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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뇌피셜) 일리아칸 레이드 난이도와 그 후 예상

유새얀
댓글: 2 개
조회: 4211
추천: 5
2022-08-18 18:58:00
뇌피셜이긴 하나 열심히 시간 쪼개서 썼으니 재미로만 봐주시고 월급루팡 화이팅!

일리아칸은 지금까지 3번의 로아온에서 계속 예고되어 왔다.
원계획은 2관문이었지만 아이디어가 차고 넘쳐서 3관문으로 계획을 수정했다고 한다.
일리아칸 컨셉과 구성에 대해서는 이미 1년전부터 기획을 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협력이 매우 중요한 열쇠'에서 '협력이 중요한 열쇠'로 미묘하게 말을 바꾸었는데
단순하게 협동 기믹 난이도를 기존 계획보다는 많이 완화시켰다는 뜻일 것이다.
불쾌하고 복잡했던 아브3관 도형&빨파창, 아브5관 도형&메테오 같은 전철을 밟지는 않겠다 정도로 추정한다.
원계획에서 변하지 않은 점은 질병 공간의 확산과 억제, 익사 패턴인데(감염과 전이)
이는 일리아칸 레이드의 기본 컨셉으로 보이며 낙사, 욕망(매혹), 광기로 이어지는 새로운 컨셉일 것이다.


세가지 난이도 '에피데믹' '노말' '하드'가 같이 풀리는 이례적인 경우이다.
그래서 일리아칸 레이드 기믹에 관한 정보는 출시 당일에 90%이상 실시간으로 전파될 확률이 높다.
상대적으로 클리어가 수월할 에피데믹에서의 정보를 응용하면 노말과 하드의 기믹 파훼도 금방 가능하다.
게다가 이미 로아식 레이드에 숙달된 유저가 많기 때문에 새로운 레이드에 적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일리아칸의 기믹 자체는 쉽던 어렵던 난이도에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난이도를 확보할까?
[1] 기본적으로 높게 설정된 보스의 깡체력/깡뎀
[2] 쿠크세이튼 3관 식의 레이드 구성
[3] 팀의 구멍에 의해 팀 전원이 피해보는 패턴
[4] 한번의 실수로도 즉사할 수 있는 긴박한 환경 속에서의 전투
[5] 새로운 스타일(질병의 확산&억제, 감염과 전이, 익사)




[1] 기본적으로 높게 설정된 보스의 깡체력/깡뎀

오랜 시간이 걸려 나오는 군단장이니 만큼 유저들의 평균 스펙이 많이 올라있는 상황이다. 
일리아칸 하드 난이도는 사실상 이러한 고스펙 유저들을 위한 난이도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유저들에게도 레이드의 어려움을 느끼게 하려면 기믹도 중요하지만
일리아칸 레이드에 등장하는 보스의 깡체력, 깡뎀 자체가 기본적으로 높게 설정되어 있어야 한다.
현재 끝판왕인 하브56관의 내부지표를 참조한다면 답이 나올 것이다.
즉, 현재 고스펙이 아닌 일반 유저들은 출시 초기에는 하드 클리어 하기가 정말 어려울 것이다.

쿠크세이튼 3관문은 기믹을 알아도 딜찍팟으로 가면 정말 쉽고 
딱렙팟으로 가면 난이도가 크게 상승하고 피로도 소모량이 상당하다.
딜이 너무 빠르면 강제 딜컷을 당할 것이고 딜이 너무 느리면 그에 대한 패널티가 주어진다.
일리아칸과 전투를 벌이는 장소에는 '붉은 구체'가 있고 '생명력을 흡수'한다는 설정이 있다.
어떠한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거나 딜이 느리면 보스의 체력이 계속 리셋되거나 
우리들의 생명력이 흡수당하면서 피반전을 능가하는 피로도를 줄 수도 있다.

