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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운명의 빛 개인 정리용 - 새로운 질서(모험가)와 혼돈(아만)의 정립 -

아이콘 루비어
댓글: 5 개
조회: 2871
추천: 6
2023-08-17 03:13:22
적어놨던 뇌피셜에서 발췌. 대략적으로 짜맞춰두고 추후 떡밥 풀릴때 수정.




<카제로스>
결국 카제로스는 혼돈에 질서를 세운 자. 질서의 특성을 너무나도 많이 가지고 있음. 어떤방식이건 루페온과 연결점이 있을수 밖에 없는 존재.  


혼돈의 마녀의 예언은 결론적으로 정해진 운명대로 흐름을 의미. 즉 예언은 질서의 특성을 가졌음.
카제로스 역시 그 예언대로 이루려는 속성, 즉 질서의 속성을 강하게 가짐.


또한 황혼이 카제로스의 힘인 실마엘을 거리낌없이 사용하는것 또한 루페온과 연결점이 있을수 밖에 없음.
황혼은 신의 이름아래 있다는 명목하에 모든 일을 저질러옴. 


그리고 이번 운명의 빛에서 실마엘을 '은총'이라고 칭함.  이는 이미 황혼 내에서는 카제로스의 힘 = 루페온의 힘 이라는 교리 정립이 되어있다고 볼 수 있음. 


황혼은 카제로스를 대적하지 않으며, 황혼은 빛을 추구하지 않음. 
'빛은 질서이니,' 에서 변질된 '우리는 질서이니' 라는 대사에서 볼수 있듯 빛이 아니라 질서를 대변함.

애초에 황혼이라는 이름 자체가 빛이 사그라짐을 의미. 또한 플레체 스토리중, 바실리오가 직접 황혼을 신의 시대를 여미어 미래로 나아가는 자들이라고 지칭함. 이번 운명의 빛에서도 하위 신들의 힘을 실마엘로 오염시켜 거리낌없이 사용함.


그럼 혼돈의 질서는 누구? 결국 카제로스임. 이 때문에 카제로스가 루페온의 다른 모습이거나, 루페온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수 밖에 없다고 결론지음.








<자유의지>
이전 대륙들은 모두 피조물의 자유의지를 강조해옴. 


ex) 
1.페이튼 - 카제로스의 힘에 잠식되지 않고, 끝까지 인간성과 자신의 의지를 지키려는 데런들의 이야기.


2.엘가시아 - 정해진 루페온의 질서에서 벗어나 새장속에서 나오게 된, 즉 자유의지를 가지게된 라제니스들의 이야기. & 이를 이루기 위한 라우리엘(피조물)의 운명을 뒤틀기 위한 개인의 의지와 희생.


3.플레체 - 역시 이미 정해져있던 아만의 운명을 클라우디아 개인의 연민과 자유의지로 뒤틀어버림. 그리고 이를 위한 개인의 자애와 희생.


4.볼다이크 - 초월자들에게 굴복해왔던 인간들이 직접 힘을 기르고 결국에는 피조물의 자유의지로 극복해낸 이야기. 무력하게 당할수 밖에 없던 피조물들의 반격의 서막.




5.여기에 이어서 이번 운명의 빛 역시 스스로 선택이라는 자유의지를 관철하게된 아만의 이야기가 큰 줄기.
한가지 다른점은 그 선택을 모험가가 이끌어줬다는 것. 두려움에 혼자 선택하지 못했으나, 모험가로 인해 선택의 용기, 자유의지의 용기를 냄.


마지막 컷신중 아만의 대사. '다들 밖으로 나왔군요.' 


이 역시 단순히 탑에서 나온게 아니라, 모두가 개인의 의지로 길을 선택하고 행동하는 피조물들을(데런,새벽,실리안, 아만 자신 등) 지칭하는 대사로 보임.






