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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패치] 누군가의 일기장-2

아이콘 Zfree웨이Z
조회: 1064
2012-09-15 10:42:27
10월 9일.
메르세데스의 피를 진짜로 구해올줄 몰랐다. 유벤투스놈의 성격이면 그냥 죽여서 덮어놓고 미친듯이 난도질할줄 알았는데...
그놈이 엘프를 하도 증오해서 보는 족족 잔인하고 가장 고통스럽게 죽이는걸 많이 보기에 하는 말이다. 그녀가 희생주문을 써서 다크로얀을 소환했다기에 머리뼈는 쓰지 못할거 같다. 뭐. 상관없지. 이미 메르세데스의 피 1병으로도 실험은 마칠테니말이다.
나는 하이탄스 폰 헬프레이어.헬프레이어가의 최후 생존자. 메이플월드에서도 입에 담는것조차 두려운 지역.언데드의 성지 네크로 시타델의 지배자. 데스로드이며,  사신이다.


11월 25일.
고스트 퀸 스메이라가 내게 중간계의 정보를 주었다. 여제. 시그너스가 무슨 수를 썼는지 비교적 적은 청부금에 포이즌마스터 전원을 고용했다고 한다. 내 장담컨대 타미르녀석일거다. 유벤투스가 그 청부를 받았다면, 에레브 기둥뿌리까지 뽑아갈 놈이니까. 뭐, 메르세데스의 피를 이용한 실험은 성공적이다. 바로 엘프의 언데드 생성의 실험에 사용된거다. 날렵하기 짝이 없는 엘프. 그 존재들을 언데드로 만들어 내가 지휘한다면, 매우 뛰어난 암살자가 될 것이다. 솔직히 엘나스쪽을 잘 뒤져보면 가끔 다크엘프들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그들이 나에게 복종할지는 장담 못하기에 차라리 엘프 시신으로 언데드를 만드는것을 택했다. 그나저나 남아있는 메르세데스의 피는 버리기에 아깝군. 남은건 마물소환에 매개로 써야할거 같다. 조만간 확실한 성공을 위해 머리뼈는 직접 구할것이다.


12월 2일. 
몇년전 유벤투스녀석의 대 학살에 이어 한번더 에우렐에 피바람 불거 같다. 새로운 엘프의 왕을 죽이고 그 머리뼈를 갈취하러 에우렐로 갔었지. 하지만 그곳은 마족놈들이 어떻게 냄새를 맡았는지, 한창 전쟁중이다. 아무래도 유벤투스가 결계를 베어버린게 화근인거 같다. 한달 전 쯤에 에우렐로 조사를 갔었을때, 시신이 즐비했었지. 엘프들은 에우렐을 잠시 피한듯 하고.
엘프들은 물러설 수 없다는듯이 강하게 저항했지만, 저 현직 메르세데스가 쿼드 보우건의 경지가 아닌 이상, 승부는 정해진듯 하다. 내버려두면, 저 엘프들은 전원 몰살에 영혼과 시신조차도 지옥으로 끌려가 영원한 고통속에 노역을 해야 할것이다. 마계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녀석들은 한창 신마대전을 준비중이니 말이다. 메르세데스 녀석이 엔릴의 분노를 사용한듯 하지만, 겨우 소드마스터수준이라는 듀얼보우건으로는 마족들에게는 이빨도 들어가지 않는다.
내 아는 범위내에서는 저 마족들에게 타격을 입히려면 마나소드. 즉 그랜드 소드마스터 수준이나 신성마법뿐이다.


12월 4일.
의외로 엘프들은 잘 버틴다. 무슨 비결인지는 몰라도 어떡게든 버틴거 같다. 그나저나 저 마족들 마갑(魔甲)에 붙은 인장.... 저건 분명 탐욕의 마왕. 글러트니의 인장이다. 이제 녀석들의 목표는 확실해졌다. 글러트니 식욕을 만족시키는것 뿐이다.
그나저나 수백년 전에 재미삼아 혼자서 봤던 타로카드가 생각나는군.
그 내용이 '그대는 악행을 저지를 목적으로 접근한다면, 선행을 하게 될 것이다.'였다.
젠장할! 저녀석들은 전부 내 언데드가 되어야 하는데! 왜 마족들이 방해하는건지......
어쩔수없이 스켈레톤 엠페러와, 네크로시타델 기사단 총수장. 데스챔피온인 스칼런, 고대마법사 데스리치 토르헤츠를 불러서 저 마족들의 뒤를 치도록했다.

1월 9일.
에우렐을 결국은 지켜버렸다. 그래도 마족 두 셋을 포로로 잡고, 글러트니의 피도 상당히 수집했으니 만족한다.(녀석은 도망쳤다). 마족의 피가 필요한 연구도 상당했는데 잘 되었다. 엘프대신 마족으로 만족해야겠네... 그나저나 토르헤츠녀석. 어느새 고대마법중 하나인 내츄럴 저지먼트를 완전히 습득한거 같다. 마법서는 내가 갖고 있던 거지만....


2월 8일.
내 네크로시타델에 5명의 인간이 감지되었다. 아무래도 10만 제물사건(10만명의 처녀가 제물로 희생된 사건.)이 문제였던거 같다. 나로서는 만족하긴 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데스로드의 상징. 사안(死眼)을 각성시키기 위한 일이었다. 레이스를 하나 붙였으니 정보를 주겠지.

2월 10일.
굳이 내가 나설것 까지 없겠다. 흔한 메이플월드의 영웅들이었다. 아란,에반,팬텀,루미너스,메르세데스까지. 그나저나 메르세데스면, 전부터 내가 노리건던데... 제발로 죽을길을 찾아온거 같군.
좀비킹 좁센과 데스 브레이커 캡틴 투크에게 명령을 내려 전부 죽이고, 메르세데스는 특별히 머리뼈만 남기고 알아서 처리하라고 명령해둔 상태. 조만간 결과가 나올거다.
그보다는 투크녀석 성격상, 누구든간에 적이면 덮어놓고 해머로 곤죽을 만들어버릴 놈인데....

Lv35 Zfree웨이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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