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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압, 칼럼] 이 외 제작사들 총정리 - 2

아이콘 라비카니
댓글: 40 개
조회: 10462
추천: 13
2013-06-19 20:38:09
안녕하세요. 애게여러분

애게 뉴우우웁이이의 선두주자 라비카니입니다.

제가 드디어 색딱을 달았습니다. 헤헤

오늘도 제작사들을 묶어서 여러개의 회사가 나올 예정입니다.

제가 다룰 제작 회사들은 어제 댓글을 통해서 받은

가이낙스. 곤조, 세븐 아크스 입니다.

사실 가이낙스와 곤조는 많은 분들이 얘기하셔서 뽑았고, 세븐 아크스는 ?분이 계속 다뤄달라고 하셔서 뽑았습니다. ㅎㅎ

그럼 가이낙스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사실 가이낙스의 탄생비화는 조금 재밌습니다. 아니 사실 가이낙스 회사 자체가 조금 재밌습니다.

가이낙스는 처음 설립 당시 만화를 좋아하는 동인 집단인 DAICON FILM의 회원들이 애니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회사였습니다.

당시 왕립우주군(1987)이라는 작품만 만들고 해산할 생각이었죠.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흥행에서 완전 쪽박을 차버렸고 제작비마저 챙기지 못해 빚더미에 깔려버렸습니다.

결국 그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 작품들도 만들어 팔아 차근차근 돈을 갚을 수 밖에 없게 됬습니다.

사실 이 왕립우주군이라는 작품 자체가 조금 난해했기에 일반인들 사이에서 별로 좋은 평을 받지 못했습니다. 작품성을 넘어서 상업성이 많이 부족했던거죠.

그래서 2년 후 조금 대중적으로 만들어낸 작품이 바로 톱을 노려라 - GUNBUSTER(1987) 였습니다.

이 작품은 그래도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합니다.

왕립우주군이 일본 시장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토리인 반면에 이 작품은 특촬물, SF, 우주 전쟁 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접목시켜 대중성을 강조해 호평받습니다.

TVA가 아닌 OVA 였지만 (돈이 없으니 OVA로 만든거 같다) 흥행에 성공한 흔치 않은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왕립우주군에서 돈을 너무 많이 까먹은지라 이 작품으로 번 돈이 얼마 안된다고 합니다. ㅋㅋㅋ

2004년에 톱을 노려라2! - DIEBUSTER 가 후속작으로 제작된 바가 있다고 하네요.

이 톱을 노려라는 지금도 인정받는 명작이라고 합니다. 그 특유의 박력있는 연출이 대박이라는데 그 박력있는 연출 자체가 가이낙스의 상징이죠.

이후 작품활동에서는 톱을 노려라와 달리 자체 흥행작이 없고 하청만 받아 애니를 제작했고 결과는 또다시 빚이 산더미 같이 쌓이는 최악의 결과가 탄생했다죠.

하지만 그 때 이 회사를 구해낸 명작은 역설적이게도 애니가 아닌 게임이었습니다.

밀레니엄세대 이전 출생자라면 모두가 이름을 안다는 전설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였져.

뭔가 공주로서는 필요없을거 같은 전투력까지 갖고있는 매력적인 요소까지 ㅋㅋㅋ


모.. 모바일로도 프메를 할수 있다능....헠헠

게다가 프린세스 메이커 2가 흥행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누X패치였죠. ㅋㅋ

당시 게임 폴더 안의 파일 하나를 지우면 순식간에 누X가 된다능 ㅋㅋㅋㅋ

아무튼 프린세스 메이커 2를 통해서 어느정도 빚을 갚게 됩니다.

가이낙스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작품이 이 시기 쯤에 탄생합니다.

바로 신세기 에반게리온(1995) 입니다.

00년 이전의 메카물 중에선 건담과 더불어 투탑먹는 짱짱맨이었죠.

애니의 배경 자체가 굉장히 암울한 편입니다. 

거의 지구가 재해를 메테오급으로 받아 사람들이 멘붕해 서로 전쟁하고 싸우다가 거의 지구의 인구의 절반이 사라지고 남은 사람들이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을때 갑자기 반정부 테러가 일어나게 되고 유엔은 비밀병기 에반게리온을 꺼내드는데 그걸 조종하는게 14살짜리 주인공;;;;;; 비상 대책 위원회나 다름없는 곳의 수장의 아들이 주인공이거든여 

그 주인공 신지가 커가면서 에반게리온을 조종하고 싸우며 자신의 삶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그런 애니입니다.

