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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블소는 모자란점이 상당하다. 근데 국내겜이랑 비교 하지마라

한줌의빛
댓글: 1 개
조회: 3100
추천: 3
2012-06-28 11:43:00
닥치고 옹호할 생각은 없다
3차 클베만 해봤고 클베가 여러모로 풀어준 감이 있었다는건 알았지만 오베는 정말 병맛이었다.
클베ㅤㄸㅒㅤ 했던게 검사인데 검사 셀프 합격을 막겠다고 만든 특성들은 죄다 장애인이고 상태이상기는 죄다 45초쿨이다
근데 그걸 주력 딜링기를 장웨인으로 희생해야 하면 (발도 만월) 누가 찍을까?
특성자체가 클베때보다 생각도 없고 개념도 없이 만들어놨다
당연히 상태이상에 의한 콤보가 줄어들고 초중반 게임은 굉장히 지루할 수밖에 없다.
30이상을 찍으면 재밌네 머네 하지만 그건 클베ㅤㄸㅒㅤ지 오베때는 그 재미마저도 반감된 상태다.

인던난이도도 너무 개념이 없다
거거붕 이전은 대부분 혼자나 힘들면 4명이서 적당히 딜해도 잡게 해놨다.
초중반 인던 자체가 시나리오나 템수급의 목적도 있지만
유저들을 팀플로 여러가지 단계별로 단련시킨다고 봤을때 거거붕은 갑자기 난이도가 급상승됨으로써
유저들에게 굉장한 혼란감과 자괴감을 준다는거다. 물론 신컨들이야 쉽게 ㅤㄲㅒㅤ고 십수번씩 돌면 패턴이
눈에 익어 잡을만하지만 실수 한번에 피가 1/3씩 빠지면서 재수없으면 즉사하는건 저렙 난이도 자체를 생각없이
짜놨다는거다.

세번ㅤㅉㅒㅤ가 아이온때도 있는 엔시 특유의 노가다 요소를 버리지 못했다
아이온때도 저렙 어비스 노가다라던가 어뷰징이라던가 하는 pvp관련 노가다를 가지고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저렙의 퀘스트나 컨텐츠는 하면 좋지만 안해도 그만이란게 일반적인데 일방적으로 모르면 나만 바보가 되니 알게모르게
강요하게 되고 게임이 노가다가 되어버린다. 거기다가 어뷰징은 게임 자체에서 반칙이고 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걸
알게 되면 게임 자체가 하기 싫을수 밖에 없다.
지금도 대사막에서 7급 신도 찍을때까지 렙업도 안하고 정기노가다하고 하다못해 아이온에서도 존재하는 10번 죽이면
어포가 들어오지 않는 패널티도 없어서 마음먹고 작업하면 급수는 정말 쉽고 빠르게 올려버린다.
그럼 이걸 잘 모르는 초보나 오베유저 혹은 정당하게 게임하는 유저들은 머가 되는건가??
내가 항상 우려하던건 그지같은 아이온화였는데 이런 썩은 부위는 빠르게 제거해야 할 것이다.

네번째가 종족이다. 테라의 종특을 보고 특성 도입여부를 삭제했다는 루머가 있긴한데 그건 잘 모르겠고
각종족마다 고유 직업이 존재하게끔 했지만 (진은 암살 곤은 역사 린은 소환사 건은 미구현)아직 미구현의 종족도 존재하고
종족에 따른 스토리의 특별성또한 존재하지 않아 그냥 커스터마이징의 베이스가 3개라는것과 고유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정도 이상의 특별함이 전혀 없다.

그 외에도 인구가 빠졌을때의 필드보스의 문제점이나 pvp컨텐츠의 부재 경매장 문제  혼자 미췬 성능의 자수정의 효과문제
등 많은 문제들이 산재되어있다.  그럼에도 이런 문재들을 개선시켰을때는 이만한 게임을 찾기 힘들만큼 잘만들었다.


