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는 동생이 천상계구간(한판만 이기면 랭커)인데 직접 다는걸 생생하게 보기 위해서 직접 옆자리에서 지켜봤습니다.
일단 종욱님께서 kimtan이란 아이디로 왕의 길에서 토르비욘을 했구요.
상황은 바로 전판인지 전전판인지 뭐 암튼 같은 팀원이었던 정신병심한사람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던 분이랑 다퉜나봅니다.
그래서 토르비욘을 픽한 모양이지만,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퉜다던 그분은 분위기상 루시우를 해주더군요.
정확히 기억나요. 토시하나 안틀리고
정신병심한사람: 난 그래도 멘탈은 좋으니 루시우해줄게!
그렇지만 종욱님은 끝까지 안바꾸고 결국 고속도로로 뚫려버리는 바람에 팀분위기마저 망치게 됩니다.
제 동생은 진짜 제가 자주 보는데 고의트롤 패작 또는 점령전에서 패패로 지고 있어도 싸우는 팀원들 있어도 아직 겜 안 끝났으니 힘내봐요 등 달래고 어르고 중재해주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공격 때도 힐러를 해서 밀린만큼 더 빠르게 밀어보자라는 마음으로 팀원들 다독이고 했지만 끝내 종욱님은 바꾸시지 않고 그대로 졌습니다.
이 글의 요지는 종욱님 깊이 반성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드리고자 위함입니다.
그래도 나름 어느 정도 방송하시는 공인?이신데 누구랑 싸워서 그판이 같은 팀에 걸렸다지만 당사자는 양심껏 힐러를 해드렸습니다.
패드립이라던지 비하 무시하는 발언이 오고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또한 제가 님의 입장이 안돼서 그 상하셨던 기분을 모두다 헤아릴수 없습니다만, 앞으로는 이런 죄없는 팀원들에게 민폐끼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금 더 유념하고 반성해주셨음 하고 이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대졸백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