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사제단
구스토가 교황이 된 후 비밀조직이었던 새벽의 사제단들을 양지로 끌어올리고 새벽의 사제들을 자신의 세력안에 둡니다. 교황이라는 위치의 입지와 안위,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 있죠. 구스토의 교리 영향 때문인지 대체적으로 새벽의 사제단의 성향은 오늘날에 이르러 온건파에 속합니다.
새벽의 사제단에는 대표적인 인물로 바루투, 아만, 페데리코가 있습니다.
- 새벽의 교단 교리 : 만인을 위한 도구로서 존재
*신성사제단
신성사제단은 보수적이고 강경한 성향을 보이는 교단으로 이 성향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세이크리아의 정통적인 성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언행과 행동을 보면 이 신성사제단도 황혼의 세력일수도 있습니다)
사교에 심취한 루드릭(필드보스) 고위사제의 타락 사건으로 인해 그들은 사교도들을 굉장히 혐오하고 더욱 더 강경한 성향을 띄며 자신들만의 완고한 사상을 가져 타협점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사교에 발을 들인 루드릭 사제 사건 이후 악마는 물론 사교도와 조금이라도 관련됐다 싶은 사람들도 루드릭 고위 사제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미리 사전에 방지 차원으로 앞뒤 사정 안 보고 무자비하게 색출하여 학살합니다. 광기에 물들여진 배꽃나무자생 지역과 흑장미교회 지역에서 건너와 보레아영지로 피신해온 여러 사람들에게 사교도에 대한 심문을 하고 이후 남바절에서 사람들을 모조리 학살한 뒤 그 유명한 대사 "죄 없는 자는 살으남으리라" 라는 대사가 처음으로 나오게 됩니다.
세이크리아 역사상 최고로 보수적이고 극단적인 테르메르교황 시절에 만든 복음 같은 것이지 아니면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오래전부터 본래 썼던 복음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도 누군가를 대상으로 심판할때마다 강경하고 극단적인 교단에 속한 사제의 입에서 죄 없는 자는 살아남으리라 라는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로 집행관 솔라스가 있습니다.
신성 사제단은 평상시에는 멀쩡하다가 악마가 나타나거나 또는 사교로 인해 새로 조직된 신흥종교나 그 사교에 세뇌되고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자들이 있다는 소식을 알고 듣게 되면 눈이 뒤집혀 광기의 집단으로 변모하는 것 같다.
솔라스가 자신과 수하들을 소개하는 내용.
아만이 솔라스와 그의 수하들은 신성사제단이라고 소개하는 내용.
*황혼의 사제단
오래전 성물(아크)들을 모아 전세계를 세이크리아를 중심으로 하여 세력을 넓히고 성물의 강력한 힘을 얻어 신을 증명하고 정의를 실현해 타 종족들을 굴복시키고 교화하여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정복하려 했던 교황 테르메르 2~3세의 유지를 잇는 집단이 있는데 그게 바로 황혼의 사제단입니다. 테크메르의 유지를 잇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극단적인 성향을 보이는 교단입니다.
이들은 황혼의 섬이라는 비밀 근거지를 만들었고 섬의 길거리와 주점등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황혼파와 연결된 사람이거나 암살자들이죠.
그들의 뜻을 반대하는 세력들은 살생부를 만들어 암살자들을 보내 죽이려고 합니다. 아만, 실리안, 바스티안, 사샤, 아제나, 에아달린, 바루투가 살생부에 올랐으며
황혼의 일지 마지막장
오래전에 이미 몰래 아만을 척살대상에 넣고 죽이려 했던 황혼파는 솔라스에 관한 일로 명분을 내세워 아만을 공식적으로 척살 대상에 올리고 교황 구스토 역시 응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대내적으로 공표합니다.
또한, 이들은 힘을 키우기 위해 실마엘 원석을 모으고 있으며 악마소환 실험, 인간의 몸에 악마를 주입하는 실험 등 종교인으로서 사람으로서는 해서는 안되는 금기 된 실험까지 감행하죠.
대표적인 인물로 황혼의 심판자 플라우토, 황혼의 대주교 빌헬름, 황혼의 집행관 레퓌스, 황혼의 순례자 오스피어가 있습니다.
- 황혼의 교단 교리 : 만인이 교단과 교리를 위한 도구로서 존재
*신성국가 세이크리아 : (본국, 신 루페온을 섬김) 아르테미스의 도시 레온하트 위에 소국가로 있을 것으로 추정. 천주교의 본국 바티칸시국(경복궁만한 크기)이 이탈리아 안에 있는 것처럼 아르테미스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로아 속의 세이크리아는 경복궁면적보다는 훨씬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신성연방 세이크리아 : 신 루페온을 섬기며 신앙을 중심으로 뭉친 연방국가, 대표적으로 아르테미스가 있다.
