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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압, 칼럼] 이 외 제작사들 총정리 - 1

아이콘 라비카니
댓글: 34 개
조회: 5651
추천: 14
2013-06-18 20:48:34
안녕하세요. 애게여러분

인벤 늅늅늅늅의 선두주자 라비카니입니다.

이제 이 칼럼을 쓰는 것도 얼마 안남았네요. 벌써 슬퍼집니다.

물론 쓰면서 자료 조사 + 실제 칼럼 작성 시간 하면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합니다.

그래서 많이 힘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입덕 후 이렇게 애니에 관심이 가는건 처음입니다.

입덕 초기에도 이렇게 흥미가 가진 않았는데 정말 재밌기에 지금까지 이렇게 끌고 왔고요.

굵직 굵직한 회사들은 왠만큼 정리한것 같아 오늘과 내일은 제작사들을 묶어서 쓸 예정입니다.

오늘은 제가 조사하고 싶었던 회사들이고 내일은 댓글을 통해 조사를 신청받겠습니다.

댓글에 내일은 어디를 조사해줬으면 좋겠다고 써주시믄 감사하겠습니다. 그 중 3개나 2개 정도 조사하겠습니다.

일단 오늘 조사한 회사들을 먼저 쭉 나열해드리겠습니다.

P.A. Works, SHAFT(샤프트), BONES(본즈), Ufortable 입니다.

벌써부터 스압걱정되긴 하지만 차례차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회사를 담은 만큼 한 회사의 많은 작품들을 쓰지 못합니다.

흥행작이나 제가 생각한 주요 작품만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의 작품에 관해서 궁금 한게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조사해서 코멘트라도 달아드리겠습니다.

그럼 첫번째 회사인 P.A. Works 부터 들어가겠습니다.

P.A. Works (이하 약칭 피에이) 는 2000년 11월 설립된 회사로 이 회사도 그닥 유서깊은 회사는 아니다.

소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거의 그렇듯 초창기에는 하청을 받아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그러다가 2008년 드디어 단독작품을 내게 되는데 바로 트루 티어즈 다.

트루 티어즈는 피에이의 처녀작으로 세 여자들의 일상 드라마 성장물이다.

처녀작 답지 않게 내용 전개나 작화가 뛰어나다는 평을 듣지만 아침 드라마 같다는 혹평 역시 있었고 흥행에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한다.

그러나 2009년 실시된 '블루레이 디스크(BD)가 제작이 되지 않은 애니 중 제작 되야 하는 애니' 에 1위에 뽑히고 예약 2천장을 기록해 BD가 만들어 진다.

그렇게 보면 다른 작품 제치고 본방 사수하기에는 그렇지만 사서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정도의 평가였던거 같다.

2010년 피에이사의 최고 흥행작이자 대표작이 제작되는데 바로 Angel Beats!
.

앤젤 비트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서는 크게 흥행에 성공한다.

사실 앤젤 비트의 시나리오 라이터가 마에다 준인데 이 사람이 전직 Key사의 시나리오 라이터였다.

내 첫번째 칼럼인 쿄애니 칼럼에서 언급됬던 Key사 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있을거다.

AIR 와 클라나드다. 그 두 작품의 시나리오 라이터가 마에다 준이었다.

리틀 버스터즈!를 끝으로 은퇴했던 마에다 준이 앤젤 비트 시나리오 라이터로 복귀하자 팬들은 환호했으나 정작 나온 애니메이션은 혹평에 시달린다.

앤젤 비트는 1쿨 분량의 애니메이션인데 1쿨 분량과는 전혀 맞지 않는 내용으로 짜여진 스토리 (마에다 준이 제작한 시나리오 전체 분량이 6쿨 분량이라는 말이 있다) 때문에 지나치게 빠른 전개로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평이 우세하다.

하지만 DVD의 흥행은 회사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의 몇안되는 흥행작 중 하나다.

엔젤 비트로 이름값을 높인 피에이의 차기작은 2011년 나온 꽃이 피는 첫걸음 이었다.

꽃이 피는 첫 걸음은 피에이 작품중 가장 좋은 평을 받는 명작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 역시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라 신예 제작사 중에서 비 오리지날은 쿄애니, 오리지날은 피에이 웍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기본 작화가 굉장히 뛰어난 피에이답게 작화만큼은 최고평을 듣는 작품이고 배경이나 스토리 역시 일품으로 손꼽힌다.

