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근황부터 짚고가자.
1. 탑 아크샨은 죽었다.
픽률이 7% 따리로 전락해버렸음
미궁도 요새 유기해서 잘 안하더라
마스터 이상 탑 아크샨 메인 유저는 현재 전멸한 상황이다.
2. 정글 아크샨은 살아있다?
nonmainstream 이라고 2년전에 되게 유명했던 정글 아크샨 장인 유저 하나 있는데
최근 백크 유튜브에 포착됐음
이거로 마스터까지 찍었지만 그냥 이사람이 차력쇼 하는거니까 약 함부로 복용 ㄴㄴ
3. 흔들리는 크라켄?
지금 한국서버 마스터+ 아크샨 유저가 35명이 있는데,
이들이 다 크라켄 1코어 메인을 사용하고 있음.
근데 통계상으로는 유의미한 변동이 최근 관측된 게 바로 '스태틱 1코어'임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더 다루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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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 분포도를 보면 대략 집공 75%, 기발 20%, 선공 5% 정도로 나오고 있고
최근 아크샨의 룬 옵션 트렌드는 견제-빡딜교를 전보다 더 강하게 가져가는 쪽으로 변화해서
체력차극복과 돌발일격이 아크샨에게 굉장히 좋게 작용하고 있다는게 주요 포인트임
집공은 일방적인 딜교환이나 킬각을 재기 좋은 매치업일 때 점화를 곁들이면 좋고
신드라같이 아예 팔이 안닿거나 라인전이 빡센 픽이면 여전히 기발 텔포 위주로 가면 됨
선공은 인덱시가 유튜브에 약 팔면서 등장한건데 도방재바 때문에 안뚫리는 애들 상대일 때
걔네 삥뜯어서 체급 높이는 쪽으로 선회한 룬 옵션임. 그래서 시작템도 롱소드+충포임
자세한건 인덱시 유튜브 참고하고 일단 기본적으로 톱날 베이스에
기회-징수 올리는 방관 빌드니까 상대 피돼지 많으면 방관-선공 빌드는 되도록 가지마셈
그리고 이제 쌍톱날 안되게 막혀서 빌드 유동성이 좀 떨어졌음.
정밀 두번째 줄의 변화도 눈여겨볼만한게, 원래 침착 고정이었던 자리가
생명 흡수가 새로 나오면서 조금씩 연구가 되고 있다는거
물론 픽률과 승률 모두 침착보다 낮아서 아직은 메인 빌드 변화를 고려할 정도는 아닌데
최근 원딜쪽에서 생흡 옵션을 빌드 아다리에서 아예 배제하면서
이 세 개 조합으로 초반 라인전부터 중후반까지 전체적인 유지력을 다 무마하는 식의 빌드 연구가 굉장히 활발한데
아크샨도 기발 대신 집공 들었을 때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라 생각됨.
다만 이 경우 마나가 굉장히 아쉬워지니까 서브룬으로 마나 보충이 좀 필요하고
또 서브룬 영감(뼈방패/재바 + 과잉성장)을 버리니까 조금 더 몸이 물렁해지는 단점이 있음.
마나 옵션 1) 마순팔 + 주문작열
마나 옵션 2) 비스킷 + 환급,신발 / 우통,다재다능
마나 증가량만 단순하게 놓고 보면 마순팔이 비스킷의 거의 두 배(250)인데
비스킷은 유지력에 도움을 주는 측면도 있어서 더 선호도가 높음.
실제로 한국 마스터+ 구간에서 서브룬 마순팔 옵션 채용사례는 전무함 ^^;;
나도 이론상으로만 고려했지 실제 채용할 생각은 그닥 없기도 하고
비스킷 외 옵션은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은데
마스터+ 구간 기준 삼중물약과 다재다능의 현 성적이 그닥 좋지 않아서
픽률은 낮지만 지표가 준수한 신발, 환급, 우통 선에서 고르는 게 적절하다 보고있음
다만 아직 충분한 데이터가 뽑힐 정도의 표본이 나온 것도 아니니
아직 더 지켜볼 필요가 있고 개인적으로는 다재다능을 좀 눈여겨보고 있는데
도란검으로 다재다능 3스택을 이미 채운 상태로 출발하기 때문에
첫 귀환 때 신발/단검/천갑옷/망토 中 두 가지만 갖추면 바로 5스택이 터져서
첫 귀환 시 600 골드만 확보하면 체급, 가성비 면에서 상당히 적절한 구성을 빠르게 갖출 수 있음
다만 10스택을 채우기가 조금 지난하다는게 디메리트
공격력 체력 생흡 (3)
이속 마저 강인함 (3)
이속 방어 (2)
퍼이속 공속 (2)
퍼이속 물관 (2)
여기까지는 아이템 빌드상으로도 너무 당연한 구성이라 7~8스택까지는 쉽게쉽게 가고
헤르메스면 2스택 코어템 무난한거 올리면 10스택이 잘 쌓아져서 나쁘지 않은데
닌신은 3스택을 채워야 돼서 10스택 쌓기가 쉽지 않고 아득바득 올려봤자
풀템 도란검 팔 즈음에 다시 2스택 빵구가 나서 (체력, 생흡) 말짱도루묵이라
그냥 10스택을 애초부터 포기하고 초반 5스택으로 빠르게 체급 키워서
초반 몰빵 스노우볼을 굴리는 거에 초점을 맞추거나 닌신이 필요한 판일때는
픽창부터 앗싸리 부룬 다재다능을 배제하는 방향성으로 가는게 좋아보임
이후
물관 치명타 (2)
스펠 :
- 에메+ : 텔포 67% 점화 31%
- 다이아+ : 텔포 72% 점화 22%
두 구간 모두에서 점화가 승률이 약간 더 높음
티어가 높아질수록 점화를 채용했을 때 승률은 높아지는데 픽률이 확확 떨어지고
매치업과 취향에 따라서 들어주면 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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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론인 빌드 얘기.