<위의 두가지 가설로 유추한 스토리 흐름>


결국 대부분의 예상대로 로스트아크였던 아만은, 예정된 미래, 운명과 혼돈의 마녀의 예언을 부수려고 함.
혼돈과 파괴의 특성을 가지며, 카마인이 단순 패드립치고 긁은게 아니라 정확하게 아만의 속성을 꿰뚫은것. 



그 특성으로 인해 주변의 운명 또한 비틀리고, 파괴되며 주변인이 다치는 결과 역시 필연적. 이는 단지 혼돈속성으로 인한 비극만을 강조했을 뿐. 아만의 본질은 맞다는것.


아만은 결국 정해진 운명과 예언, 이에 종속된 오래된 황금률인 혼돈(이그하람)과 질서(루페온)의 동시 파괴를 최종 목적으로 둠.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김. 결국 파괴로 인한 혼돈발생은 필연적으로 피조물들에게 가혹한 혼란과 피해가 생길수 밖에 없음.


이를 끌어줄 새로운 질서이자 이정표가 필요. 즉 피조물의 자유의지를 침범하지 않는 수준에서 방향을 잡아줄 '샛별'이 필요함.(스토리 진행중 업적달성 '샛별')


어둠속에서 샛별은 새로운 이정표를 의미하고, 이는 새로운 질서를 의미하며 이 역할이 모험가. 즉 플레이어임.
결국 아만과 모험가의 관계는, 혼돈과 질서의 조화를 의미하며, 이는 루페온과 이그하람의 관계에서는 이미 실패함.
(바실리오 대사 중, '신의 시대는 저물고, 찬란했던 여명은 사라졌다.'의 의미는 모험가 이전의 찬란한 별이었던 루페온을 의미하며, 이그하람 역시 소멸되어 조각난상태.)


루페온은 이그하람과의 조화를 시도한게 아니라, 자신이 혼돈까지 차지하려고 했었음. 그리고 이 욕심은 루페온이 아크를 소유하면서 부터 시작됨(카마인 대사중 발췌). 


결국 모든 흑막은 아크일수 있다는거.  


아크 = 심연의 힘일경우, 그 심연에 잠식된 질서가 혼돈을 탐하였으나, 이그하람의 소멸과 동시에 루페온이 뭔가 잘못된걸 느낌. 


그래서 소멸된 혼돈을 다시 창조하면서 심연에 이끌리지 않도록 아크의 힘을 조율할 수있는 힘을 넣어 로스트아크로 재창조. 이게 아만.(볼다이크 크라테르 대사 중, 로스트아크는 '질서'가 안배해둔 열쇠라고 함)


사실 루페온은 흑막이 아니라, 심연(아크)에 잠식된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그다음 안배로서 로스트아크인 아만과 모험가를 미래로 이어지도록 했을 수도 있다는거. 자신은 실패한 질서와 혼돈의 조화를 위해.

정해진 운명에 따를수 밖에 없는건 질서 그 자체인 루페온 또한 해당. 크라테르의 대사 중, 심연으로 왜곡되어버린 오래된 의지라는 말이 곧 심연에 오염된 혼돈과 질서 = 루페온과 이그하람을 칭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음. 

또한, 같은 대사에서 운명에 새겨넣은 실낱같은 의지가 로스트아크인 아만과 모험가라면 루페온이 자신과 이그하람의 소멸을 전제로 새로운 미래를 이어가기 위해 둘을 창조했을 수도.(여기에 이그하람은 일정부분 동의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실패작>
초창기 아크를 소유하면서 발생된 혼돈과 질서의 대립으로 인해 발생된 실패작을 카제로스와 카마인으로 볼경우.
이그하람을 밀어내고 질서와 혼돈을 모두 가지고자 했던 루페온의 첫 시도가 카마인&카제로스 였을 가능성이 있음.

[혼돈 - 카마인(나눠진 이그하람의 조각중 하나로 추정) & 질서 - 카제로스(루페온측)] 의 관계 성립. 


이 실패한 시도로 인해, 페트라니아는 혼돈속에 카제로스라는 질서가 세워져버렸고, 아크라시아는 질서의 세계속에 혼돈이 퍼지고있음. 전혀 좋지 못한 방향으로.