일류 흥행작들의 일반적 잣대인 BD판매량 만장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꾸준히 9천장 가까이 팔리며 피에이 10주년 기념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강세를 증명했다.

2012년 피에이는 TARI TARI 로 또다시 휴먼 드라마 애니의 계통을 잇는 작품을 발표한다.

진로에 고민이 많은 고등학생들의 합창부 이야기를 다룬 애니로 피에이의 휴먼 드라마계의 족보를 잇는 애니이다.

내용은 상당히 호평받는 바이나 흥행에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한다.

BD/DVD 판매량은 약 8천장을 기록하며 중박정도?

아무래도 합창부 학생들의 일상을 다룬 애니인 만큼 OST 부분이 합창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피에이 웍스의 작품들은 이 외에도 CANNAN(2009), Another(2012), RDG 레드 데이터 걸(2013) 등등 뛰어난 작품성에 비해 크게 빛을 보지 못한 작품들이 많다.

본디 비오리지널 애니들이 휩쓸고 있는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작품성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는 피에이의 차기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2번째 애니 제작사로 넘어가자.

다음 다루는 제작사는 가장 화제거리가 되는 애니 제작사인 SHAFT(샤프트)이다.

샤프트는 1975년도에 설립된 회사이지만 거의 하청업체 수준의 회사였다.

그러다 90년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애니 기획, 제작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 만든게 꾸러기 수비대 이다. (꾸러기 수비대가 샤프트 제작이란걸 알고 깜짝 놀랐다)

실제로 팬층에게 알려질만한 작품활동을 시작한건 2000년대에 이르러서인데

회사의 전문 경영인이 바뀌고 나서 회사의 분위기가 확 바뀌게 된다.

손대는 작품들의 원작을 마구잡이로 파괴해 원작 애니메이션을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  변신시켰고(ㅡ,ㅡ;;;) 정신없는 연출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팬들에게는 기존의 모에모에 애니메이션 업계들과는 다른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렇기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뜨기 시작했다.

2000년대에 들어 제작한 작품들을 살펴보자.

일단 2006년도에 제작된 네기마는 원작 작가와의 시나리오에 대한 충돌로 원작과 전혀 다른 전개의 엉뚱한 결말이 나와 팬들을 패닉에 빠뜨렸다.

그리고 2007년 안녕 절망 선생이 나온다.


학원 코미디 물인데 개그물임에도 전혀 개그물답지 않은 오프닝과 원작 만화가 조금 혐한 적 요소가 강하다.

애니 내에서도 혐한 요소가 조금 끼워져 있으나 크게 부각되진 않아서 큰 반발을 사진 않았다. 일본 내 사정에 통달하지 않으면 별로 재미가 없다는 점도 국외 흥행의 실패 요인이다.

2009년 샤프트 전설의 애니 바케모노가타리(괴물이야기)가 출시된다.

바케모노가타리는 샤프트가 본격 샤프트의 명성을 떨치게 해준 애니인데 실제로 샤프트는 바케모노가타리 제작할때 문제가 많았다.

참 회사가 웃긴게 ㅋㅋㅋ 스케줄 관리가 개똥이다 개똥

이런 언급까진 하고 싶진 않았는데 이 괴기스러운 회사는 스케줄 관리를 어떻게 하는건지 TV방영작을 미완성으로 방송에 내보내는 사고를 친다.

바케모노가타리 10화가 TV나가기 전날에도 채색을 끝내지 못했고 심지어 미완성으로 TV에 나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을 정도

회사가 해명한 이유는 당시 같이 제작하던 애니인 뱀파이어 번드도 히다마리와 바케모노가타리를 밀려서 제작하느라 그랬다고 한다. 그래도 미완성 작품을 TV에 내보내다니 ㅋㅋㅋ

게다가 바케모노가타리의 마지막 화는 1년이나 뒤로 밀렸다. Sigh......

그럼에도 바케모노가타리는 역대 애니 중 초흥행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애니다.

전에 선라이즈 칼럼에서 건담 시드와 시데가 2000년도 최고의 흥행작이라고 언급한바 있는데 그에 이은 작품이 바케모노가타리이다.

아, 그리고 샤프트의 대단한 점을 하나 꼽자면 TV판을 개떡같이 방송했지만 BD/DVD판에서 그런 점들을 싹 다 고쳤다는 점이다.

