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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원작의 이 게임이 끌렸던 3가지 이유

아이콘 미스티문
조회: 2011
2018-06-02 23:25:15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드라마, '청운지'가 모바일게임으로 돌아왔다. 지난 30일 정식 론칭한 '비연'은 인기 드라마 '청운지'를 원작으로 삼은 MMORPG로 탄탄한 시놉시스를 기반으로 정교한 연출과 수려한 그래픽 표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정통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오리지널의 느낌을 두루 맛볼 수 있겠다.



5월달 신작 작품중에선 특히 돋보였다. 짧은 시간만에 작품이 지니고 있던 색다른 재미들이 분명하게 구별될 만큼, 기본기와 개성이 뛰어났다. 그 재미를 지금부터 소개해볼까 한다. 

# 돈 안써도 재미있는 무협게임

무협장르는 의례 양산형 작품들이 많다. 대부분 중국에서 제작되고, 잘 팔리는 게임 콘텐츠를 그대로 답습하는 경향을 보여서다. 하지만, '비연'의 경우는 탄탄한 시놉시스를 갖춘 만큼 오로지 작품성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특히 파티플레이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보통 파티라 하면, 매칭의 한계를 고민하는 일이 많다. 시간대에 따라서는 서버 내에서 체류하는 인원수가 들쭉날쭉하기 때문이며, 일확천금의 보상을 얻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해야 할거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연'은 그 부담을 낮추었다. 의례 파티가 섭외되지 않으면 돈을 쓰도록 유도하기 마련인데, '고용'기능을 집어 넣어 자칫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을 깔끔하게 다듬었다. 

3인 이상의 인원이 필요할 때는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명당 1천 은화 정도면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을 만큼의 효율을 빌리 수 있다. 기다리지 않고 파티원을 모으고, 보스와 던전을 공략하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더라. 

# 보물찾기 느낌나는 영물시스템

독특한 콘텐츠도 더러 있었다. 때때로 마을과 필드에서는 영물을 만날 수 있었는데, 보물 찾기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등장하는 몬스터의 등급도 다양했다. 일반부터, 희귀 이상의 등급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는데 과금을 유도하지 않고 고급 영물까지 필드 곳곳에 배치한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뭐랄까, 사냥의 재미와 함께 수집욕구 역시 확실히 자극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외에도 채굴과 낚시 등을 통해 재료를 모을 수 있었는데, 모은 재료는 캐릭터의 장신구로 만들어 볼 수 있어 유기적인 콘텐츠의 짜임새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 참고로, 영물의 경우는 전장에서 가장 든든한 아군이기도 했다.

육성 탭을 열어 고유 능력치, 즉 '버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테이터스 분배 기능을 제공했다. 친밀도와 함께 꾸준히 육성하다 보면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 하늘을 나는 재미

무협작품인 만큼, 공중 이동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법보'라 불리는 아이템의 도움을 받아 진행할 수 있다. 내 경우는 사전예약 보상을 통해 기간한정 레어 법보를 잠시 이용할 수 있었다.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보조무기로 쓸 수 있다는 점과 공중이동이 필요할 때 비행을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 



하지만, 피부로 체감하는 이점은 방대한 크기의 오픈 필드를 누빌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서의 장점이다. 해당 이점을 얻어 플레이하다 보면, 여러 콘텐츠들을 자급자족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데, '달빛정원'과 같은 던전에 참여하여 많은 경험치와 아이템을 파밍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비연'은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론칭 이후의 평가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대륙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미있게 보셨거나, 평소 무협 장르를 선호하셨던 분들이라면 찰진 손맛과 수려한 연출이 돋보이는 이 게임을 조심스레 권해드린다. 5월에 론칭되었던 작품 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러웠다.

Lv48 미스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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