*신성사제단이 새벽사제단의 아만을 대하는 태도.
아만이 흑화되기 전까지 아만에게 방해하지 말고 돌아가라는 말만 할 뿐, 서로 대화가 통하진 않지만 아만에 대한 경계심이나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다.
*황혼사제단이 아만을 대하는 태도
바로 암살자 보냄
* 전투시에 나타나는 새벽사제단 명칭
*전투시에 나타나는 신성사제단 명칭
*전투시에 나타나는 황혼사제단 명칭
이처럼 전투시에 나타나는 각 세력의 명칭이 확고하다. 새벽과 신성은 전투시 네임드 인물은 이름 또는 직책이 나오고 수하들은 그냥 세이크리아 소속 신분으로 나온다.
그러나 황혼은 다르다. 전투시에 무조건 직책 앞에 황혼이라는 단어가 쓰여진다. 고위사제나 일반사제 같은 경우에도 똑같다.
*황혼파의 명분
현재 구스토 교황의 행방이 묘연하고 로웬 스토리에서 세이크리아에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는 걸로 봐선 이젠 세이크리아가 황혼의 세력에 의해 체제가 바뀌고 지배권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황혼의 사제단은 테르메르 유지를 잇기 위해 다시 한번 자신들이 세이크리아를 집권하고 막강한 권력을 가져야 했습니다. 하지만 골칫거리가 있었으니 바로 구스토와 새벽의 사제단입니다. 이들을 세이크리아에서 몰아내고 세력의 힘을 억누를 필요가 있었죠. 그렇기 위해선 힘이 필요하고 명분이 필요했습니다.
그들은 세력의 힘은 컸으나 '명분'이 없었죠. 그런데 어느 날 때마침 새벽의 사제단에 속해 있던 아만이 집행관 솔라스를 죽인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황혼의 사제단에겐 이보다 좋은 명분이 없었습니다. 교단은 달라도 같은 세이크리아의 사제를 죽이는 초유의 일이 발생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바절 사건이 있기 전에도 아만은 이미 황혼파의 척살 대상이기도 했고 아만을 처음 만났을 때 암살자들이 아만을 죽이려고 했죠. 모험가가 아만을 처음 만나기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는 플레체 스토리에서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로웬에서 본격적인 황혼세력의 등장.
로웬스토리에서 처음엔 이들이 온화한 세이크리아의 사제와 신성기사단처럼 보이다가 우레치는 절벽에서 실마엘에 대한 탐욕을 드러냅니다. 로웬 전역의 실마엘을 차지하기 위해 프라이겔리와 리베르탄 타이에르족과 싸움을 붙여 모두 한자리에 모여있을때 한꺼번에 세력들을 소탕하려는 장면에서 그들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죠. 우레치는 절벽 컷신이 끝나면 간부들의 이름이 바뀝니다. 황혼의 집행관 레퓌스, 황혼의 순례자 오스피어, 황혼의 대주교 빌헬름 이런식으로 바뀐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사제들과 기사단마저 황혼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죠.
*새내기 순례자 오스피어
특히 새내기 오스피어 같은 경우 세이크리아 본국에서 파견되어 세상을 돌아보며 경험하고 교리를 전파하는 순례자의 길을 걷게 했고, 오스피어 같은 새내기 순례자들은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살생부에 있는 중요인물들을 찾거나 만나게 되면 죽이라는 임무까지 받았을 것입니다. 주인공인 모험가는 원래 살생부에 있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행적을 보면 아만을 구해주고 실리안을 도와주고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신들의 뜻과 반대되는 세력을 도와주어 끈끈한 친분을 쌓았고 훗날 자신들에게 방해가 되고 걸림돌이 될 것이 분명했기에 살생부에 등록 됐을 거라 추정됩니다.
*진실을 본 오스피어의 갈등
그렇습니다. 오스피어는 순례자로서 로웬을 처음으로 방문하였고, 로웬에서 뜻밖에 살생부 명단에 있는 모험가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이었죠. 오로지 그의 머리 속에는 언제 죽일까 기회를 엿보는 날만 가득 찼을 겁니다. 그러나 모험가와 동행하며 모험가의 심성과 정의로움을 봤고 타이에르족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으며 자신의 정의와 반대되는 세이크리아의 부조리를 보면서 갈등을 하게 됩니다.