아만과 모험가와의 관계와는 다르게 서로의 관계성이 거의 없으며, 카마인과 카제로스로 대변되는 두 가치의 조화는 영원히 완성되지 못함.(카마인 = 완성되지 못한자).


아만의 대사 중, 카마인은 카제로스의 소멸을 원하며, 죽음 너머를 바라보고 있다고함. 이는 혼돈의 질서인 카제로스가 파괴되어 순수한 혼돈 그 자체로 돌아가는걸 목적으로 하고있을 수 있다는 의미. 다시 완전히 질서와 혼돈이 갈라져서 온전해진 그 힘으로 심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목적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음.






<결론>
아만(혼돈) 모험가(질서)의 관계는 '둘의 조화'를 통해 자유의지를 황금률이 강제하지 않으면서도 , 질서가 자유의지를 올바른길로 이끌 수 있도록 변화하는 세계관을 의미함.


원래 루페온이 바랬던게 이것이었으며, 이런 완성된 세계를 창조하고 싶었으나 아크를 소유하며 심연에 꾐에 넘어갔고, 들이박았다가 실패를 인지하여 뒤늦게 미래를 안배. 여기에 더해 루페온은 아크의 소멸까지 목적으로 두고있을수도.
(바실리오가 직접 아크의 소멸을 원한다고 함. 황혼은 루페온의 광신도 = 루페온이 아크의 소멸을 원할수 있음)


이를 알게된 루테란도, 추후의 미래에 모험가와 아만으로 대변되는 조화를 위한 시대의 제물로서, 카제로스를 소멸시키지 않은것. (작중 루테란이 직접 카제로스의 봉인이 미래로 이어진다고 언급함)



운명의 빛에서 아만이 자주 하는 말이 있음. 자신의 꿈은 카제로스를 소멸시켜 사람들이 어둠을 두려워 하게 되지않게 되는것이라고. 


어둠을 없애는게 아님.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둠속에서도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수 있도록 조화되도록 하겠다는 의미. 이말은 결국 클라우디아의 기도문과도 연결되는데 '어둠속에도 빛은 존재하나니.' 라는 말과 상통함.



빛과 어둠, 질서와 혼돈을 새롭게 대변하는 두 메인 캐릭터 아만과 모험가의 관계성이 모든 이야기의 가장 큰 맥락이라고 봄.


근데 이 목적에 분명 심연이 깽판을 칠거고, 깽판시점은 카제로스 소멸 다음이 될것.




<그 외 추가적 추론>

- 로스트아크는 열쇠의 아크. 열쇠는 아크의 힘을 개방한다는 단순한 의미로서 붙은 이름일수 있지만,
열쇠는 열기만 하는게 아니라 잠금의 기능도 있다. 
이는 결국 아크를 잠궈버릴수 있다는 것. 즉, 아크의 봉인이나 소멸이 가능한 존재 역시 열쇠의 아크라는 의미.

- 실마엘에 잠식되어 이용당하는 울부짖는 어버이들. 즉 하위신들.
이 역시 혼돈과 질서의 공존 실패로 인한 결과물. 조화가 아닌 강제로 혼돈속성을 주입받은 질서의 피조물인 하위 신들은 의지를 강제당하며 왜곡당하고 고통받고있음. 
미래의 안배가 없었으면 그 대상은 하위신들 뿐만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아크라시아와 페트라니아에 거주중인 종족들)에게 까지 영향을 줬을것.

- 황혼 역시 일정부분 같은 목적인 새로운 질서의 정립을 목표로 함. 
바실리오의 대사 중, 신의 시대를 여미어 미래로 나아가는 자들 이라는 대사가 결국 아만과 모험가의 행보와 일맥 상통하는점.
그러나 그 새로운 질서의 정립에 피조물의 길을 걸어온 아만과 모험가를 선택하지 않고, 다시한번 절대자를 새우려고 함. 직접 또다른 강제된 질서가 되려고 하는것.   '우리가 질서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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