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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ㅅㅍ) 기억의 오르골 #7 토토피아 레지스탕스 감상문

로스크아
댓글: 3 개
조회: 10493
추천: 4
2022-08-01 11:53:49
<다른 감상문>


#7 토토피아
첫날부터 시작했는데 이제야 끝났다! 5일씩 걸리게 하는 게 조금 답답하지만(이건 맨날 왜 이러는 거임 보상 빨리 주기 싫어서 질질 끄는 거???), 이동 시간을 고려해서 서로 접선한다!! 라는 컨셉이라서 어색하지 않았음ㅎㅎ (이거 아니었음 쪽지 5개 보는데 5일씩이나 괴롭히냐고 좀 짱났을듯)

- 첫째날. 천부의 존엄성. 애니츠 항구도시 창천의 호피 박제...ㅜㅜ 그 주변에 무시무시한 도구도 있고 잘 어울리는 장소였던듯. (근데 애니츠인 게 추측이 안돼서 공략 보고 찾아감ㅎㅎ;) 이 퀘스트들은 제목이 인상적이었는데, '천부'. 천부 인권 사상처럼, 생명권 또한 하늘이 부여한 것인데, 한낱 인간이 이것을 제멋대로 침해하는 걸 콕 찌르는 제목이어다고 생각함. 다음날에 왜 베른성에서 접선해야 되는지는 좀 뜬금포. (딱히 베른성! 하면 동물들이 떠오르진 않아서...?) 그냥 접근성이 좋아서 한 건가ㅋㅋ;

- 둘째날. 동등한 자유의 권리. 베른성에서 인간들은 자유롭게 모여 살지만, 동물들은 그렇지 못함에 대한 실망감이 느껴지는 쪽지.... 실린이 세운 도시에 실망하고 (원래 실린 인성이 좀 그럼) 다음에는 그래도 진화를 거듭한 케나인들이라면 다르겠지! 했던 게 인상적이었음.
특히 제일 귀여운 거ㅋㅋㅋㅋㅋ "요원 행동 강령에 맞춰 이 쪽지는 꼭 확인 후 파기하라. 저번처럼 땅을 깊게 파겠다고 정신 팔려서 잃어버리지 말고."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근데 이거 보고 퀘스트 가방 열어봤는데 딱히 쪽지 있지도 않던데 뭘 파기하라는 거임... 아.. 이노마가 파기를 안해서 내가 보게 된 건가ㅡㅡ?;;)

- 셋째날. 이성과 양심. 간만에 아르데타인 토트리치 오니 좋더라 (분위기가 황량~~한 것이... 아르데 밀 때 생각남) 여기도 딱히 동물!이 떠오르는 곳은 아니었는데 (이번에도 접근성 때문인가-.-ㅋㅋ;) "우리만의 국가를 세운다"라는 점에서 아르데타인이 강경파에게 참고가 된 건가?

- 넷째날. 형제애의 정신. 부서진 빙하의 섬...ㅜ_ㅜ 간만에 오니 펭귄들 귀엽고 좋긔. 예전에 부서진 빙하의 섬 모험퀘 밀던 생각도 나고... 그 퀘 진짜 명작이었는데. 그때도 아르데타인에서 이어졌던 것 같아서 예전 생각 잘 나게 연결했다 싶었음!
"설마 또 구멍을 파다가 하루를 통으로 썼다거나, 목적지를 잊었다거나 하진 않았길... 간절히 바란다"<-ㅋㅋㅋㅋㅋㅋ오늘도 귀여워ㅋㅋㅋ
이 구멍파는 건 동물 습성이지만... 꼭 동물만 이렇다기보다.... 인간으로 치면... 술주정뱅이 특성의 인간이 있는데, 오늘도 '술 마시느라고 주점에 있느라 목적지를 잊었거나 하지 않았길 바란다' 같은 거겠지?ㅋㅋ

- 다섯째날. 자유의 완전한 실현. 두키들이 있는 섬이라길래 두키섬 vs 두키 주식회사 중 어딜까? 했는데 두키섬이었음. 마침 타이밍 맞게 들어가서 짱남은 없었는데 난 여기 두키왕도 잡거든? 퀘스트하고 나니 사람들 쫙 빠져서... 3명이서 잡느라 똥꼬쇼함ㅠ 그냥 두키 주식회사 보내지 왜 여기 보낸 건지... 쩝... 근데 가는 김에 두키왕도 잡고 에포나도 해서 좋긴 했음. 두키 주식회사는 프로키온이라 멀기도 하고....