상업적으로는 굉장히 성공한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힙니다. 이 전에는 가이낙스의 애니메이션 특징이 TVA는 개떡같이 만드나 OVA는 공들여서 만들었죠.

OVA는 TVA에 비해 오타쿠들이 챙겨보는 애니기 때문에 이후 캐릭터 상품의 판매성이 높은 OVA에 몰입하는 스타일이었죠.

하지만 에반게리온의 흥행 덕에 TVA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됩니다.

다른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에반게리온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안좋은 편입니다.

건담을 만들었던 토미노 감독과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 대표적인 예 인데요.

미야자키 하야오는 아예 작품이 쓰레기라고 대놓고 발언을 할 정도로 싫어한다고 하네요.

00년도 이후의 건담 시드와 시데가 최고 판매량을 먹고 있다고 전에 밝힌적이 있는데요 그럼 그 전까지 포함해서 1위는 누구일까요?

바로 에반게리온입니다. 역대 에반게리온 소장판 판매량을 따라오는 애니는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 같다고 합니다.

당시 불법 비디오 시장까지 합하면 근 20만장정도 되지 않을까 예측정도만 하는 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에반게리온은 극장판으로도 계속 만들어지며 화제를 낳고 있는데 이 에반게리온에는 감독의 숨은 속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전작 왕립우주군의 흥행 실패와는 달리 톱을 노려라가 흥행에 성공하자 안노 히데아키는 자신의 애니메이션 가치관에 대해서 크게 의심을 하게 됩니다.

작품성이 뛰어나면 흥행이 성공할 거라는 생각에 회의감이 들게 되는거죠.

결국 에반게리온을 통해 그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봅니다. 에반게리온의 그 의미심장한 떡밥을 통해 오타쿠들이 그 의미를 계속 분석하고 연구하도록 하게 하는거죠. 논란이 될만한 내용을 해결 없이 넘김으로써 그 고민을 하는 걸 지켜보는 거는 상당히 무섭죠?

가이낙스의 대표 흥행작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2007년 제작된 천원돌파 그렌라간 역시 가이낙스의 대표 흥행작 중 하나죠.


지하에서만 사는 절망적인 현실에 안주하던 평범한 소년 시몬이 열정이 넘치는 동네(?) 형인 카미나를 통해 가슴속에 열정을 새기고 그를 통해 세상을 바꿔나가는 스토리를 담은 애니로 가이낙스 특유의 연출력을 인정받은 대표작입니다.

에반게리온 이후 특별한 흥행작이 없이 호불호가 갈리던 가이낙스를 다시 메이져로 올려준 효자작품이기도 합니다.

사실 스토리는 상당히 말도 안되고 뻔합니다. 하지만 그런 스토리 마저 고개를 끄덕이게 할 박력넘치는 연출은 지금도 따라할 수 없는 굉장한 명작이라고 평가받는 이유죠.

흥행 측면에서는 초 흥행작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당시 동분기대에 방영한 나노하나 럭키스타에게 밀리는 감이 없잖아 있었죠.

하지만 가이낙스는 흥행을 넘어 작품성 측면에서 에반게리온의 뒤를 잇는 뛰어난 메카물을 하나 역사에 추가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렌라간은 일본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인기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당시 디씨 애갤러스에서 이 애니를 본 사람들이 주변에 엄청나게 홍보했고 그 결과로 우리나라에서는 열혈물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이 이 그렌라간입니다)

가이낙스는 이 이후에도 하나마루 유치원, 팬티 앤 스타킹 with 가터벨트 등 꾸준한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올해 자신들의 열정을 담아 만들었던 첫 작품 왕립우주군의 후속작을 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가이낙스는 스타일리쉬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그렇기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죠. 작품의 스타일이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그 회사가 얼마나 다채로운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내는가도 의미합니다.

가이낙스의 첫 작품이었던 왕립우주군의 속편은 정말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당시 열정을 가진 젊은 청년들이 만든 작품으로 피를 봤으나 이젠 베테랑이 됬으니 열정 이외의 실력으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제작사인 곤조로 넘어가겠습니다.

곤조는 1992년 가이낙스 출신의 애니메이터들이 설립한 제작사입니다.