신발
신발쪽은 전통적으로 계속 닌신/헤르메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면 되는데
이번에 공속신이 유의미하게 좋은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정도만 짚고 넘어가면 되고
공속신은 1코어 크라켄 올린 직후에 가는게 지표가 더 좋음
탑에서야 선신발 때릴 때가 가끔 있는데(아트록스 같은 매치업)
미드에서는 1코어 이전 공속신 효율이 그닥인 경우가 많음
공생신은 에메+ 구간에서는 지표가 나름 선방했는데
티어 올라갈수록 별로고 그외 옵션으로 신속신 정도까지는 후보에 넣을만함
티어별 신발 효율 정리
에메랄드+
신속신, 닌신, 공속신 < 헤르메스
다이아+
헤르메스, 신속신 < 공속신 < 닌신
마스터+
공생신 < 헤르메스 < 신속신 < 닌신 < 공속신
신발 경향성
1코어 전에 2티어 신발 올리는게 일반적으로 픽률은 더 떨어지지만 승률은 더 높고
헤르메스, 공생신은 더 빨리 올리고 닌신, 공속신, 신속신은 대체로 더 느리게 올렸음
닌신은 크라켄 외의 템이랑 조합했을 때 승률이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음
공생신은 완성되는 시간대가 10분대로 1코어보다 먼저 올리는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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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어 옵션
좌 에메랄드+ / 우 다이아+ lol.ps 1코어 통계
전통의 크라켄, 신흥강자 스태틱, 방관 홍대병 기회의 삼파전이라 볼 수 있음
스태틱
티어가 오를수록 1코어 스태틱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마스터 구간은 이미 채용률 20%를 넘긴 상황임
Q 너프 전 아크샨의 날먹 라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1코어 옵션이라는 점이 두드러지고
교전력 자체는 당연히 크라켄이 더 우월하지만 300원 더 싸고 공격력 5, 공속 5%를 더 퍼줌
스태틱-크라켄 빌드 승률 / 픽률
- 에메랄드+ 54.7% 13%
- 다이아+ 54.8% 15.2%
- 마스터+ 56.2% 21.3%
스태틱-크라켄 이후 기회/경계/몰락/마최/구인수/고연포 선에서 빌드가 정리됨
2코어 기회, 징수 같은 것도 있는데 3코어 타이밍부터 좀 흐지부지되는 경향이 강함
1) 스태틱 치명타 빌드
스태틱-크라켄-기회/징수-고연포-인피/도미닉
2) 스태틱 온힛 빌드
스태틱-크라켄-경계/마최/몰락
스태틱-크라켄-경계-작쇼
인피는 요새 3코어 선에서 징수랑 세트메뉴로 자주 나오는 경우가 많고
온힛 빌드의 경우 4코어 옵션에 취향껏 작쇼 가엔 경계도 들어갈 수 있음
기회
기회-징수 고정에 인피/고연포/밤끝/도미닉/철갑궁 선에서 정리
1) 기회-징수-인피/고연포-도미닉
2) 기회-징수-밤끝-고연포/도미닉
방관빌드는 선신발-톱날 타이밍에 강력한 인파이팅 교전을 보여주거나
2티어 신발보다 2코어 징수를 먼저 완성시켜서 상대를 도륙내버리는 플레이가 훨씬 좋아서
2티어 신발을 1코어 전에 올리거나 2코어 이후에 올리는게 대체로 더 지표가 좋음
크라켄
1) 크라켄 온힛 빌드
2코어 메이저 옵션 :
몰락/마최/구인수
3코어 메이저 옵션 :
경계 또는 몰락/마최/구인수
4코어 메이저 옵션 :
경계/고연포 또는 3코어에 경계 올렸으면 란두인, 작쇼, 가엔, 고연포 中 택 1
2) 크라켄 치명타 빌드
크라켄-징수-인피/기회 이후 고연포, 도미닉 올려서 마무리하는 형태
크라켄-징수-기회-도미닉 빌드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