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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패치] 누군가의 일기장....-1

아이콘 Zfree웨이Z
댓글: 2 개
조회: 1216
2012-09-14 23:03:17


3월 13일
한 몆년만에 일기장을 잡고 쓰는거 같다. 이번 전쟁. 꽤 오래 끌어가기에 이해하기를 바란다.
지금은 검은마법사 군단과 대치중이다. 한 왕국 국왕의 의뢰로 전쟁중이지.
그래도 이 일기장을 잡는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날은 바로 내 생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에게는 버리고싶은 악몽의 날이기도 하지. 내 부모님의 기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내 부모님은 엘프들에게 처참하게 살해되었다. 단순히 흑마법사들을 피해 에우렐숲 외곽에 정착한 이유로 말이다. 당시 내 7번쨰 생일이었지.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 한창 뛰어놀 나이에 이마을 저마을 전전하며 뛰어다니다니. 그것도 죽음을 피해서.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해서 내가 걸은 길은 용병이었다. 처음 검을 잡아서 단장의 지시하에 같은 인간을 죽이는. 가장 자유롭지만 가장 추악한 직업. 용병을 말이다.
잠시 과거가 생각났군.
내일은 마지막 결전이 될것이다. 한동안 수세에 몰린 검은마법사 군단들이 최후의 일격을 가해올테니까.
나는 전신(戰神)유벤투스. 최강의 용병단인 포이즌마스터의 7명뿐인 인원중 서열 2위이자 용병단장이다.


3월 17일.
지금은 나의 집에서 일기를 쓴다. 이미 의뢰는 성공적이었다. 이상한 사자같은놈이 보이긴 했지만, 나. 전신 유벤투스랑 인간으로서 유일한 10서클마스터인 플레임위자드.포이즌마스터 서열 1위 타미르를 당해낼 자는 그 누구도 없었다.
잠시 타미르녀석에게 용병단을 맡기고 난 나의 복수를 하러 갈 것이다. 예전 나의 부모를 묻은곳, 에우렐로 말이다. 엘프들을....모조리 죽이겠다. 단 한명도 남김없이!
연구용으로 쓸 메르세데스의 머리뼈와 피를 구해달라는 하이탄스 폰 헬프레이어녀석의 부탁을 뒤로하고 에우렐로의 발걸음을 옮겼다. 이놈은 요즘들어 혼종연구에 재미붙이던데... 조만간 큰일 낼거 같다.


7월 31일.
메르세데스에게 패배했다. 아니 정확히는 그년이 소환한 존재에 의해 패했다. 그녀석은 헬프레이어녀석이 사신이 된 상태에서나 대등하게 싸울만한 존재다.
에우렐의 결계와 그외 외곽을 지키던 엘프들정도는 가볍다. 오히려 그들은 왜 죽는지를 모르는채 죽었으니까. 결계따위는 내게는 그저 종이나 마찬가지.
외곽의 엘프들의 어떻게 연락을 취했는지는 몰라도, 이미 에우렐 내부는 전시상황에 엘프들 전원이 대기중이었다. 들어오자마자  나에게 공격을 가했으니, 적어도 일반적인 엘프들 병사나 정령사정도는 내게는 운동거리도 않된다. 나는 마제스티 소드마스터. 거의 신에 대등한 존재이니 말이다.적어도 무신 천마만이 나를 상대할수 있을줄만 알았다.
이미 전투장로라는 한 꼬맹이마저도 제압한 상태, 다른 엘프에 비해 빠르긴 했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죽이려다가 최대의 절망을 맛보이고 죽일 생각에 잠시 살려뒀었지. 그리고 드디어 나오는 메르세데스. 아니, 처음부터 있었을지도 모른다. 내 부모를 죽인 자들의 수장이라는, 아니면 그들중 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메르세데스와 전투를 시작했었다. 모든 엘프의 왕답게 메르세데스는 강했다. 게다가 오직 엘프로드만이 가능하다는 쿼드 보우건의 경지에 이른듯 하다. 고문서에서 보기를 쿼드보우건마스터는 그랜드마스터와 거의 대등하다는 말이 있었기에, 신중하게 상대했다. 하지만, 그랜드마스터와 마제스티마스터는 신과 미물의 차이. 그녀 역시 나에게 죽을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가 죽기직전 자신의 생명을 희생시켜 소환한 존재가 있었다. 나역시 알고있는존재. 카오스의 자식중 하나이지만, 버려진. 혼돈의 정령왕 다크로얀이었다.
카오스를 제외하면 상대할만한 존재가 없다는 전설을 가진 존재. 나는 그와 오랫동안 전투를 벌였지만, 녀석의 궁극기술. 어둠의 운명에 굴복하고말았다. 지금은 후퇴하여 겨우 살아남은 상태다. 나 워로드가 적을 상대하면서 등을 돌린건 다크로얀을 포함해 3번이었다.
심지어는 에우렐에 아직 다수의 엘프도 살아있는 상태다. 나는 지금 포이즌마스터의 본부. 시타델 오브 포이즌에 존재한다.

10월 9일.
한동안 복수는 보류하고 오직 수련에만 몰두하고있다. 적어도 다크로얀을 상대할 정도는 되어야 할 것이기에 그저 수련할 뿐이다. 엘프 살육 이후 헬프레이어녀석에게 메르세데스의 피를 가져다 주더니 얼마나 좋아하던지...

이 일기를 보고있는 존재여. 만일 그대가 메르세데스의 피와 뇌수를 이 일기장에 뿌린다면, 그대는 나의 검법. 독화검법(纛花劍法)을 습득할수 있을것이다. 여타 하찮은 독화검법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 독화검법에는 오직, 마제스티 소드마스터만이 사용할 수 있는 후반부도 수록해 두었으니, 일기를 보는 존재여, 나의 검을 익혀, 그 힘을 그대의 적에게 보여라! 거침없이 나아가 그대의 적을 베어라!

Lv35 Zfree웨이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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