처음에는 하청을 받아 애니를 제작하다가 본격적으로 청의 6호 라는 애니를 제작하는데 다른 회사들보다 앞서 디지털 애니메이션 작업과 3D CG를 활용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죠.

하지만 회사가 주목을 받게 되자 점점 돈을 벌기 위해 다작을 하기 시작하고 이는 소규모였던 회사에 무리를 줘 작화가 엄청나게 붕괴되는 현상을 낳게됩니다.

풀 메탈 패닉! 1기 라든가 라스트 엑자일 같은 작품들은 3D CG를 이용해 작품성을 높인 좋은 예죠.

그럼 곤조의 대표작들을 몇개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위에서 언급한 라스트 엑자일(2003)이 있는데요.

꽤 뛰어났던 작화와 안정된 스토리가 호평받으며 괜찮은 흥행성적을 기록합니다.

무엇보다 신비한 스토리와 탄탄한 세계관이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다고 하는군요.

2011년 후속작인 라스트 엑자일 - 은빛 날개의 팜 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이후의 작품들에서 곤조는 예전의 명성을 서서히 잃기 시작합니다.

크지 않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한분기에 다작들을 뽑아내기 시작했고

작붕이 심각해지자 사람들의 관심이 실망으로 바뀌어 떠나가기 시작하죠.

하지만 흔들리던 곤조를 잡아준 작품이 있었으니

스트라이크 위치스(2008) 였습니다.  ----------> 헠헠 경어체 쓰는거 힘들어서 바꿀게요

소녀물과 반 메카, 밀리터리물의 조합으로 미래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저 시대의 소녀들은 모두 마법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외계인의 침공에 대항하기 위해 싸우는데 기동력이 부족하자 미야후지 박사가 다리에 달면 날수 있는 스트라이크 유닛을 개발해 그걸 달고 마력의 힘으로 날아 싸운다는 그런 얘기다.

자...... 짤에 있는 소녀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자.

다들 바지를 안입고 있다. 그럼 저게 팬티만 입고 있는걸까?

아니다. 팬티가 아니다! 저게 바지인거다! 저 시대의 특징이라고 나온다.

그와 관련해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말한 내용이 정말 가관이다.

누가 저거 팬티만 입고 있는거면 문제가 되는게 아니냐는 질문을 하자

공식 홈페이지 曰 : 팬티가 아니니깐 상관없다

그래 갖다 붙이면 그만이다. 제작사가 그렇다는데 뭐 보는 입장에서는 그냥 보면 된다.

사실 저게 그저 눈요기는 아닌게 위에서 말한 스트라이크 유닛을 달기 위해선 천조각이 붙어있으면 곤란하다고 한다.

뭐 쎼크스 하면 보는 입장에선 좋으므로 흥행에는 크게 성공한다.

무려 2008년 여름 애니메이션 매출 1위를 기록하고 DVD 출시 된지 2주만에 전체 품절 현상, 곤조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낳는다. 그래, 그저 여캐는 벗으면 그만이지

당시 흔들리던 곤조를 잡아준 1등 공신이다.

하지만 여전히 곤조는 정신 못차리고 차기 작품들을 말아먹고 스트라이크 위치스 2기를 만들기도 전에 곤조가 망해버린다. 결국 2기는 A.I.C. 에서 맡게 된다.

망하기 전 곤조의 흥행작이라면 2009년 작인 사키(Saki)가 있다.

마작을 주제로 한 소녀물이다. 사실 소녀보다는 마작이 주가 되는 것이지만.

마작을 주제로 하는데 거의 판타지 수준이다. 유희왕을 떠올리면 쉽다.

현실에서 보기에는 그저 카드 배틀물이지만 애니는 거의 판타지이지 않은가

그것처럼 얘들도 마작하는데 뭔가 판타지같은 요소가 굉장히 많다. 게다가 유희왕처럼 현실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기적이 빵빵 터지고 능력자 배틀물의 냄새가 짙은 애니다.

마작이라는 장르 자체가 우리나라에선 인기도 없고 생소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모르나 일본 내에서는 마작이 꽤 유명한 문화라 흥행에는 성공한다.

얘들도 소녀물이므로 역시 소녀물하면 백합이지.루트를 탄다.

앞서 말한 스트라이크 위치스도 남캐는 별로 등장하지 않고 비중이 없었고 얘도 그렇다.