아예 싹다 뜯어 고쳐 새작품을 만든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퀄리티가 올라간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샤프트가 스케줄 관리에 쫓기는게 아닐까?)

고도의 상술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보는 입장에선 퀄리티가 올라가는데 뭘 따지겠는가? 그저 상술이라도 사서라도 봐야지 (그정도 퀄리티가 되니깐 샤프트가 흥하는거다)

이는 바로 다음 작품인 마마마에서도 나올 예정이다.

(필자는 바케모노가타리 특유의 진행에 적응을 못해서 입덕 초반에 접은 전적이 있으나 애게 게시물 중 위 짤에 있는 저 가방맨 여자애가 참 카와이해서 다시 볼까 고민중이다)

바케모노가타리의 초 흥행으로 모노가타리(이야기) 시리즈는 후에도 계속 나오는데 2012년 니세모노가타리가 후속작으로 나와 흥행에 성공한다.

하지만 역시 스케줄 관리를 못하는 샤프트 답게 극장판으로 제작하기로 되어있던 키즈모노가타리는 계속 미뤄지게 된다.

사실 키즈모노가타리의 제작 계획은 진즉에 짜여져 있었으나 계속 미뤄진다. 팬들이 까든 말든 아직까지도 제작 시기가 완전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한다.

키즈모노가타리를 기다리는 팬들은 속터져도 기다려야지 어쩌겠는가. 정작 뽑아내면 일류의 퀄리티를 자랑하니 그저 기다릴뿐

모노가타리 시리즈의 초 흥행에 이은 샤프트의 차기작은 제목에서 부터 의심가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2011) 였다.

초반의 시장 반응은 '샤프트가 마법소녀물을 만든다고?' 였다.

결과물이 나오자 일본 시장이 들썩들썩일 정도였다.

기존의 마법소녀물과는 다른 어두운 분위기, 충격적인 소재, 충격적인 스토리는 기존 마법소녀물에 대한 편견이 깊게 박혀있던 일본 시장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물론 나노하가 연약한 마법소녀 이미지를 어느정도 타파했던 전력이 있지만 마마마는 마법 소녀물의 정체성 자체를 타파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원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논란을 낳고 있는 스토리 역시 이 작품의 초흥행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물론 이 작품에도 흠은 있었으니 항상 계속되오던 샤프트 특유의 작붕이었다.

샤프트 작품들은 TV로 보는게 아니라 BD로 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TV판은 작붕투성이었다고 한다.

작중의 어두운 분위기에 크게 영향을 미친 삽입곡 역시 크게 호평받는다. (마법소녀물의 삽입곡이 이렇게 어둡고 침울할 거라고 누가 감히 예측했겠는가)

마마마의 인기는 일본열도를 흔들었고 2011년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잡는다.

사실 마마마와 관련해 재밌는 썰을 하나 풀자면 당시 마마마와 동시 상영되던 작품 중 인피니트 스트라토스(IS)라는 미소녀 메카물이 있었는데 작품성 측면에선 혹평에 혹평을 받는 작품이었지만 마마마가 너무 충격적이었던 나머지 IS는 그 해 마마마에 이은 흥행 2위에 오르게 된다. 당시 IS 별명이 메카 치유물이었다. 후에 재평가 받는 IS는 스토리는 똥이나 시대를 잘 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사실 샤프트 작품은  모노가타리 시리즈와 마마마를 빼면 뼈도 안남는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두 작품들이 샤프트의 큰 축을 맡고 있다.

물론 남이 걷지 않은 길을 걷는다는건 상당히 위험부담이 따르는 일이지만 성공한다면 남들이 가지 않은 부분의 이익을 독차지 할 수 있다.

샤프트는 이런 법칙의 최대 수혜자 아닐까?

마지막으로 샤프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데 바로 특유의 목꺾기이다.

이 괴기스러운 목꺾기는 샤프트 작품들에 다수 등장하며 샤프트 각도 라고 불린다.

실제로 이 목꺾기를 그린 작화가에 의하면 연출이 무겁고 작중 인물이 고뇌에 빠질 때 이렇게 그린다고 설명한바 있다.

참 보면 볼 수록 괴기스러운 회사인 샤프트였다. 하지만 그런 점이 이 회사의 개성이고 그로 인해 이렇게 팬이 많은거라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마마마 극장판이 곧 나온다고 한다. 본래 3부작에 걸쳐서 나오는데 이미 본편의 스토리를 축약한 1, 2부가 나온바 있다.