그 갈등 때문에 그는 쉼터에서 엘리아베크로 떠나게 됩니다. 돌아가 빌헬름과 레퓌스에게 왜 세이크리아 사제들이 타이에르 부족들을 학살하는지 왜 약탈을 하며 교리를 부정하고 다른 이를 노예 삼아 교단에 어긋나는 이익을 취하고 있는지에 대한 추궁을 하러 말이죠.
사제의 신분으로 교리에 어긋나는 일을 했다면 그는 그들을 이단으로 몰아 죄를 물을 것이고 불의에 맞서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하며 떠났지만...
*오스피어의 설득과 경고
역으로 빌헬름과 레퓌스의 무차별적인 설교로 인해 더욱 더 세뇌를 당하게 되고 오히려 그들은 이간계를 펼쳐 프라이겔리와 리베르탄을 연합하게 하고 타이에르 부족과 전쟁을 하도록 설계를 해버립니다. 쉼터로 돌아온 오스피어는 이 모든 계획을 마음속에 품은 체 연합군이 타이에르를 멸족하기 위해 오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오스피어는 세뇌를 당하여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있었지만 양심의 가책 때문인지 모험가, 히다카, 다르시에게 마지막 설득을 합니다.
모험가에게는 '세이크리아에 항복해라' '항복하는 척 하는 것이다' ' 세이크리아의 관리대상이 되어 살아남아야 한다' '히다카를 설득해달라' '끝까지 설득할 것이다' 라는 말을 하며 설득을 하고
뮨 히다카에게는 '도망쳐서 살길을 도모하라' '저들에게 맞서는 일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딱 한번 세이크리아에 고개숙여 항복해라'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일단 살길부터 알아보자 라는식의 설득을 하였으며
다르시에게는 '이곳에서 도망쳐야 한다' '같이 엘리아베크로 가자' '내가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 자신의 곁에 있는게 제일 안전하고 동생도 살리 수 있다는 식의 설득을 합니다.
계속 설득을 하였지만 귀 기울여 듣지 않는 타이에르 부족들을 바라보며 오스피어는 모든 걸 내려놓았죠. 자신이 지금까지 말했던 설득 속에는 간접적으로 경고의 의미를 담은 메시지도 담겨져 있었습니다.
설득이 먹혀 들지 않자 마지막으로 말하는 대사
쉼터에서 이중 스파이 짓을 하면서 히다카로부터 들은 정보들을 황혼세력에 넘기는 일을 했던 오스피어는 한편으로는 모험가와 히다카, 다르시에게 눈치 좀 체고 자신이 내뱉은 말의 내포된 의미를 알아 달라고 한 것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전쟁을 선택했고 오스피어는 이미 황혼 세력이 구축한 계획에서 누구 하나 살리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손으로 모두를 죽여야만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 물정 모르는 오스피어는 타이에르 부족이 항복을 하고 세이크리아의 관리대상이 되면 일단 살릴 수 있다는 단순한 생각만을 하였던 걸로 보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외세의 핍박과 침략속에 살았던 타이에르 부족에겐 세이크리아의 관리대상은 노예로 살라는 통보나 마찬가지였기에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황혼의 순례자 오스피어의 선택
세이크리아는 로웬에 있는 실마엘을 모두 차지하기 위해 타이에르, 프라이겔리, 리베르탄을 한데 모아 싸우게 하고 서로가 약화되는 틈을 타 모든 세력을 처단하려는 계획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 세 세력이 모인 우레치는 절벽신 전투 장면에서 슬로우 연출이 흘러나오며 오스피어는 생각에 잠깁니다. 그 치열한 전투 속에서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계속 고뇌를 하게 되지만 머리속엔 빌헬름과 레퓌스의 설교들로 가득 찬 상태였고 이미 지독하게 세뇌 되어 있는 상태라 결국 그 고뇌 끝에 자신을 키워준 황혼을 선택합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모험가에게 칼을 겨누며 사명 받은 임무를 위해 모험가를 처단하겠다고 처음으로 말을 하게 되고 프라이겔리, 레비아탄, 타이에르부족의 토벌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로서 황혼의 순례자로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취하게 되고 절벽 주위에 숨어있던 수많은 황혼의 사제들이 등장하여 학살을 시작하죠. 또한 모험가에겐 살생부를 넘어서는 낙인을 몸에 부여해 버리기까지 합니다.
모험가에게 낙인을 부여하는 장면
- 세이크리아의 낙인 : 대상을 감시하고 쫓기 위한 신성마법, 이단 삼판관과 신성기사들이 교단의 적을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
현재까지 진행된 세이크리아 스토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