Q. 그럼 남캐와 주고받아야 하는 청춘의 사랑의 방향은? 

A. 백합이라고 보시믄 됩니다. 대놓고 백합은 아니니 백합물로 기대하고 보는 일은 없길

무엇보다 논란이 되기도 한건 TVA임에도 불구하고 노출도가 상당하다는거다.

오죽했으면 시청자들이 애들 옷좀 입혀서 내보내라 라고 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ㅋㅋㅋ

흥행에 실패하진 않았지만 이미 흔들릴대로 흔들리던 곤조를 붙잡지는 못했고 그렇게 곤조는 회사주가 폐지되며 망해 다른 회사에 인수 합병된다.

하지만 곤조라는 제작사가 사라진건 아니라 다시 조금씩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당장 올해 3분기에 개와 가위는 쓰기 나름 으로 다시 우리에게 작품을 내놓는다.

사키의 2기도 2014년도 봄에 제작되기로 결정이 나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곤조는 시작은 괜찮으나 후반에 결말을 이상하게 내버리는 경향이 많아 별명이 용두사미 곤조이다.

이런 점들을 좀 고치고, 한 분기에 많은 작품이 아닌 한 작품에 열중해 퀄리티를 높인다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럼 마지막 애니 제작사인 세븐 아크스에 대해 알아보자.

세븐 아크스는 기업 로고를 못찾아서 ㅈㅈ

세븐 아크스는 본래 야애니 제작회사이던 아크툴즈가 설립한 자회사였다.

하청을 받아 야애니나 애니를 제작했다. (하청받아 제작한 야애니 중에 유명한게 야근병동)

그러던 중 저예산으로 어떻게 본전이나 뽑아볼까 하고 나왔던 애니메이션이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2004) 였다.

1기 초반부 스토리는 기존의 마법소녀물의 답습이나 다름없어 인기가 없었으나 라이벌인 페이트 테스타롯사 의 등장이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마법소녀가 아닌 마포소녀라 불리며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그 전의 마법소녀물의 이미지는 건강한 여학생이 마법소녀의 힘을 얻게 되 존나 깜찍하게 변신을 하고 (이 변신씬이 중요하다. 오타쿠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마법을 통해 이 세상에 희망을 주는 그런 이미지였다면 얘는 피터지게 싸운다.

그런 점이 기존의 마법소녀물에 대한 이미지를 어느정도 타파했고 흥행에 크게 성공하는 이유가 된다.

결국 세븐 아크스는 메이져 시장에 뛰어들고 본사는 겨우 야애니나 만들던 회사로 치부되 오히려 자회사와 본사의 대상이 바뀌어 아크툴즈가 하청을 받는 굴욕의 신세가 된다.

다음해인 2005년 후속작인 ~ A's 를 발표한다.

A's 는 TVA 치고는 액션의 높은 수준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세븐 아크스에 대한 거의 유일한 장점이기도 하다. 세븐 아크스가 액션 수준이 높다.

마법소녀물에서 기대하지 않은 화려한 액션들이 등장하자 역시 인기를 끄는 주요 요인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세븐 아크스 특유의 작붕이 1기에 이어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

아, 이 세븐 아크스 특유의 작붕은 회사 종특이어서 다른 작품에서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

그리고 2007년 차기작인 ~ StrikerS 가 나오는데 전작에 비교해 별로 나아지지 않는 작화에

그나마 유일한 자랑이던 액션씬 또한 오히려 2기에 비해 퇴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다가 3기의 가장 큰 핵심 부분을 담당하던 24화의 작붕은 보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을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3기에 이르자 너무 많은 캐릭터들이 범람한 것도 문제시 된다.

전작들의 중요인물은 물론이고 심지어 주인공인 나노하나 그 경쟁자인 페이트 조차 비중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고 나노하짜응을 외치던 덕후들은 반발한다.

하지만 제일 많이 까이는 3기가 1, 2기에 비해서 DVD판매량이 제일 높다는 사실은 역시 내 모든 칼럼에서 나오는 공통적 내용인 작품성과 상업성은 비례하지 않는다는걸 보여준다.

나노하로 돈을 많이 번 세븐 아크스는 다른 작품들도 만들어내는데

기존에 야애니를 많이 만들어서 그런지 다음 작품이 수위가 좀 높았다.

세키레이(2008)인데 작화는 역시 세븐 아크스 답게 구리고 나름 액션물이라 액션만큼은 후지진 않다고 평가받는다. (그래도 세븐 아크스의 유일한 장점이니깐)

문제의 9화에서 TVA작품으로선 경이롭게도 하우두유두 노출이라는 사태를 만든다.

