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갓겜 로스트아크가 12월 12일 새로운 컨텐츠 '경쟁전'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우리 유저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한데요, 그 이유는 바로 밸런스 떄문이겠죠.
우리 로스트아크 팀은 경쟁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벤트 같은것도 하지만, 이런 병신같은 밸런스로 유저들의 참여를 바란다는게 양심을 스테이크 해먹은게 아닐까요?
어쨋든 이제 경쟁전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등급 기준이 뭐야?
자. 이 근본없는 정체불명의 등급 시스템이 보이십니까?
브론즈 -> 실버로 넘어가는데 100점.
실버 -> 골드로 넘어가는데 100점.
근데 골드에서 플래티넘으로 넘어가는데 300점이나 필요합니다.
아니 시발. 이렇게 병신같이 등급을 나눌거면 그냥 브론즈 실버 골드를 합쳐 하수,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급을 중수, 랭킹 300~1위를 고수라고 나누는게 보기좋지 않을가요?
정말 넓고 얉은 컨텐츠를 가진 킹스트아크 답게, 겉만 번지르르한 등급표네요.
2. 오직 실력으로 승부하는 경쟁전...?
여러분이 경쟁전 매칭을 돌리고 하셔야 할게 있습니다.
바로 물 하나 떠와서 기도하는 거죠.
"아, 제발 워바 같이 있지마라..."
"아, 제발 우리팀 법사 3종류만 걸리지 말아라..."
"아, 제발 우리팀 전사 3형제만 걸리지 말아라..."
경쟁전은 실력을 보이기 전에 조합에서 먹고들어갑니다. 바로 생각없이 만든 랜덤매칭 때문이죠.
거기다 우리팀이 시작도 전에 한 명 나갔다? 꼼짝없이 남은 2명은 상대팀 3명의 노리개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로스트아크 개발진이 생각이 있다면, 적어도 같은 클래스가 3명은 안걸리게 만드는게 정상 아닐까요?
3. 생각없이 만든 맵 feat.애국보수 로스트아크
도대체 뭔 생각으로 맵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경쟁전 맵은 남쪽과 북쪽 팀으로 나누어 지는데, 웃기게도 남팀이냐 북팀이냐에 따라 유불리함이 나눠집니다.
남쪽에서 시작한 팀이 밑으로 이동하면 북팀이 시야에 들어오지만, 북팀은 아래로 내려가도 남팀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하죠.
스마일게이트는 한국을 사랑하기에, 남쪽이 유리하게 만들어 놓은 걸가요?
아니. 이 사람들은 지들이 만든 게임이 쿼터뷰라는걸 모르는걸까요?
만약 좌,우로 팀을 바꾸더라도 21:9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다 해먹을 겁니다.
우리 로스트아크 팀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개쓰래기같은 컨텐츠를 내놨을까요?
그동안의 클베 유저들의 피드백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그리고 이 OBT 딱지는 언제 땔까요? 유저들이 반복된 게임으로 지쳐 나가떨어질 때 즈음, 부랴부랴 정식 오픈이라고 광고를 시작하려나요?
많지만 얉은 컨텐츠, 줏대없는 버그 대처, 돌아오지 않는 피드백, 병신같은 뺑뺑이 크리스마스 이벤트.
한 명의 유저로서, 로스트아크가 망겜 트리를 착실히 밟아가는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결론 : 니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데이터 분석의 결과가 이거냐 씨발.
일애덕
일애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