,룰루
는 7월 31일자 패치를 통해q스킬
둔화 효과의 계수가 삭제되었고,또한 w
의 이동속도 증가효과 지속시간이 너프되어라인전 능력이나 교전합류 능력이 줄어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라가스
또한 7월 31일자 패치를 통해서q스킬
사용시 미니언에게 들어가는 데미지가 줄어들어 라인 푸쉬력이 감소했고,w스킬
에 이전에는 없던 마나 소모량이 생기면서라인 유지력과 그에 따른 라인전 능력이 대폭 너프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케일
은 7월 10일자 패치로 인해e스킬
의 ap계수가 반토막나고,궁극기
의 쿨타임이 증가하는 등 크나큰 너프를 먹게 됩니다.
이런 너프로 인해 라이즈를 제외한
탑에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한편 이런 챔피언들이 사라지면서 새롭게 탑을 장악한 것은
또 다른 탱커형 챔피언들이었는데,
바로 마오카이
와 알리스타
였습니다.
마오카이
와 알리스타
의 공통점은유저들에 의해 새롭게 탑으로 재발견된 챔프라는 것입니다.
우선 마오카이
부터 살펴보자면,마오카이
는 시즌2때는 패시브와 궁극기 때문에2ap 조합의 카운터로써 정글러로 자주 기용되던 챔피언이지만,
시즌3에 들면서부터 강력한 육식정글의 존재로 인해 등장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라이엇은 7월 10일자 패치를 통해
스킬들의 마나소모량을 낮추고,
궁극기
를 마오카이
주변에서 시전되게 하였습니다.이로써 마오카이
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문제들이 대부분 해결되었고,마오카이
는 다시 되살아 날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마오카이
가 되살아난 장소는 정글이 아니라 탑이었습니다.탑 마오카이
는 패시브
로 인해일정 횟수만큼 스킬을 사용하면 피수급을 할 수 있었고,
또한 패치로 인해 마나 소모량이 적어졌기 때문에 라인 유지력이 좋았습니다.
거기에 보통 영겁의지팡이
를 올리는 템트리를 선택하여라인유지력을 극대화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라인 유지력은 당시 유행한 라이즈
등의 챔피언과 상대할 만 하게 해주었고,심지어 확정 cc기인 w스킬로 인해 갱킹 호응력마저 좋았습니다.
여기에 w스킬
로 인한 한타 존재감과궁극기
로 아군의 받는 피해량을 줄여 아군 딜러를 보호하기 쉬웠기 때문에마오카이
는 OP 챔피언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또다른 탱커형 챔피언인 알리스타
는원래 서포터로 쓰이던 챔피언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리스타
의 특징은q
나 w
스킬을 통해 아군 딜러를 지키거나일명 ‘대포동’이라고 불리는 w
q
스킬연계를 통해 이니시를 거는데 쓰였습니다.또한 궁극기
의 데미지 감소스킬은한타에서 알리스타
의 탱킹능력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다만 알리스타
의 가장 큰 단점은바로 라인전이 약하다는 데 있었습니다.
서포터 알리스타
의 경우 대부분 e스킬
로 라인에서 버티다가갱킹이 오기 전까지는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는 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알리스타
가 탑으로 가는 경우에는 더 심각했는데알리스타
는 스킬의 마나소모량이 크고,라인 푸쉬 능력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상대 챔피언에게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다가
cs조차 못 챙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탑 알리스타
의 새로운 운영방법이 발견되자알리스타
는 새로운 OP 챔피언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w
평을 통해 주문검 효과를 터뜨리면서일방적을 딜교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알리스타
는 7월 17일의 패치를 통해궁극기
의 데미지 감소량이 증가하고전체적인 스킬의 마나 소모량이 감소하는 등의
큰 버프를 받게 됩니다.
이런 새로운 템트리와 운영방법의 발견과
라이엇에 의한 대대적인 버프는
알리스타
를 새로운 라인전 패왕으로 거듭나게 했습니다.