- 여섯째날. 루테란의 항구! 갈기파도 항구라면 예전에 고양이 있고 이랬던 거 생각나서 자연스럽게 느껴졌음. 대망의 마지막 퀘스트였고 재밌었다!!!!! 이제까지 계속 쪽지로만 만나던 고양이 요원을 직접 만나게 돼서 좋았음. (근데 쪽지의 수신자인 개 요원은 약간? 역할이? 적었던듯??)

수상한 고양이 귀가 옆으로 내려갈 때 넘 귀여워ㅠㅠ 냐타하리가 중간에 말 있는데서 ㅃㅃ2하는데 넘 아쉬웠다. 그새 좀 정들었는데 이대로 다시 못보나 해서ㅠ

- 이번에 새롭게 대화 말고 선택지만 뜨는?? 기능이 들어갔는데 요원들 찾을 때 재밌었음!! 그냥 말풍선 뜨는 거면 이맛이 안났을텐데 계속 암구호 물어보는 거라서...ㅎㅎ (처음엔 암구호에도 반응이 없길래 버근줄) 동물들 중에서도 토토피아 레지스탕스 요원들을 찾는 재미가 있었다!!

체 개바라ㅋㅋㅋㅋㅋㅋㅋ 에이전트 캣닢ㅋㅋㅋㅋㅋ 미칠듯한 네이밍 센스ㅋㅋㅋㅋㅋㅋㅋ

- 요원들 찾으면서 '모든 동물을 위하여' 혹은 '모든 동물과 함께'를 고르게 하는데, '모든 동물과 함께'도 나름 좋은? 유사한? 암호인데 왜 이렇게 격하게 컹컹거리고 그러는 거임...ㅠ '모든 인간과 함께'를 고른 것도 아닌데.... 뭐 선택지 고르는 게 어렵진 않았는데, '모든 동물을 위하여 / 모든 동물과 함께 / 모든 인간을 위하여 / 동물과 인간과 함께'처럼 좀만 더 다채로웠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너무 쉬운 느낌도 있어서ㅋㅋ)

- 누가 보냈냐고 했을 때 너구르스 / 나탸하리 고르게 하는 거 재밌었음. (약간 헷갈렸기에ㅋㅋ) 나중에 왜 너구르스라고 고르면 으르렁 컹컹하는지 나옴.... 너구르스... 그는 그냥 토토피아만 잘 지켜면 된다고 생각했던 보수꼰머였던 것이다...

- 에이전트 아티독이 기억력 테스트(?) 하는 거 재밌었다ㅋㅋ

- 특히 재밌었던 대사들
"당신은 세상이 변해야 한다고 말하지냥.
그러나 아무도 자신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냥.
그런 교만이, 이 세계의 파멸을 앞당긴다고 생각하지 않냥?" <-카마인ㅋㅋㅋㅋㅋ 이 대사 진짜 좋았는데 첫번째 선택지 누르면 없더라. 아쉽. 이런 좋은 선택지는 세 선택지 모두에게 넣어줘야 한다고 생각함ㅋㅋㅋ
"혁명은 다 익어 저절로 떨어지는 포튼쿨 열매가 아니야. 직접 찾아내 떨어뜨려야 하는 캐슈 열매지." <- 크~~~~
"옳소 , 옳소!!" <- 소가 말하니까 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투표하는 거에서 토토피아도 생각나고, 1차 정기총회가 끝났는데 후속편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 2차 정기총회!! 그때는 두키 주식회사 좀 써주길ㅋㅋ


<총평>
주제 자체가 시의성 있는 동물권이어서 시의성 있고 의미 있었다고 생각. 부서진 빙하의 섬 때도 그랬지만 이렇게 여러가지 주제를 담아내는 게 로아의 맛이라고 생각. 

