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빙결의 레기오로스 레이드 성공
이제 슬슬 레이드준비를 할 때가 됐다.
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장비가 준비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타워'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장비를 준비하기에는 좋지만 발컨의 내음이 스물거리는 나에게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마지막 던전인 '엘베이아'로 돌아가서 하드 난이도 파티에 들어갔다.
여기서는 아이템 레벨이 295인데 운이 따라준다면 장비품질이 좋은 것을 얻을수 있다.
장비품질이 2이상만 되도 처음 레이드를 통해 제작하는 아이템보다 성능이 좋다.
단 레이드를 통해 제작하는 아이템의 장비품질이 0일때의 이야기이다.
얼추 얼추 장비를 맞추고 나니 엇, 공격력이 298이다. 보통 레이드를 가기 위해서는 공격력을 300에 맞추는데 2가 부족한것이다.
그래도 레이드를 하고 싶은 마음에 2차 클로즈베타의 대도시 '슈테른'으로 향했다.
파티에 가입하고 먼저 양해를 구하니 파티원들도 "과연 들어갈 수 있을까?" 하면서 의문을 표한다.
파티입장 동의창이 뜨고 [수락]을 눌러야 하는데 걱정대로 안된다.
'이룬, 폭망이다...' 하고 다시 파밍을 하러가려고 하는 찰나 파티원 한분이 "제가 취소 눌렀어요."하는 것이다.
다시 시도를 하니 무난히 입장이 가능하다.
우리가 처음 목표로 잡은 것은 '빙결의 레기오로스', 1차 클로즈베타에서 난공불락의 레이드 몬스터 '베루투스'의-이름이 맞나;;- 배경과 같다. 처음은 몬스터의 패턴을 보기 위해 쉬엄쉬엄 접근을 해본다.
역시나 결과는 실패. 거듭되는 시도에 점점 패턴에 익숙해진다.
레기오로스의 패턴은 아래와 같다.
1. 접근후 평타 2타-3타 였던가?;;-
2. 한 번 크게 점프.
3. 뒤로 점프하여 얼리는 브레스.
4. 돌진.
5. 세 번 연속 점프
총 다섯 패턴으로 공격을 한다.
접근후 평타와 돌진 이후에 크게 점프하거나 세 번 연속 점프 혹은 뒤로 점프하여 얼리는 브레스를 쓴다.
자신이 어그로를 먹었다면 세 번 연속 점프때 회피기를 써서 도망가서 앞으로 달려주면 된다.
뒤로 점프하게 되면 옆으로 회피하여 브레스를 피한뒤 접근하여 공격을 하면 된다.
이 두 가지 패턴만 조심하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그게 어찌 말처럼 쉽던가?
그리고 레기오로스는 무력화 스킬이 누적이 되면 다운되는데 이때 폭딜을 넣을수 있다.
주로 궁극기를 통해서 폭딜을 넣는다.
레기오로스가 일어나면 360도로 빙결공격을 한다.
타이밍을 봐서 열심히 폭딜을 넣다가 빠져야 한다.
레이드를 위해 기존의 CC기 스킬에서 무력화 스킬로 모두 변경을 하였다.
트라이포드 시스템도 모두 무력화의 단계를 높이는데 투자하였다.
레이드에서 디스트로이어의 역할은 무력화 스킬을 통해 몬스터를 빠르게 다운시키는데 있지 않나 싶다.
실상 8개의 스킬이 모두 무력화였지만 다가가기 어려웠던 머나먼 님이었던 레기오로스에게 전부를 적용시키기는 어려웠다.
기본을 CC기 스킬로 짤짤이를 하다가 멀리서 벽이 튀어나오는 걸로 부분 딜링을 하였다.
달려가는 스킬이 있는데 이게 트라이포드 시스템에서의 설정이 '스킬시전시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이다.
이 스킬을 유용하게 써봐야 하는데 차징스킬이라 마음처럼 되지는 않는다.
이전 스킬의 모션이 끝나야 차징이 시작되는데 적어도 다음 것은 바로 가능하게 된다면 좀 더 해피하게 스킬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A S D F 단축키는 모두 차징스킬이다.
그러나 기회가 된다면 차징없이 무력화 누적을 위해서 짤짤이로 넣어봤다.
먹히는 분위기이다.
파티원들의 맨탈이 강해서 계속 사기를 북돋으면서 시도를 하였다.
아쉽게 6% 남기고 실패를 하기도 하고, 다음에는 잡을거라 서로를 위로하면 열심히 도전한 결과!
서버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레이드에 성공을 하였다. 감격 ㅜ_ㅜ.
레이드의 보상은 장비를 만들수 있는 재료이다.
이제 슬슬 생활레벨을 높일 단계에 온 것 같다.
이전 리뷰 포스팅은 아래의 주소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lostark/5127/620
아가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