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 동접자수 급락했던 2011년도에 무슨일이 있었는가

저는 리뉴얼 직전에 복귀해서 리뉴얼과정을 경험했고 바포서버와 다크로드 신서버가 생기는 시절도

 

경험했으며 정확히 2010년도 여름쯤에 접고 2012년도 봄에 다시 복귀를 했습니다.

 

2010년도 여름 접기전까지 저의 기억으로는 바포서버 평균 동접자수 4천명이상이었고

 

다크로드 서버를 제외한 타서버도 천명이상 이었습니다.

 

2012년 복귀까지 1년반정도의 갭이 있었는데 2012년 복귀즈음에 전서버의 동접자수가

 

1년반사이에 절반 가량이나 하락했습니다.

 

복귀해서 보니 라그시스템도 맵도 사냥시스템도 딱히 달라진것은 없었고 공성은 하지 않은 관계로

 

공성에 관한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눈에 뛰는 몇가지 변화된 사실은 있습니다.  바로 PC방 쿠폰에서 나오는 화슬의 보급으로

 

화슬제조상인의 소멸과 화슬제조의 재료인 별모래 노가다의 소멸이었고 다른 회복류템의 가격은 잘 모르겠으나

 

이전 국민회복템급이던 맛좋은물고기의 가격이 대폭 상승하여 더이상 쓰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접기전 리뉴얼과 무료화의 과정으로 2009년 2010년도에 제가 있던서버(타나토스)에도 천명이상의 유저가

 

겜을 즐기고 있엇으며 마치 초기때 라그를 연상시킬 만큼의 활성화된 분위기였었고

 

1레벨부터 전승 99레벨의 과정을 거치는중에 대부분의 격수캐릭들은 시계탑지하 바소리존을 지금의

 

닥프밭이나 마그마링과 같은 전승만랩의 마지막 사냥터로 엄청난 인원들이 사냥을 하곤 했습니다.

 

저역시 당시 주캐릭이었던 로그,스토커를 키우면서 바소리존에서 사냥을 했엇는데 도둑계의 특성상 잡템

 

획득량이 더 많은 이유도 있었지만 별모래를 시장에 팔아서 모은돈이 따로 시간을 내어 노가다를 하지 않았음에도

 

1억에 가까운 제니가 확보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모인돈은 장비를 사고 아이템을 사는데도 여유가 있게되고

 

게임의 재미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그라비티의 나름 골드피시방 이용자들에 대한 혜택을 위하여

 

화슬보급을 한 시도는 좋았는지 모르겠으나 결국은 3차이전의 주요 제니벌이가 가능했던 사냥터를 죽이는 결과를

 

만들어 많은 유저에게 실망감을 주고 떠나는 결과를 만들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즉, 돈을 쓰는 유저들에게 혜택을 주는것은 좋으나 그것으로 인해 돈을 쓰지않는 유저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별도로 노가다를 해야만 제니를 모을수 있는데다가 제니를 벌기위해 다양하게 머리를 굴려야만 하는 상황이지요

 

사냥(레벨업)과 동시에 제니도 벌게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좋은 모습인데 지금의 전승99의 과정을 겪는동안

 

신규유저나 오래된 복귀유저가 사냥과 동시에 제니를 모을 수 있는 사냥터는 지금은 없습니다.

 

또한 국민회복템급인 맛좋은 물고기의 가격상승으로 무게와가격 회복량 모두를 만족시키는 서민급 회복템이 사라지니

 

그또한 무자본또는 저자본 유저에게는 실망의 요소가 되지 않았나 생각도 됩니다.

 

동접자수가 반토막이 났던 1여년의 과정에서 물론 게임의 패치나 다른 환경적인 요소도 있었겠지만 저는

 

이 두가지 사건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

 

결론은 지금이라도  90대의 사냥터나 3차 초반의 주요사냥터에서 나오는 잡템류로 제니 벌이가 되는

 

상황을 만들게 된다면 분명 신규 복귀유저와 동접자수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공기인데 사람들은 먹거리나 운동등 다른환경에서 문제점과

 

건강의 요소를 찾으려고 합니다. 지금의 대부분의 많은 유저들은 적당히 현질도 하며 캐시도 지르기에 이러한 회복템과

 

근본문제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작년 겨울 바포서버에서 4종류의 캐릭을 노비스부터 시작하여

 

완전 무자본으로 90대레벨까지 키우는 과정에서 제니확보와 장비확보가 얼마나 힘든지를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또한, 국민회복템급이 될 수 있는 무언가(?)도 생겨나야 합니다. 골피방 화슬이 많이 보급되었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가진자에게만 돌아갈뿐 오히려 돈을 안쓰는 유저에게는 혜택이 없는것이고 사냥을 할때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

 

회복템을 비싸다 하더라도 내가 필요할 때 사서 쓸 수 없으니 아무리 화슬을 많이 풀었다고 하더라도 그들만의

 

리그처럼 되어 버린는 것입니다.

 

그라비티 기획 개발진 분들은 이러한 상황을 다시금 검토하셔서 게임환경을 바꾸는데 노력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업이 망하고 회사가 망해가는 이유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문제점을 찾고 길을 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