로아 보면 토토피아처럼 말하는 동물도 있고, 냥냥 컹컹하는 애도 있고.... 이게 좀 정리가 안되어 있다고 해야 하나? (예를 들어 알비온은 크르르 거리면서 나랑 말이 안통하는데, 코니는 코코코 해놓고 인기투표에서는 코찬호처럼 길게 말함 등등) 도대체 이 세계관에서 동물은 말을 하는겨 마는겨 싶은 애매~~한 지점이 있었거든.

근데 이게 이번에 '토토피아 레지스탕스'라는 비밀 결사라는 설정으로 잘 수습된듯 하다. 앞으로 말하는 동물이 NPC로 나오면 이 짜식... 토토피아 레지스탕스 출신이구먼? 할 것 같음ㅋㅋ

흔히 지나가면서 보는 게 인간 NPC만이 아니라, 동물들도 꽤 깔려있는데 (꾸밈용으로) 이제는 얘네들이 묘하게 보일 것 같아!!ㅋㅋㅋㅋ 저 중에 누군가는 토토피아 레지스탕스 아니냐.... 하게 되는ㅋㅋ 그런 의미에서 기억의 오르골이라는 '그냥 지나쳐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잘 맞았다고 생각함.

타이밍적으로도 지금 환영나비도 또 기다려야 하고 고고학 안나와서 개빡치는데 여기서 한 번쯤 스토리 풀어주는 구간이 있어서 좀 위로 됐다. 오르골 땜에 딮빡쳐서 쓰러질 뻔한 거 토토피아 레지스탕스가 심폐호흡기 달아줌


+++기타 
'행복한 기억의 춤'.... 나는 제로투 통수보다 띄어쓰기가 더 신경 쓰임;;;;;;;
'빛나는별의춤'도 붙여서 쓰고 '승리의춤'도 붙여썼는데 이건 왜 띄어쓰는 거임...ㅡㅡ 노래 이름도 긴데 띄어쓰기도 얘만 달라서 스트레스 받음

+++고고학 ㅅㅂ...
오르골 재밌게 하고 있는데 이제 못함.... 
미술품 덜 모아놔서 못하는 건 내가 안한 거니 그럴 수 있다쳐 (요새 오르골 땜시 급격하게 미술품 모으러 다니는 중)
고고학 진짜.... 하..... 낚시 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딮빡침이 올라온다. 해무리 언덕에서 다른 유저 만날 때마다 경계하게 됨...ㅡㅡ 
땅에서 편지 파낸다는 컨셉은 잘 맞는 같은데 도대체 왜 때문에 해무리 언덕에서밖에 안되냐!!!!!!! 나 파푸니카에서 고고학해야하는데 ㅂㄷㅂㄷ 내 생명의 기운...
수욜 업뎃에서 좀 바꿔주면 좋겠음. 확률을 올려주든 지역을 넓혀주든ㅠ 호박당 쉐이들 이제 보기만 해도 토나온다
그래도 뭐 나같이 내실형 유저는 군단장 레이드 뛰고 와라...가 선행인 것보다는 생활이 선행인 게 나았다.
왜 하필 생활이랑 오르골을 엮었냐고 하는데 그나마 생활이 어떤 레벨대든 다같이 할 수 있는 거라서 낮춰놓은 거라고 생각함. 오르골은 수평형 컨텐츠니까..... 그래도 고고학 딮빡침은 잠재울 수 없다. 오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하면 그래도 채널 초록색임^^) 하다하다 지쳐서 때려쳤음. 
수욜에 패치 좀 해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Lv11 로스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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