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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일리아칸의 최후와 몇가지 추측들

아이콘 아리안오브
댓글: 2 개
조회: 6476
추천: 9
2022-08-22 10:42:15

모든 것은 작성자의 뇌피셜입니다~~~~~~~~!!!!!!!!!!!!!!!!!!






아브34 클 후 진행하는 후일담 퀘를 완료하면 컷신이 하나 나오는데

카제로스와 아브 아칸 카멘이 중상모략을 펼치는 컷신입니다

여기서 카제로스는 쿠르잔의 용암에 잠긴 내 육체가 느껴진다고 말하면서 어둠의 바라트론을 개방하라고 하죠
이는 혼돈의 권좌가 내려앉은 후 아크라시아 곳곳에 사슬이 내리꽂혔음과 동시에 페트라니아와 아크라시아가 연결되었다는 것을 카제로스의 대사로 하여금 다시 확인시켜준 것 같고 곧 그의 부활이 머지않았음을....넌지시 던져주는거 같긴 한데 빨간 동그라미가 말하니까 몬가 하찮아서 다들 별로 신경 안쓴듯...

여하튼

이후 일리아칸은 신선한 제물을 모아야겠군이라고 말합니다.

이 대화에서 추측컨데 어둠의 바라트론은 카제로스의 영혼을 운송하는 통로거나 혹은 소멸한 할족이 스스로 갇힌 이공간의 차원이 아닐까합니다.
소멸한 할족이 은거 중인 이공간이 있을거라는 추측은 타워나 큐브, 회랑 등 아크라시아에 남은 할족의 유산들을 통해 얼추 그들은 아직 소멸한게 아니다라는걸 추측하는 정도라 순도 백프로 뇌피셜입니다.

그럼 카제로스의 영혼을 운송하는 통로 혹은 아스텔지어같은 핵심 거점일텐데
카멘같은 존재에게 그런 거점이 필요할까요... 그가 아크라시아에서 활약한 장면을 보면 아스텔지어같은 건 필요없어보입니다.
어둠군단이 활개치기 위해서가 아닌
카제로스 본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둠의 바라트론을 개방하라 말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고
이는 뭔가 카단이 엘가시아의 문을 딴 것과 겹쳐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 다른 판타지 장르에서 카제로스정도 되는 존재의 영혼은 굉장히 무겁게 묘사되곤 하는데요
아크의 힘으로 겨우 뜯어낼만큼 강력한 카제로스의 영혼이 아크라시아로 넘어오려면 그냥 카오스게이트로는 어림도 없을 겁니다.
어둠의 바라트론은 카제로스의 영혼이 온전히 이동하기 위한 일종의 통로와 같은 역할이 아닐까해요

그리고 그걸 작동시키기 위해선 아크, 혹은 붉은 달과 맞먹는 막대한 에너지 자원이 필요할거라고 예상됩니다.



에피데믹의 짤을 보면 일리아칸은 화산을 등지고 있는데요




짤은 구글검색에서 발췌


위 짤을 보시면 아르데타인 동쪽에는 쿠르잔이라는 지역이 있고 이 사이를 흐르는 해협의 이름이
공교롭게도 '안타레스' 해협입니다.

카제로스가 페트라니아에 나타나자 혼돈 속에서 질서가 피어났다
카제로스의 이명은 심연의 '불꽃'
안타레스 신은 할족의 창조주이자 불과 차원의 지배자
할족이 재의 큐브를 통해 미래를 시뮬레이션했듯이 안타레스 또한 아크를 이용해 미래를 보지 않았다 단정지을 수 없다는 점
카마인의 목적이 혼돈의 '질서' 를 파괴하는 것이라는 점 등






아직 카제로스=안타레스라고 확실할 수는 없지만
쿠르잔의 화산으로 추정되는 것을 등진 일리아칸의 신규 거점으로 추측해본건데 에타노플은 아르데타인의 동부인거 같고
그곳에 둥지를 틀고 생명력을 끌어모으는 것 역시 카제로스의 육신이 근처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하네요

일리아칸과 카멘이 움직인 것 역시 카제로스의 육신에 그의 영혼을 넣기 위함이고
에타노플에서 에너지를 끌어모으는 것 역시 어둠의 바라트론을 움직이게 하기 위한 동력원을 확보하는게 주 목적이 아닐까하는데

하지만

일리아칸은 카제로스를 따르는 척하고 있지만 스스로를 죽음의 왕을 자처하고 있으며
발탄의 영혼을 새 육체에 끼워넣을만큼 대단한 강령술의 소유자기도 합니다. 


일리아칸은 카제로스에게 바쳐질 예정이었던 반다의 심장을 탐한 적도 있었고, 넘치는 생명의 상징 아크를 찾아 슈샤이어의 얼어붙은 땅을 직접 밟기도 했죠


무한한 생명력에 대한 갈증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그가 과연 카제로스의 육체를 탐하지 않으려 할까요?

쿠르잔의 용암 속에서도 끄떡없고
에버그레이스와 수많은 가디언 에스더들 거기에 모든 아크까지 총동원해야 겨우 막아낼 수 있을만큼 독보적인
그야말로 '신'에 필적하는 존재의 육신....
일리아칸의 평소 행보를 보면 카제로스에게 엄청난 충성심을 드러내는거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유저들이 일리아칸을 토벌하면 약해진 일리아칸이 에타노플에 떠오른 구체를 이용해 카제로스의 육체에 자기 영혼을 집어넣으려는 시도를 할거고
이걸 카멘이 나타나 저지, 일리아칸은 육체를 잃고 자기가 만든 영혼 구체에 갇히게 되고 카멘은 어둠의 바라트론을 동작할 동력원으로 그걸 갖고 귀환

이런 엔딩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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