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적 특성비
예전에 특화계수와 스킬별 딜비중을 사용해서 악몽 데헌의 치명/특화 효율을 구해서 정리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사용한 스킬별 딜비중 데이터의 경우 스킬 선후딜은 고려하지 않고 순수하게 DPS계수만 가지고 구했던 것인데, 시뮬레이터 활용해서 좀 더 정밀한 값을 구해보려고 특성비를 모두 다르게 해서 실험을 해본 결과 기존 계산과는 달라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0.5% 내외의 차이이긴 하지만 공유드리고 공략글 내용도 업데이트하고자 합니다.
먼저 엘릭서 없을 때 기준으로 봅시다.
공략글 내용에서 달라진게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극특보다는 치반/치귀 하나(850/950)이 미세하게 높긴 하지만 0.18% 차이이고 치적 시너지 한명만 들어와도 역전되어 버리므로 그냥 맘대로 아무거나 선택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그럼 진짜 중요한 달인/회심 포함한 조건을 보시죠.
여전히 엄청나게 큰 차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만, 달인 극특이 제일 약하고 회심의 경우 치명 950~1150까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치특반반 치명펫이 더 강하다고 계산했었는데 스킬 선후딜이 반영되고 스킬 사용 우선순위에 따라 샷건 딜비중이 높아지면서 특화 밸류가 약간 더 높게 나오더라고요. 여기에 더해서 10% 치적 시너지가 들어온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특화 높은 쪽이 조금 더 시너지빨을 잘 받아서 850~950 구간이 최적이 됩니다.
둘을 종합해서 보면 속속악몽의 경우 치적 시너지가 없을 경우 치특반반 or 치반2, 치적 시너지 하나가 붙을 경우 치귀 하나가 최적입니다. 다만 치적 시너지 없는 상황에서도 치귀1의 밸류가 치특반반이나 치반2에 비해 크게 밀리지 않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 가능한 치귀1이 현 시점에서는 제일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만찬 채용 문제
스탯은 어차피 최적의 답이 정해져 있지만 이 부분은 스킬 사용감과 얽힌 취향의 문제라서 명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저는 인증 공략글에서 '만찬을 넣으려면 퍼샷이 아니라 원샷원킬을 빼는게 좋다'고 추천드렸고 그 부분은 실제 딜비중 측면에서 퍼샷이 원샷보다 밸류가 높은 스킬이기에 그랬습니다. 시뮬레이터로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퍼샷 빼고 만찬 채용시에 데미지 차이는 1% 남짓이므로 만찬 헤드 뎀증이나 무력화시 뎀증을 조금이나마 받을 수 있다면 충분히 메꿀 수 있는 차이입니다. 다만
- 굳이 만찬 쓸거면 원샷원킬 빼고 한방딜이 더 센 퍼샷을 쓰는게 더 세고
- 퍼샷을 쓰기 싫다면 그냥 속속 대신 강3에1을 쓰면 더 셉니다(에포 효율 4%로 계산한겁니다)
따라서 굳이 만찬을 쓸거라면 퍼샷을 빼기보다는 원샷원킬을 빼는게 낫고, 퍼샷이 정말 싫다면 그냥 강3에1을 채용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