본래 TVA작품들은 19금을 먹더라도 하우두유두 노출을 한 전례가 없었는데.....

그래도 흥행에서 그닥 실패하진 않아 야하니깐 2010년 2기 까지 제작된다.

( 이 외설적인 작품에 하나자와 카나가 성우로 연기했다는건 안비밀 )
 
(거유들 속 로리가 빛나는것도 안 비밀)

2009년 아수라 크라잉을 내지만............... 망합니다.

그리고 2011년 DOG DAYS를 제작한다.


한국에 수입됬으면 설마 이름이 복날이 아닐까 하는 제목이다.

처음에 제작이 발표됬을 때는 수인들의 판타지 액션극이 아닐까 했지만 정작 나온 결과물은 분위기가 너무 밝고 희망차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전쟁이 거의 스포츠급으로 아무도 죽지 않는 이상적이고 활기찼기 때문에 오히려 보는 입장에선 맥빠진다는 평이 있었다.   ( 사실 그게 결과적으론 좋긴 한거다. 죽으면 안되지 ㅜ )

1기의 중후반부부터 조금 진지해지나 역시 분위기는 언제나 밝고 희망찼다.

뭔가 악의 상징인 마물들도 이상시리 빨리 정리해버리고 밝고 희망찬 분위기로 컴백

결국 SBS에서 4시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줄법한 애니처럼 언제나 밝은 우리들의 미래는 항상 행복만이 가득할거야 란 분위기로 끝났다.

사실 그걸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시장의 평가가 어찌 그러겠는가

결국 큰 흥행은 하지 못한다. 하지만 2기(2012)도 제작한다.

2기는 더욱 액션이 사라지고 하렘물로 장르가 바뀌어 더더욱 까이긴 하지만....

세븐 아크스 종특 작붕 역시 여전해서 팬들에게 엄청나게 까인다.

세븐 아크스가 분명 소질이 안좋은 회사는 아닌데 작붕이 심각하고 작품 선정 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시장에서의 세븐 아크스 평가 자체가 '나노하로 돈벌어서 딴걸로 까먹고 돈 떨어지면 다시 나노하 만든다.' 로 굳혀졌다.

오죽했으면 별명이 7惡스일까

액션 씬만큼은 잘 표현하지만 잦은 작붕과 막장 스토리, 지나친 수위가 세븐 아크스의 발목을 잡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들을 고치지 못한다면 세븐 아크스는 더욱 큰 회사로 성장해 나갈 수 없을 것이다.



흠.............. 세 제작사들을 회사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제가 애니메이션 제작사들로 쓰는 칼럼은 여기까지 이기에 제가 다루지 못한 제작사들을 한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매드 하우스 ----> 요즘은 TVA를 별로 못만들지만 1년에 한번씩 나오는 극장판 만큼은 정말 고퀄리티다.

A.I.C. -----> 데이트 어 라이브

실버 링크 ------> 작품은 나쁘지 않지만 회사 자체가 개념이 없다. (바시소, 이지메커넥트)

XEBEC --------> 어차피 얘네가 버는돈 I.G. 에서 다 까먹는다. 작품은 거의 야애니 수준으로 변해가고 있다. (투러브트러블) 냐루코나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

Production I.G. --------> 전통있는 회사로 작화의 안정성이 좋으나 작품선정이 구리다. 그냥 극장판에나 집중했으면 매드하우스 만큼 만들거 같다.

토에이 -------> 작품 만들필요 없다. 앞으로 원피스, 드래곤볼만으로도 30년은 넘게 먹고 살거 같다. 일본 내 최고 애니메 제작사 중 하나



이 이외에 더 나올만한게 있는거 같지 않네요.

만약에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댓글로~

사실 애니메 제작사 칼럼은 여기까지지만 칼럼 하나를 더 쓸 생각입니다.

내일 같은 시각에 올라올 거고요. 설마 여기까지만 읽진 않으실꺼죠? ㅜㅜ

내일 쓸 칼럼은 제가 직접 추천하는 애니입니다. 제가 칼럼을 쓰는 뒷이야기도 쓰고요.

내일도 꼭 보러 오세요 ㅜㅜ 전 추천보다 댓글을 좋아하니 댓글도 많이 달아주세요

그럼 여기서 그만 끊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뵈요^^








Lv77 라비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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