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실전성의 영역에서 봤을때 시전시간이 조금 더 길고 두번 누르는 조작이 요구되는 신념의검은
마땅히 그 리스크와 들어가는 시간에 비해 리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설계상 그 리턴값이 리스크에 비해선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창공의검쓰면 절대적으로 강해지는건 맞는데 좀 그렇네요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6335/1884
일단 이전에 쓴 글인데 이때 신념vs창공의검 비교를 좀 해봤었거든요
이거랑 최근 전분을 토대로 실전에서의 개벽 딜지분까지 좀 고려해서 계산을 해봤는데요
우선적으로 도약70 기준으로 신념과 창공의검은 데미지 7.14% 차이가 납니다.
신념은 단타로 데미지가 100% 들어간다면
창공의검은 1타 64.284%, 2타 42.856% 들어가서 합산 107.14% 가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창공의검은 시전속도가 느리고, 콤보조작을 1타/2타를 하는만큼 시간이 좀 걸리고요
그 시간만큼 프레임잡아먹고 다른스킬못써서 종언 쿨밀리고 이런건 그냥 무시하고
단순하게 시전 리스크만 살펴보면 이 시전속도 느리고 콤보조작을 한다는거 자체만으로
보스의 무빙 (1타맞고 보스가 뒷걸음질/돌진 등) 등에 의해서
혹은 피격이상 공격에 맞아서 1타찍고 넘어지는 행위 등.. 2타를 날려먹을 리스크가 없지 않습니다.
물론 "난 금손이라 12타 안넘어지고 다 맞추는데?"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가능성이 있다는겁니다
같은 타임라인에서 같은 시점에서 T 를 박았을때
단타로 1타만박는 신념과
다소 느리게 1타->2타를 박는 창공의검을 비교했을때 2타를 날려먹을 '가능성'은 존재하니까요.
이런 찐빠가 '1회' 만 발생했다고 가정해도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살펴보면
단타만 때려박는 신념에 비해서 단 1번의 창공2타 찐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초각스 6회차 정도는 되어야지 찐빠난 딜이 회복이 일단 되고요
이론상 7.14% 차이가 나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레이드 딜타임 (개벽 약 10회 사용구간) 에서 두 노드 딜차이는 2.85% 정도 납니다.
버스나 좀 오래치는 레이드 (개벽 약 20회 사용구간) 에서 두 노드 딜차이 5% 정도 발생하고요.
대략적으로 2~5% 정도의 딜 이득밖에 못본다고 보면 됩니다. 단 한번의 찐빠가 발생하기만 해도요.
흔한 일은 아니겠지만 혹여나 두번의 찐빠가 발생한다면 더 상황은 안좋아지는데
10회나 사용해도 신념보다 약하고요 12회정도 써야지 멘징이 겨우 되는 수준입니다.
20회나 사용하는 오래치는 레이드에서 겨우 2.85% 정도의 딜이득을 보는 수준으로 내려앉아요.
창공의 리스크에 비해서 2타를 잃어버리는 경우 리스크가 좀 크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리스크를 안고가는만큼 유의미한 수치의 리턴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전체 딜 지분을 고려해서 찐빠 1회만 보면요
맨 위 표가 이론적인 기준인데요 (찐빠없이 신념대비 창공이 7.14% 강한경우)
개벽의 딜 지분이 신념14.26%, 창공 15.28% 로 잡히며 두 노드로인해 최종 딜차이는 1.02% 납니다.
찐빠 하나도 없이 창공을 채용해서 초각스 개벽의 딜을 7.14%나 더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최종 딜은 1.02% 차이가 발생하는 상황이라 보시면 되고요.
혹여나 찐빠 1회가 위에서 본거처럼 발생한다면
일반적인 레이드 (개벽 10번정도 쓸 정도의 레이드 시간) 에서 0.41%의 딜이득을
좀 길어지는 레이드 (개벽 20번 정도 쓸 정도의 레이드 시간) 에서 0.71%의 딜이득만 볼 수 있습니다.
시전시간이 길어지고 콤보조작으로 1타/2타의 리스크를 안고 감에도 불구하고
이론상 완전 잘 쳐도 1.02% 의 딜이득, 한번이라도 찐빠나면 1% 미만의 딜이득이 발생하는 구조..
리스크에 비해 낮은 리턴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건 창공->신념 채용으로 줄어든 프레임시간, 이속자버프 찐빠리스크최소화, 타 스킬 추가사용으로
종언사이클의 미미한 단축 등의 이점을 완전히 배제하고 그냥 딜만봤을때 이렇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