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 연출이 화려한 게 좋긴한데요

그것만 보려고 겜 하는 건 아닌데
김상복님 끝맺음 하실 때 화려한 연출에 초점을 맞추시는 것 같아서 그건 아니라고 😂  말씀드리고 싶네요


화려함만 따지면 볼다이크도 굉장히 화려한 편인데
인기투표에서 그렇게 상위권은 아니잖아요?!

뭔가 이야기가 끌고 갔던 의문이 해소되고
정체가 밝혀지고
누군가의 염원이 어떻게 이뤄지고 꺾이게 되나
누군가의 운명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나

저는 이런 면에서 더 재미를 느끼는데
여러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특히 등장인물의 염원이 충분히 우리한테 전달이 잘 됐을 때 그 결말에 감동이 있달까(별등섬 같은 거 ㅇㅇ)

그래서 엘가시아가 라버지 하면서 감동적인거구
베른남부가 모험가의 운명이 정말 기존 하꼬에서
무리를 이루고 중요한 사람이 되었구나 하는
어떤 성장의 단계에서 시각적인 웅장함이 있는 거거든요....ㅠ


루테란 서부보다 동부가 인기 있는 거
웅장함보다는 실리안이 왕이 되고자 하는 염원이 잘 안보인거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 하는 모습은 충분히 보여줬지만 내가 어떤 왕이 돼야겠다 이런 구체적인 모습은 여정에서 잘 없거든요 나중에 발탄 물리치고 연설정도?)

동부가 서부보다 나은 점
아만이 뭔가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
이런 구체적인 방향성의 변화가 재밌는 거거든요
어떤 등장인물의 바람이 방향성이 상황을 만나 선택을 하는 것



김상복 팀장님 설정이 정말 매력적이고
디테일하고 이 세계관 자체가 정말 가능성이 많거든요
스토리 정말 잘 쓰실 수 있거든요
이번 운명의 빛도 예고만으로 너무 재밌었는데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해보셔요ㅠㅠ
뭔가 안타까워서;; 방향이 자꾸 빗나가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