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래 차비체 관련 글이 있어서 검색을 해보니

맘에 들어하는 분도 계신것 같네요.

 

저는 글쎄요.. 저도 강조할 때나 기분 따라서 글자를 뭉개버리긴 하는데요.

아예 일상적으로 한글 파괴식으로 가버리는걸 보면서 눈쌀 찌뿌려져서

이제는 그분 글 안 읽습니다.

 

저도 안쓰는건 아니니까 사실 뭐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겠지만,

정도 라고 해야할까요. 지나치다. 라고 느낍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오래전 이슈가 되었다가 지금은 일부에서만 쓰이는 하오체와

느낌이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쓰는 사람들은 재미있어하고, 쓰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하오체 그 자체는 반말인.

그런 부분들 말이죠.

 

결국 기본적으로 매너규정 달고 가는 커뮤니티쪽에선

'하오체는 반말체에 속하기 때문에 상대 존중이란 부분에서 어긋나기에 금지'라는 형태가 주가 되었죠.

 

덕분에 일부 커뮤니티 외엔 보기가 힘들어진듯 싶은데요.

저는 받는 느낌이 비슷해요.

 

일기장 혹은 네이트온이나 카톡방같은 곳처럼 어느정도 개인적인 부분이 들어가는 공간에서 볼법하단 느낌을 받거든요.

당연하겠지만 그분과 연관이 없는, 게시판 이용에 대해 불특정 다수에 가까운 저로선

최소한의 격식, 예의를 안차리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 느낍니다.

그건 곧 이곳을 자신의 친목자리로 생각하고 있거나, 다른 이용자를 존중하지않거나.

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거죠.

 

너무 빡빡한거 아니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만

읽는데 있어 항상 불쾌감을 느끼는 것이, 정도가 지나치지않나 싶습니다.

 

본래는 언제 한번 쪽지로 이야기해볼까 생각하다 ~체로 정립되버리나 싶은 글을 보게되서 본 김에 올려봅니다.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공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시비건다고 생각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단순하게 같은 게시판 이용자로서 한글 파괴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자제를 해주셨으면 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