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때문에 키네게가 오래간만에 화끈한데 가속을 하는 이유에 관해 오해가 있는거 같아서 이점을 말하면서 무빙매터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좀 해보려함.
일단 가속을 하는 이유부터 짚고 넘어가려 하는데 나는 가속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빙매터 히트율을 좀더 높이기 위함이라고봄.
단순한 가속으로 인한 타수증가가 아닌 무빙매터의 자체적인 이속증가로 인하여 요리조리 움직이는 보스들을 좀더 원할하게 추적하기 위해서 가속을 사용함.
밑에 몇몇 글들에서 "무빙매터 가속하는동안 보스가 그냥 가만히 맞아주냐?"라는 글들이 있는데 가속은 무빙매터를 움직이는 보스를 더 잘맞추기 위해서 사용하는거라고 반박해주고 싶음.
다만 그렇다고 현재의 가속옵션을 유지하고 딜압축반대한다 라는 의견은 잘못되었다고 말하고싶음.
가속을 하면 히트율이 동일하다 치면 딜증가가 되는게 맞기는함.
다만 실전에서 그 과정을 통해 지불되는 기회비용이 없냐 그것을 따져봐야지.
그냥 가만히 있는 허수아비와는 다르게 실전 보스에서는 가속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적기의 사용이 거진 필수적으로 동반됨.
뭐 난 신컨이라서 패턴 다 피하면서 가속 완전히 넣을수 있는데?라는 분들도 있을수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몇명이나 있을지는..
가속을 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포지션이 강제되기 때문에 이를 실전에서 패턴 피하면서 연계한다라는것 자체가 숙련도의 영역을 벗어나 순간반응속도의 영역이기 때문에 어쨋든 현 메타에서는 가속을 위해서는 무적기의 사용이 반필수적이라고봄.
그럼 해방무적까지 받았다치고 무적쓰면서 버티면되지 뭐가 문제냐?라는 사람들이 있을수 있는데 그게 문제라는거임.
딜을 온전하게 넣기 위해서 무적기가 반 필수적으로 사용되야 한다는 점자체가 족쇄이기 때문에 그 자체도 딜을 한번에 쏟아낸다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30초라는 긴 시간동안 계속 조종을 해줘야하기 때문에 문제라는거임.(키네자체의 둔탁함문제도 있고)
가속 유지로 인한 딜증가량과 그에 따른 기회비용들을 비교하여 생각해본다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글쎄...라는 생각밖에 안들음.
그럼 이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히트율 문제를 건드릴수밖에 없음.
이 문제를 해결할 가장 쉬운 방법은 분명히 딜압축을 하는것이기는 함.
다만 여기서 좀 더 나아가서 조금더 근본적인 문제를 보자고.
무빙매터가 맞지않는 가장 큰 이유는 느려터진 기본이속 때문이고 기껏 가속해도 감속옵션의 존재로 인하여 컨트롤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고 생각함.
그러니깐 단순한 딜압축 이전에 기본이속을 건드리던 감속옵션을 삭제하던 둘중하나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봄.
옛날부터 내가 부르짖은 거긴한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이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압축이 된다 하더라도 히트율관련한 구조적인 문제는 계속 존재할것이고 해결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함.
붕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