리샤의 편지에 언급된대로 우리는 시간에 쫓기며 일리아칸을 상대해야 한다.
일리아칸의 기믹과 컨셉은 일리아칸의 높은 체력과 데미지와 동시 작용하여 
스펙이 높을수록 레이드 클리어하는데 유리한 구성일 것임을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아마 대스펙업 시대가 곧 도래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새로운 강화석이 나오고 지금보다는 강화 확률이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20강부터 재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일반 유저들 또한 강화 행렬에 동참할 것이다.
유저들의 평균 레벨이 다시 한번 크게 상승할 타이밍이다.

천천히 하려는 자는 돈을 벌 것이고 급하게 앞서려는 자는 파멸할지니...




[2] 쿠크세이튼 3관 식의 레이드 구성

앞서 일리아칸 깡체력과 깡뎀과 연동한 구성일 것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특정 시간대까지 보스의 일정 피를 까지 못했으면 패널티를 받는 구조.
쿠크세이튼의 쇼타임처럼 특정 구간의 피에 도달하면 그 기믹을 보기 전까진 딜 감소, 보스 무적판정되는 구조.
쿠크세이튼의 마리오를 들어가기 위해 광기게이지 조절을 하거나 
아브5관 도형을 완성하는 패턴처럼 팀원들의 원활한 협동을 위해 기믹에 들어가기 전 딜컷을 하는 구조.
무지성 딜찍을 못하게 만든 장치이거나 특정 기믹은 절대 패스할 수 없게 만든 장치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미 예전부터 공개된 정보 중에 '익사' 패턴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5번에 자세하게 적어보았으니 여기선 생략합니다.
1번과 2번에서 설명한대로 일리아칸은 
기본적으로 발탄과 비아키스처럼 기믹을 스킵할 수 있는 구간이 적을 것이다.
그래야 난이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응어차피1년뒤면쿠크화되~




[3] 팀의 구멍에 의해 팀 전원이 피해보는 패턴

로아식 레이드가 자리잡은지 꽤 오랜 시간에도 상당수의 유저가 꺼려하는 패턴은 존재한다.
숙련팟의 원트원클 성공률이 90%라면 10%에 해당하는 실패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패턴이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비아하드3관 메두사, 쿠크3관 3마리오, 아브3관 도형, 빨파창 같은 것들을 꼽고 싶다.
이 패턴들은 이론을 알아도 상대적으로 실수가 잦게 나오는 패턴들이다. 

질병으로 오염된 대지에서 '일리아칸'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8인 공격대원들 간의 협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쏟아지는 질병 군단을 저지하기 위해 시간에 쫓기며 벌어질 숨 막히는 전투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리샤의 편지 마지막 두줄에 의하면 3관으로 이루어진 일리아칸 레이드에서도 이와 같은 패턴은 100% 나올거다.
발탄1관 구슬먹기, 비아1관 구슬관문, 내외부 안전, 쿠크1관 진짜 쿠크세이튼을 찾아라 등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협동 기믹이 있는가 하면
비아키스 3넴 메두사, 아브렐슈드 3넴 도형, 빨파창, 6넴 찬미하라 등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협동 기믹도 있다.

도형 기믹같은 밑도 끝도 없는 기믹만을 위한 기믹만은 나오지 않기를 빌지니..




[4] 한번의 실수로도 즉사할 수 있는 긴박한 환경 속에서의 전투

발악패턴은 군단장들의 전통이기 때문에 일리아칸에서도 나올 것임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여기서 발악패턴이란 보스의 피를 0으로 만들었는데 추가로 이어지는 전투를 뜻한다.