이처럼 마오카이
와 알리스타
는라이엇의 버프와 유저들의 연구를 통해 OP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자주 사용된 챔피언으로는
너프를 피해가면서 계속해서 그 강력함을 드러냈던 라이즈
,
역시 너프되지 않고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우위를 점했던 니달리
,
점차 용싸움이 중요해지면서 궁극기
를 통한 한타에서의 강력함이 인정받았던 럼블
,
너프를 당했지만, 궁극기
의 유틸성 때문에 간간히 쓰이던 탑 카사딘
갱킹 호응력등이 좋고 왕귀 능력이 좋은 편이여서
라이즈
등과 상대할 만하다고 여겨진 이렐리아
등이 있었습니다.
마오카이는 죽지 않으면서 한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뽑냈기에 세계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5. 롤 챔피언스 프리시즌 (2014년 12월 3일(수)~ 2014년 12월 20일(토))
새롭게 탑으로 올라가게 되면서
그 OP성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라이엇은 이들 챔피언들을 너프하면서
탑의 생태계를 정리하였습니다.
한때 새로운 운영방법의 발견으로
라인전 강자로 떠오르게 된 탑 알리스타
는결국 라이엇의 패치에 의해 w
평이 막히게 되고,이 때문에 라인전 능력이 줄어들어 사장되어 버립니다.
한편 마오카이
또한 마찬가지로궁극기
의 데미지가 줄어드는 등,자잘한 너프들을 받으면서 그 수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라이즈
와 니달리
또한 너프를 당했는데,라이즈
는 q스킬
의 데미지가 줄어들면서초반의 q스킬
짤짤이를 통한 견제 능력이 줄어들었고.
니달리
는 공격력과 스킬 데미지 등이 줄어들면서라인전에서의 위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들 챔피언이 사라지면서
탑에는 더욱 다양한 챔피언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롤드컵 기간 이후 진행된 너프로 인해
많은 OP 챔피언들이 칼질을 당했고,
이는 그동안 등장하지 못했던 챔피언들을
상대적으로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리시즌 현재 탑에 주로 등장하는 챔피언들은
우선 나르
는 시즌4에 들어서 새로 출시된 챔피언이었는데나르
의 출시 초기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나르
는 미니 나르 상태에서 원거리 견재를 하다가메가 나르로 변신하면서 탱킹을 담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르
는 분노 수치를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출시 초기에는 한타가 어렵다는 평가를 들으며
많이 쓰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라이엇의 자잘한 버프를 받으면서
나르
는 OP 챔피언으로 부상했으며,
미니 나르 상태에서 강력한 짤짤이를 가졌고,
메가 나르 상태에서 q

,
w
,궁극기
등의
cc기와 탱킹 능력으로한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으며,
심지어 롤챔스 프리시즌에 밴비율 100%를 달성하는 위용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한편 럼블
은 롤드컵 기간부터 종종 등장하면서그 강력함을 보이던 챔피언입니다.
럼블은 패시브인 열관리
의 어려움으로 인해장인들만 사용하는 챔피언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열관리
를 잘한다는 가정하에 라인전에서의 강력함과궁극기
를 통한 용싸움이나 한타에서의 강력함을 보이는 챔피언입니다.
럼블
에게는 딱히 큰 변화가 없었고한타에서의 화력은 이전과 변함이 없지만
다른 챔피언들이 너프를 당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산드라
는현재 탑 OP 챔피언인 나르
와의 라인전이 할만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등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라인을 빨리 밀고 로밍이나 교전 합류하는 운영이 좋았습니다.
e스킬
을 통한 기동성 또한 좋기 때문에로밍과 한타에서 강점을 보이는 챔피언입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리산드라
는 탑에서 점차 기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보다 다양한 챔피언들이 탑에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과거에 레넥톤
, 쉬바나
등만 나오던 시기와 비교해볼 때탑의 생태계는 다양성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탑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른 챔피언으로는
리메이크 되면서 라인전이 좋아지고,
궁극기
를 통한 교전 합류와 로밍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사이온
쓰는 사람만 쓰기는 하지만
대치 구도에서 q
e
스킬을 통한 포킹의 강력함과성장했을 때 엄청난 딜량을 보이는 탑 제이스

q스킬
을 통한 짤짤이가 강력하며딜템을 섞었을때 한타에서의 강력함
그리고 탑과 정글을 둘다 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으며,
특정 선수들이 대회에서 사용하면서 화제가 됬던 탑 자르반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외에도 많은 챔피언들이 프리시즌 현재 연구되고 있습니다.
나르는 대회에서 100% 밴당하여 아직 등장하지 조차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