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잘 아시다시피 엘프는 급조된 캐릭이다.
막상 베타를 하려는데 케릭이 달랑 2개여서야 쪽팔리지 않은가?
엘프의 마법, 밸런스 등등 엘프를 급조한 듯한 근시안적인 배치는 많이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그렇다,
스톤스킨과 마나실드의 +2방, 이것은 확실히 초반엔 유효하지만 게임이 오래 지난 후 인챈된 방어구가 많이 풀려서
3셋 4셋이 리니지처럼 국민셋된다면 의미가 없어진다
[기사 2방 vs 엘프 2방+버프2방] 은 상당한 차이지만
[기사 50방 vs 엘프 50방+버프2방] 이라고 한다면 얄딱꾸리한 버프 2방으로 기사와 엘프의 자체적인 전투능력의 갭을 메우기엔 한없이 불가능하다.
즉, 오픈베다 초기밖에 고려하지 않은 졸속의 급조라는 증거이다.
대일밴드의 엘프에 대한 입장변화도 상당한 증거가 되는데
엘프 마법사라메 왤케 구려 ㅡ> 실은 마검사.
마검사가 아니라 병ㅅ 이잖아 ㅡ> 실은 피게이용 케릭으로 구상하였다
피케이는 개뿔 ㅡ> 실은 공성병기
키우기 ㅈ나 힘들잖아 ㅡ> 실은 지원받아야 하는 케릭
자 궁색한 변명이라고 보이지 않으시는가?
뭐 이 외에도 여러가지 있는데 귀찮으니 이쯤 해두고
그런 저런 이유로 현재 개발자는 엘프에 대해 깊은 생각이 없다.
아니, 뭐 대일밴드가 대체 무슨생각을 하고있는지 전혀 상상도 안 가지만.
또한 현재 개발사는 아크로드라는 졸작을 한번 말아먹은적이 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면, 그 영향으로 지금 개발자는 어떻하면 사람 꼬이는 게임 만들어서(피케이, 현거래)
유료화에 안착할까 하는 생각만 눈이 뒤집혀 있는 것이다
오픈베타부터 피씨방 프리미엄을 모집한다는 크레이지한 행위가 바로 그 증거다
뭐 엄청나게 서두른 유료화도 그렇고
그러니까 유료화에 안착하는것과 엘프 상향이 무슨 관계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 게임에서 PK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까?
엄청나게 크다. 그걸 바라고 이 게임을 시작한 사람은 상당할것이다
그리고 PK에선 최강이라 자부하는 기사들의 자부심과, 전체의 50%이상을 차지하는 기사의 수.
즉. 대일밴드는 유료화에 안착하기 위해서 기사들의 비위를 잘 맞춰줘야 함과 동시에
자신이 급하게 궁색한 변명으로 내뱉은 "엘프는 PK용 케릭" 이라는 말도 지켜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것이다
대일밴드가 "엘프는 PK용 케릭" 에서 "엘프는 공성병기" 라고 입장을 바꾼 이유가 거기에 있다
얼핏 비슷하게 들리지만 전혀 다른 의미이다
PK용 케릭은 1:1 및 케릭터의 전투력이 높다는 의미이고, 공성병기는 까놓고 말하면 버프자판기란 말이다
대일밴드는 교모하게 약속을 지킨 척 하면서 동시에 기사들 비위를 맞춰줄 묘안을 찾은것이다
엘프들 죄다 접는대도 아쉬울게 없다. 기사 비위 안 맞춰준 손실에 비하면 별것 아닐뿐더러
공성길드가 존재하는 이상 엘프에 대해 별 애정이 없어도, 필요에 의해 "버프자판기"를 키울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그리고 유료화 안착 이라는것은 유료화 하고 다음날 접속자수 안 줄었다고 알 수 있는것이 아니다.
물론 첫날 접속자수가 대략적인 척도가 되긴 하지만
수 개월 시간이 흐른 후에도 접속자를 유지할 수 있을때 비로소 유료화에 안착했다고 할 수 있는것이다
결론은 .
앞으로 최소한 수 개월 안에는
리니지의 다크엘프가 기사를 개관광보냈듯이
R2의 엘프가 기사를 개관광보내는 시츄에이션은 기대 할 수 없으며
잘 해봐야 사냥에서 좀 낳아지는 정도밖에 있을 수 없다.
또한 PK특화 캐릭이라는 약속이 지켜지리라는 기대는 수 개월이 아닌 수 년 후라 하더라도 불투명하다.
물론 대일밴드가 그럴 생각이 있다 라고 가정한 결론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