발탄 레이드에서는 좁은 지형에서 한대만 잘못 스쳐도 낙사로 이어지는 구성.
비아키스 레이드에서는 매혹에 걸리지 않고 보스의 깡무력화를 시켜야 하는 구성.
쿠크세이튼 레이드에서는 빙고 퍼즐을 풀며 다시 한번 쿠크세이튼을 쓰러뜨려야 하는 구성.
아브렐슈드 레이드에서는 이례적으로 중간보스 드뷔시도 발악패턴을 한다. 빨파창을 꼽아야 하는 구성.
그리고 아브렐슈드의 발악패턴 또한 날아오는 운석을 카운터 쳐서 얻는 레이저 버프를 이용해 공격하는 구성.

모든 발악패턴의 공통점은 제한된 환경이 주어지고 일반적인 딜찍을 못하게 만든 구조라는 점이다.
물론 딜찍도 오버스펙일수록 이론적으로는 가능하긴 하다.
일리아칸 레이드에서 시간에 쫓긴다는 설정이 꼭 발악패턴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을 아닐 것이다.
다른 군단장들의 발악패턴도 사실상 시간에 쫓겨 빠르게 파훼해야 했다.
즉, 이 설정은 전체적인 구성 혹은 전투 중 주어지는 타임어택 기믹이 다수 포진 되어 있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다.

어차피 광폭화는 곧 리트일지니..




[5] 새로운 스타일(질병의 확산&억제, 감염과 전이, 익사)

말그대로 지금까지의 군단장에서는 없던 새로운 스타일이다.

가장 먼저 질병의 확산&억제는 원계획에서부터 변하지 않은 일리아칸의 컨셉이다.
우리는 코로나를 통해 방역에 실패하면 질병이 확산된다는 것을 뼈저리 느꼈다.
방역, 억제를 하지 못하면 레이드 내내 패널티를 받는 구조로 예상되는데
특정 패턴을 맞으면 감염이 되고 이것을 동료에게 전이시킬 수 있는 점은 
우리가 그동안 많이 겪어온 똥패턴을 생각나게 한다.
질병카게만 생각해봐도 일리아칸 레이드에서의 디버프가 얼마나 짜증이 날지 두고보자.
에피데믹과 노말에서는 디버프가 완화되어 있을 것 같지만 하드는 얄짤없을 것이다.
감염이 된 자는 격리(?)를 해야 할 수도 있는데 이는 곧 딜손실로 이어질 것이고
레이드 클리어에 큰 제약이 걸리는 셈이니 이난나 택틱의 필요성이 제법 높을 것이다.

또한 이미 예전부터 공개되어있던 '익사' 시스템이다.
익사의 뜻은 물에 빠져 죽는것인데 낙사같은 즉사급 패널티는 아니라고 한다.
최근 로아온에서 언급했던 것을 보면 '물에 빠져있는 상태'라고 언급을 하였기 때문이다.
허우적 거리는 상황 속에서 한두번 정도 살아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도 하였으니
우리는 전투 내내 익사의 위험이 도사리는 제한된 환경 속에서 전투한다는 뜻이고
익사 상태가 되면 혼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인지 동료가 구출을 해줘야 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익사 상태가 되면 한컴타자를 쳐서 살아날 수 있거나 스페이스 연타로 살 수 있는 것 정도가 아닐까 하는데
이러면 아브4관 전우조패턴때 혼자서 속박을 푸는 시스템과 별다를게 없어 보인다.
정말 별게 없어서 로아온에서 언급을 꺼렸던걸 수도 있다...

