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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패치] 워로드 유벤투스의 일기장(2)

아이콘 Zfree웨이Z
조회: 919
2012-09-15 16:44:16
11월 2일.
10년만에 폐관수련을 마치고 혹시 온 용병청부를 살펴보던중.. 타미르놈이 멍청한 짓을 했다는것을 알았다.  도데체가 200억메소로 청부해도 모자랄 판에 12억에 청부를 받아들이지를 않나... 뭐. 여기까지는 참아준다. 나중에 타미르한테 뜯어내면 되니까. 그런데! 왜 청부내용이! 에레브 황제 시그너스의 청부인건데! 솔직히 에레브가 어지간히 가난하다는것은 알지만, 못해도 300억 메소정도는 받아낼 정도는 될것이다. 게다가 청부를 마치는 시점이 검은마법사 군단의 멸망, 검은마법사의 죽음인것이다!
이런 망할놈의 타미르 개XX! 당장 불러다가 죽지 않을정도로만 두들겼다. 물론 나머지 288억 메소는 그놈 개인소지금으로 지불한다 는 약속을 받아냈다.

12월 9일.
다시한번 엘프 학살에 나설까 하다가 관두었다. 알아보니 이미 시그너스는 엘프들과 동맹을 맺은 상태인것이다. 내가 처절하게 증오하는 종족이지만, 용병대장경력 200년은 놀면서 쌓은게 아니다. 엘프만 보면 살육하고는 싶지만, 공과 사는 구분할줄 아는거다. 물론. 그 전쟁이 끝나고나면 엘프들의 운명은 정해지겠지만...
동맹 회의장에 용병대장 자격으로 내가 직접 참가했다. 엘프들의 반응은 역시나 탐탁치가 않다. 만약 시그너스가 존재하지 않았으면 벌써부터 엘프와 살육전이 시작되었을 터..

12월 10일
절대 하기싫은 엘프와의 대면을 끝내고 포이즌마스터 전원이 헤네시스 대평원에 파견되었다. 한창 대치중이다.
포이즌마스터 3위. 그랜드 보우마스터인 하이엘프 엘라임을 정찰에 보냈다. 겉으로 보기에는 검은마법사 군단의 세력은 상당했다. 성벽쯤은 우습게 부술수있는 상급마물이 수천이요, 크루세이더급 병사들은 식후 운동거리인 중급 마물이 벌써 수만을 넘는것으로 보인다.
이미 포이즌마스터 서열 6위. 타워마스터인 렉토르가 진채의 공성병들을 지휘하면서 공성무기들을 제작중이고, 타미르놈은 기사단의 플레임위자드들을 지휘하고있다.
나? 딱히 하는건 없다. 다만, 엘라임과 포이즌마스터 7위. 스나이퍼인 루시엘과, 8위 섀도어인 일레인이 적진을 정탐하고 가져온 정보를 보는중이다.

12월 15일
아무리 생각해도, 적의 세력이 아군에 비해 너무 압도적이다. 게다가 검은마법사 휘하 다수의 흑마법사들이 언제든지 마물을 소환할수 있는 제물마저도 상당수에 이른다. 보기에는 점령당한 왕국이나 공국 출신으로 보이는데, 그 머리수가 당장 마왕을 소환한다 해도 거의 대부분은 살아남을 듯한 수다. 게다가 일반 병사들이나, 군단장들이 이끄는 몬스터, 흑마법사의 마물들....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렉토르가 자기 공방에서 가져온 헤비 아틸러리의 설계도를 이용하여 한창 대포를 만들고 있지만, 장담못한다. 이미 시그너스기사단의 규모가 수만에 이르지만, 저들은 병사들만 수백만이다. 훈련도도 한참 떨어지는지라, 용병단 8명을 총동원하여 급하게나마 단련시키는중이다. 놈들의 행동이 심상치 않은게, 2~3일내에 행동을 개시할거 같다.

Lv35 Zfree웨이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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