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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크는 희망이 아닌 희생이다."

돌북돌부기
댓글: 1 개
조회: 3341
추천: 9
2024-07-14 00:48:30
* 쿠르잔 북부 스포주의 *
"아크는 희망이 아닌 희생이다. 라제니스를 믿지 마라."
이전에 카단이 했던 말 중 하나입니다.
저는 이번에 이 말의 뜻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쿠르잔 북부, 그 중에서도 심연에서의 여정을 뜻한 것이라고 봅니다.


1. 아크는 희망이 아니다.
쿠르잔 북부에서 아만과 카단, 카마인은 연합군과 다르게 카제로스의 불안전한 부활을 주장합니다.
불완전하게 부활한 카제로스를 아크의 힘으로 완전히 소멸시키는 것을 주장하죠.
연합군들은 처음에는 부정적으로 보다가, 점점 해 볼만한 의견이라고 생각하죠.

아크가 카제로스를 소멸시킬 수 있다는 희망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작전은 실패하고, 로스트아크인 아만은 사라졌으며
아크의 계승자인 모험가도 죽기 직전까지 가게 됩니다.
이때, 카단은 모험가가 있는 곳으로 와서 주인공을 심연에 보내게 됩니다.

2. 아크는 희생이다.
심연에 도착하게 된 주인공은 정체불명의 빛무리와 정체를 감춘 루테란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주인공이 위기에 쳐했을 때, 빛무리는 그 정체를 드러내죠.
세리아, 제레온, 뮨 히다카, 사이카, 카인, 마레가
이렇게 6명이 바로 그 빛무리였습니다.
그리고 이 6명과 루테란이 희생하며 심연의 불꽃을 피워내게 됩니다.

즉, 아크의 개수와 같은 7명의 인물이 희생하여 카제로스를 물리칠 가능성을 만들어 낸 것 입니다.
재미있게도 이 7명의 이야기는 각 아크와 연결이 됩니다.

신뢰의 아크 아스타 - 죽는 그 순간까지 아만과 누명을 쓴 사람들을 신뢰하고 도운 사제 세리아
창조의 아크 오르투스 -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대현자급 호문쿨루스 세헤라데를 창조현자 마레가
예지의 아크 아가톤 - 아르데타인의 미래를 예지하고, 이를 위한 계획을 세웠던 카인
희망의 아크 엘피스 - 부족이 멸족하기 전까지도 희망을 잃지 않고 전진했던 뮨 히다카
지혜의 아크 라디체 - 멸망한 할족의 전유물인 시공간 마법을 터득하는 지혜를 가진 제레온
헌신의 아크 카르타 - 죽는 그 순간까지 페이튼의 모든 사람을 위해 헌신아베스타 사이카
그리고 영원의 아크 카양겔 - 영원에 가까운 시간을 버티며 모험가를 기다린 국왕 루테란

이처럼 7개의 아크의 성질을 가진 7명의 희생이 '아크는 희생이다.'라는 말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3. 라제니스를 믿지마라.
그렇다면 왜 카단은 라제니스를 믿지 말라고 했을까요?
이 부분은 빛 무리에 나오지 않은 또 한 명의 희생자 라우리엘로 인한 것이라고 봅니다.
루테란이 심연에서 모험가를 기다린 것, 카단의 대사에서 미루어 보면
루테란은 결국 모험가가 심연에 도달하게 될 것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큐브를 통해 본 미래에서 모험가를 돕는 6명의 영혼 중 라제니스가 없던 것을 확인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모험가를 심연에 보낼 수 있는 존재인 카단에게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라제니스'가 없던 것을 말하게 되고,
카단이 이를 '라제니스는 돕지 않는다.'라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tra. 심연의 루테란은 왜 젊은 모습일까?
루테란은 분명히 왕의 무덤에서 늙은 노인의 모습으로 모험가와 만납니다.
그러나 심연에서는 젊은 모습의 루테란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루테란의 의지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쿠르잔 북부 스토리 상에서 루테란은 이미 미래를 예상하고 있었고,
자신이 카제로스를 죽일 수 없음을 안 이후에도 모험가를 위한 준비를 하며 헌신했습니다.

즉, 진실을 알고도 카제로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노력을 끊이지 않았던 루테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젊은 모습의 루테란이 아닐까 싶습니다.

Lv41 돌북돌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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