3부가 곧 나온다는데 일본 국내외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나도)

그럼 다음 회사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다음 회사는 액션물들의 성지 BONES(본즈)이다.

본즈는 업계들 사이에서도 액션물만큼은 일류로 손꼽힐 만큼 액션을 잘 표현하는 회사다.

본래 선라이즈 소속에 있던 애니메이터들이 회사를 나와 만든게 본즈다.

사실 본즈에 대한 평가는 참 재밌는게 눈으로 즐기는 액션물 만큼은 정말 최고로 손꼽힐 만큼 잘만드나 문제는 스토리에 있다고 한다.

많은 액션에도 작붕적은 고퀄리티와는 대조적으로 떡밥회수를 거의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문제는 떡밥을 던져놓되 회수를 안하므로 보는 시청자들이 분통이 터진다는 것이다.

느릿느릿 떡밥을 회수하니 최악의 경우에는 떡밥을 다 회수하지도 못한채 애니가 끝나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골때리는 경우다.

그럼 본즈 역대 액션물들을 한번 훑어보자.

일단 가장 유명한 작품을 들자면 강철의 연금술사(2003)가 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와 세계관을 굉장히 잘짜놓았다고 생각하는 작품 중 하나다.

필자는 이 작품을 코믹스로 봤으나 정말 스토리와 세계관은 타 애니와 견주어 부족함 없는 명작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연금술사 형제 에드워드 엘릭과 알퐁스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원작 만화와는 다른 스토리 노선을 탔기에 원작과 비교되는 측면이 없잖아 있으나 둘다 호평을 받는다.

원작 만화는 조금 분위기가 가벼우나 애니메이션 판은 기본 분위기를 낮게 깔고 들어가 원작 만화와 차별된다. 스토리 역시 애니판은 마무리가 원작과 다른 오리지널로 마무리 지어진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후에 리메이크(2009)작으로 다시 나오고 리메이크작은 2003년도 작품과는 다르게 원작과 가까이 갔다.

강철의 연금술사와 리메이크작은 나란히 본즈 최고 매출 1, 2위를 자랑하는 본즈 최고 작품으로 남는다.

본즈의 손꼽히는 유명작에는 Darker than Black - 흑의 계약자 -(2007) 도 있다.

도쿄를 배경으로 한 SF 애니메이션으로 뛰어난 작화와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나 흥행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한다.

2기(2009)가 제작된바 있으나 2기 역시 별로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한다.

1, 2기 같은 분기 경쟁작들이 그렌라간, 럭키스타,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등등 너무 쟁쟁해서 묻힌게 아닌가 예측해본다.

흑의 계약자와 관련해 재밌는 썰을 하나 풀자면 당시 1기 25화 스토리 대본을 관련자가 경매장에 팔아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원래 경매장에 스토리 대본이 팔리는 사태는 종종 있었으나 대부분 사본이지 원본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런데 원본이 빼돌려져 팔리자 스토리 작가가 손수 다시 써 어떻게든 작품을 마무리 지었다고 한다. (당시 관련자는 사본인줄 알고 팔았다고 한다. ㅋㅋㅋ)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본즈의 액션물 중 하나를 꼽자면 소울이터(2009)가 있다.

원작의 독특한 작풍과 본즈 특유의 액션 활용을 잘 이용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마녀를 사냥하기 위해 무기(저기 흰색머리가 무기다. 인간화 형태와 무기화 형태 둘다 있다)
와 협력하며 살아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래 솔직히 흥행은 망했다. (이게 다 ㅄ같은 결말 떄문이야)

근데 액션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하다고 생각된다. 흥행 실패 요인은 원작과 다른 오리지날 스토리로 결말을 짓지만 팬들로 부터 비난을 엄청 받아 흥행에 실패한다.

본래 본즈 액션물은 눈이 즐거운거지 스토리는 생각안하고 보는게 좋다.(연금술사 제외)

나름 본즈 10주년 기념작이니 퀄리티 만큼은 자부할 수 있다. (스토리는 자부하지 못하겠다)

본즈 작품하면 추리물 GOSICK(2011) 역시 빠지지 않는다.

