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선수들은 북미 솔랭을 돌리며
실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분석되는 스플라이스 팀 선수들이
북미 솔랭을 돌리다 악의섞인 채팅을 당한 짤들이 레딧에 올라왔습니다.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54s3e9/splyce_getting_verbally_abused_in_na_soloq/)
-솔큐 그만돌려라 니네팀은 개허졉이라 그룹스테이지 탈출 못함
-유럽으로 돌아가
-걱정마 저놈들은 곧 탈락해서 금방 돌아갈거야
-겜 왜하냐? 어차피 롤드컵에서 탈탈 털릴텐데
-니들은 TSM에 떡발릴거야
스플라이스 선수들은 짤들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이정도는 별일도 아니라고
가벼운 해프닝으로 생각하는 모습인데요, 레딧 반응을 조금 번역해 봤습니다.
오역이나 어색한 부분 발견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유럽 욕쟁이: 개버러지 똥쟁이놈들 다 암이나 걸려서 다시는 랭겜 못돌렸으면 좋겠다
한국 욕쟁이: 렉사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뇌충 쓰레기 후레자식 그 ㅈ같은 얼굴 접싯물에 코박고 죽어라
미국 욕쟁이: 솔큐 그만돌려라 니네팀은 개허졉이라 그룹스테이지 탈출 못함
와 러쉬가 욕도하네?
dunkey라는 스트리머가 한 말 따라한거, 그냥 농담임
러쉬 표정봐라 개웃기네 ㅋㅋㅋ
에휴 북미는 욕하는것도 한수 아래네...
북미 쫄보들 채금먹을까봐 사리네
그래, 유럽에선 누구나 다 욕을 하니까 서로 다 상쇄되서 결과적으로 아무도 욕먹는 사람이 없어
진지하게 말해보자면 북미가 유럽에 비해 덜 공격적인 단어를 사용하는건, 모두가 영어를 사용해서
덜 공격적인 문장으로도 상대의 성질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이야.
ex) 너 구세군에서 알바하니? 굶주린 적들에게 킬퍼주는게 장난아닌데?
여러 언어적 장벽이 있는 환경에선 이런 뉘앙스를 번역하기 어렵지.
유럽에선 언어 장벽들 땜에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Son of bitch 나 fukker 밖에 모르는것 같아
저 정도는 그냥 유럽에서 안부인사로 하는 말인데
저 정도면 명예로운 적 수준이지
친절함 +2 도와줌+2 진정한 유럽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새로운 욕설을 가르쳐줌
글쎄 내가 보기엔 충분히 찰진 욕이 아니라서 의사소통 부재로 리폿 먹을듯
이 새X 욕 잘 못하네 밴좀
유럽 솔큐를 해본적이 있다면 이건 아무것도 아님
유럽 상위 랭크의 평범한 일상
-히틀러가 우리 이렐리아를 홀로코스트 가스실에 쳐넣는걸 깜빡한것같아
-몽골리안 저능아
-너랑 마오카이야말로 홀로코스트에 착오가 생겨서 살아남은듯
-폐결핵에 에이즈걸리고 여호와의 증인이나 가입하시길
와 여호와의 증인이 홀로코스트 에이즈 폐결핵이랑 동급이야?
난 더 심한거 같은데
(이하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갑론을박)
서유럽 서버 유저로서 뭐가문제인지 모르겠네 그냥 즐거운 대화인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