또한 '쏟아지는 질병군단" 이라는 문구에서 전투 중 잡몹들이 제법 등장할 수 있음도 예상해볼 수 있다.
이미 아브렐슈드 1, 2 관문에서 잡몹이 등장하는 패턴을 경험해보았고
보통 군단장 본주가 등장하기 전에 잡몹들이 등장하던 방식과 질병군단 몬스터들의 스타일을 생각해보면
1관 보스는 잡몹들을 흡수&합체하여 점점 강해지는 덩어리형 보스가 아닐까 싶다. 
질병군단의 특성상 그 숫자가 제법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쩌면 디펜스 형식의 패턴일지도 모르겠다.
맵 중앙에 있는 보스와의 합체 혹은 흡수되기 위해 질병군단 잡몹들이 2방향 혹은 4방향에서 주기적으로
생성되어 이를 계속 처리해야하는 것이다. 흡사 고요한 안식의 섬 리메이크이다.
잡몹 디펜스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할 시 보스가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는 패널티가 주어진다면
잡몹을 위주로 상대할 역할군을 미리 정하고 들어가야 하는 새로운 방식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잡몹이라고 해도 깡체력은 제법될 것이다.
레이드에 특화된 스킬만을 쓰던 우리는 잡몹 처리용 스킬들을 일부 활용하거나 
잡몹 위주를 맡는 사람을 정하는 등의 택틱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 물론 뇌피셜이니 재미로만 듣자.

약육강식의 시대가 도래할지니..?

마지막으로 '붉은 구체' 존재이다.
이 기이한 존재는 분명 일리아칸 3관에서 핵심 공략 존재로 등장할 것 같은데
아브렐슈드에서 보았던 기이하고 놀라운 힘과 연출력은 여기에서도 뽑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일리아칸 군단장 페이지 사진에도 일리아칸 뒤에 붉은 구체가 버젓이 있다.
이 붉은 구체의 정체가 정말 궁금하다.




일리아칸 이후 뇌피셜

일리아칸이 출시하면 일반적으로는 발탄과 비아키스 둘 중 한개의 레이드는 졸업하게 된다.
각자 상황과 만족도에 맞게 군단장을 선택해서 주간 레이드 컨텐츠를 이용하면 될텐데
군단장 3회 제한이라는 시스템이 생각보다 계획적으로 기획된 것임을 알 수 있기도 하다.

필자는 마지막 군단장 카멘이 로아온 윈터 기점으로 한두달 안에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현재 최종 퀘스트인 "여정의 끝- 운명의 날 기다리기"는 
카멘이 어둠의 바라트론을 끌고 아크라시아에 강림하면서 시작하게 될 퀘스트일 가능성이 크다.
카멘은 아크라시아의 어디에 등장할까? 아마 카멘이 찾고 있는 무언가가 있는 곳일 가능성이 크다.
엘가시아 또한 결국은 아크라시아를 지키기 위해 전쟁에 참전할 가능성이 높은데
많은 아크라시아 종족들이 힘을 합쳐 집결할 대륙은 어디일까?
즉, 이 퀘스트를 하기 위해선 기존에는 없던 섬이나 대륙이 필요할 수도 있다.
운명의 날을 맞이하기 전 아만의 스토리를 볼 수 있는 플레체가 등장해야 할 것이고
베일에 쌓인 볼다이크는 거대한 음모의 시작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만큼 
카멘 이후 시즌3으로 넘어가기 위한 새로운 떡밥의 장소가 아닐까 보고 있기 때문에
카제로스의 육체가 봉인되어 있는 쿠르잔의 깜짝 오픈이 가장 합리적인 추측이지 않을까 한다.
두번째로는 림레이크 섬이다. 최근 스페셜리스트가 업데이트 되었기도 하고
엘가시아 뒤를 이을 대륙급 마을은 림레이크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에버그레이스의 둥지가 또 하필 림레이크 근처이다. 남과 북으로 굳이 나뉘어져 있는 점.
폐쇄, 봉인과 수호의 설정이 담겨있는 이 섬은 비밀이 많기 때문에 가장 기대되는 섬이다.


끝으로 시즌2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시스템의 시즌3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카멘의 최초 입장 레벨이 고대계승장비 20강 기준의 1625 언저리일 것임을 생각해보면
이 레벨까지 평균 스펙의 유저들이 도달하는데 기존 레이드 출시 주기처럼 3~4개월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물론 민심이 좋지 않아 필자의 뇌피셜이 개소리로 들릴 수도 있는데 개소리가 맞을 수도 있습니다.. 
반박불가..;

Lv28 유새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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