(본격 여주가 다해먹는 애니, 예쁘고 능력있는 빅토리아가 짱짱맨이지)

스토리는 나름 호평을 사며 인정을 받지만 주변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이기지 못한채

결국 흥행에는 실패한다. (본즈의 슬픈 흥행사)

원작 소설 역시 인정받는 작품이었지만 애니메이션화 역시 나쁘지 않았다는 평을 받는다.

본즈는 이후에 절원의 템페스트(2012)도 거나하게 말아먹는다.

본즈 작품은 특유의 훌륭한 퀄리티에 비해 흥행성적은 왠만큼 안나온다.

떡밥 회수가 문제시 되기도 하지만 그를 넘어설 만큼 작품성과 퀄리티는 인정받는 회사다.

분명 돈버는 흥행보다는 퀄리티에 주목하는 본즈같은 회사의 존재는 애니메이션 시장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다.

그러니까 본즈 작품에 관심좀 가져주세요 여러분

마지막으로 볼 제작사는 UFOTABLE 이다.

이 회사는 신예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가장 주목받는 회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작들을 보자.

공의 경계(2007), 페이트 제로(2011)...... 후덜덜하다.

신예 제작사에서 나왔다고는 믿기지 않는 퀄리티로 기존의 타입문 작품들은 애니화 되면 죄다 말아먹는다는 법칙을 깨부순 회사다.

일단 공의 경계(2007)은 TVA가 아닌 극장판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7부작의 극장판은 애니화를 달갑게 여기지 않던 달빠들을 매혹시켰고 순식간에 UFO는 순식간에 이름값을 떨치게 된다.

본래 타입문 작품의 애니화 흑역사는 월희를 포함해 페스나(얘는 후에 재평가된 스타일)에 이르기 까지 계속됬으나 공의 경계가 그 흑역사를 끊는다.

실제로 깐깐한 원작 팬들 역시 인정하는 애니이다. 물론 흥행도 크게 성공한다.

그 후 나온 페이트 제로(2011)는 TVA로 제작되었으며


역대 타입문 애니 작품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초 흥행작 반열에 오른다.

페제가 나오니 나올 당시에는 나름 호평받던 페스나가 X나 까이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하고 UFO는 작화팀을 잠을 재우지 않는다는 농담아닌 농담이 나올정도였다.

이때의 작화와 액션이 얼마나 뛰어났던지 11화 쯤에 작붕이 한번 나오나 팬들이 까방권으로 오히려 감싸주었다는 훈훈한 일화가 있다. (스튜딘은 상당히 배가 아팠을것이다)

이 회사의 성공 비결은 2D와 3D를 잘 접목시킨 점에 있는데 기존의 밋밋한 액션을 현대화했다고 보면 될거 같다.

재밌는건 UFO의 별명이 현대판 본즈다.

개인적으로 소아온 2기는 이 회사에서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A1이 소아온을 놓을리는 없겠지만)

앞으로도 페제를 뛰어넘을 만한 초 일류작품이 UFO에서 나오길 바란다.

오늘은 총 4개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는데

확실히 4개의 회사 다 개성이 강한 회사들이다.

이런 개성이 강한 회사들이 있기에 우리들의 눈과 귀가 즐거울 수 있는 것이다.

후..... 정리해보자면

피에이는 휴먼 드라마물 이외에 다른 장르에서도 성공했으면 좋겠고

샤프트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스케줄 관리나 지키길, 마마마 극장판 빨리좀 나오고. 기다리다가 현기증 나것소.

본즈는.............뭔가 미안하다. 그정도 퀄리티의 작품들을 뽑아내는데 왜 죄다 망할까

UFO는 냅둬도 충분히 잘하는 그런 제작사니 뭐....(소아온 2기 제발 가져가길)

그리고 아까 내가 쓰는 칼럼 좋다고 써주신 분...

따로 닉언급은 안하겠지만 진짜 감사드려요. 이제 이 칼럼도 슬슬 끝인데 진짜 댓글달아주고 추천해주는 여러분이 있기에 3 4시간 걸쳐 칼럼써도 저는 힘이 납니다.

오늘도 6시에 시작해서 거의 9시에 끝이 났네요. 쓸때마다 다 쓰면 정말 기운빠집니다.

추천은 딱히 필요없으니 댓글, 댓글을 달아주세요 여러분 ㅋㅋㅋ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따...딱....딱히 인기 게시물이 탐나서 그러는건 아니니깐...)

그럼 댓글 달아주시는 제작사들을 조사하는 걸로 내일 뵙죠.

오늘 글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Lv77 라비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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