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시장 분석 전문 기관 뉴주 (Newzoo)가 발표한 80페이지 분량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PC 플랫폼이 게임 산업의 중심축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보고서는 . 콘솔은 대형 블록버스터 신작 출시에 수익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는 구조가 더욱 고착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PC의 성장은 아시아 시장 확대, Z세대 (Gen Z)와 알파세대 (Gen Alpha) 사이에서 PC 플랫폼 점유율 증가, 평균 판매 가격 상승, 그리고 밸브의 스팀 생태계가 하드웨어 영역까지 확장된 것이 주요 동력으로 꼽혔다.
플레이어 수에서도 격차는 뚜렷하다. 현재 PC 플레이어 수는 약 9억 6,600만 명으로, 콘솔 플레이어를 이미 크게 웃돌고 있으며, 2028년에는 PC 플레이어가 10억 2,0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같은 기간 콘솔 플레이어는 6억 8,800만 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 구조에서도 PC의 저력이 드러난다. 콘솔 생태계에서는 상위 20개 타이틀이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 반해, PC에서는 그 순위 밖의 게임들이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
AAA 장르의 구조적 침체가 공공연한 사실이 된 2026년, PC의 다양한 수익 기반은 더욱 두드러진다. 또한 PC 공간에서는 30달러(약 44,300원) 미만의 저가형 게임과 인디 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30~50달러(약 44,300~73,900원) 구간 게임들도 출시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플레이 시간 측면에서도 PC는 산업 전체를 견인하고 있다.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엑스박스 (Xbox)의 플레이 시간은 3% 감소했고 플레이스테이션 (PlayStation)은 4% 줄어든 반면, PC는 오히려 3% 증가하며 전체 시장의 하락세를 상쇄했다.
무료 플레이 (Free-to-play) 부문에서도 PC는 압도적이다. 주요 시장에서 PC의 무료 플레이 수익은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를 합친 것의 거의 두 배에 달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2 같은 타이틀이 이 수치를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뉴주 집계에 따르면 PC 플랫폼 상위 게임은 로블록스,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리그 오브 레전드 순이며, 마인크래프트, 포트나이트 , 도타 2, 발로란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심즈 4, 콜 오브 듀티가 뒤를 잇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