아이온때 와우를 잘 벤치마킹해서 보여준 엔피시의 생동감 부여나 맵의 구조에 따른 몬스터 배치  스토리의 양질화는 블소때 더욱 강화되었다. 와우가 3인칭의 시점에서 거대한 스토리의 흐름에 작은 영웅들이 몸을 맡겨서 같이 이야기를 풀어가는것이라면
아이온이나 블소는 내가 1인칭의 스토리의 중심이 되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다. 아이온ㅤㄸㅒㅤ도 설정이나 메인스토리는 준수했지만 사람들의 무관심과 스킵에 있으나 없으나가 되었고 부실한 서브퀘스트와 그 스토리도 한 몫했다.
당연히 원작이 있는 북미의 반온이나 워햄 와우등은 기존부터 착실히 스토리가 쌓이고 보정하고 수정하면서 그 두께가 상당하지만 원작이 없는 엔시의 게임은 반강제적으로라도 세계관과 스토리 설정등을 유저들에게 초반부터 보여주고 이해시켜야 하는데
블소는 여기에 상당히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맵구성이나 몬스터 배치도 상당히 자연스럽고 분위기도 잘 만들어서 필드에
렙별로 몹 풀어놓고 몇마리 잡아라 퀘 받고 조금 맵 전진해서 잡고 다시 퀘받고 좀 더 가서 잡고 이딴 씩의 짝퉁게임들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은 저렙이지만 여러가지 기술이나 콤보 논타켓형식의 오토 타켓팅은 컨의 여지를 늘려주고 선모션 후판정의 시스템 기반은 이를 지원해줄 수 있다. 현재 렙을 보자면 와우 20렙 30렙으로 캐릭터와 직업의 밸런스를 논하는 꼴이니 상용화후 만렙을 찍고 평가해야 맞고 저런 오토 타켓팅 시스템과 상황에 따른 단축키 변화가 마냥 좋고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역시 다른 게임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컨의 여지를 주는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충분히 장점으로 부각될 만 하다.

자기들이 개노가다 게임이라는 인식을 알고 있는지 스스로 탈피하려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여전히 필드보스 룰렛은 노가다를 강요하지만 아이온때 30렙쯤 되면 퀘가 15% 닥사가 85%를 차지하는 경험치를 블소에선 퀘로 충분히 커버칠 수 있게 했고 일퀘등을 전혀 안했을시에 19 29렙에서 어느정도의 정체구간이 생기지만 이정도면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에선 테라니 머니 비교를 하는데 단지 그래픽이 뛰어나서 비교를 하는거라면 붙일 수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캐릭은 몰라도 배경 구성이나 맵 구성 몬스터 배치 퀘스트 배열등의 기본적인 것만 봐도 블소가 훨씬 낫고 중간중간에 필드보스나 간단한 인던과 용마루등은 라이트유저의 편의성을 고려해서 접근성도 훨씬 높여놨다. 그렇다고 컨트롤의 여지를 시스템적으로 후달리는것도 아니라서 테라에 비해 기본적인것부터 pvp나 pve나 딸릴건 전혀 없다는거다. 아니 국내에서 이만한 게임은
찾아 볼 수 없을정도로 잘 만든편이다. 잘 해야 앞으로 나올 아키에이지나 커프2 길드워2정도?? 이고 이마저도 나오기 전엔 속단하긴 이르다.
지금 보면 컨텐츠의 부재와 개념없는 똥배짱 가격 23000원은 언젠가는 확실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불매운동을 하던 항의를 하던 해서 가격에 문제가 있다면 낮춰야 하고 상용화임에도 클베때의 수월평원 이 후를 보여주지 않은다는건 유저들을 우롱하거나 본인들이 컨텐츠를 별로 가지고 있지 않거나 자신감이 없다고 볼 수밖에 없는거다.
pvp도 다른게임은 하기 힘든 킹오파 형식의 3:3대전이나 시스템만 손 좀 본다면 철권같은 태그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타게임에 비해 그나마 직업간 밸런스가 준수한 편이고 1:1특화의 게임인데 기껏해야 세력전 정도의 pvp밖에 구현한게 없고 이마저도 와우에서 늘 보던 떼쟁수준이니 어떻게 보면 블소의 최대 핵심 컨텐츠라 할 수 있는 pvp에 대한 컨텐츠 볼륨을 올리고 많은 신경을 쓴다면 와우 이래로 충분히 컨이나 유명한 네임드가 나올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다.

클베 하고 오베하면서 아 참 많이도 처막아놨네  인플을 인식해서인지 참 돈벌기도 빡빡하게 해놨네  난이도도 참 그지같이 올려놨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빡시게 올려놔서 초보 유저들이 바로 떨어져 나갈줄 알았다. 그럼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간다는건 아직은 충분히 해볼만한 게임이고 사실 디아3 롤 빼면 신작으로 해볼만한게 블소밖에 없는게 현재 한국 온라인게임의 현실이기도 하다. 
이번 상용화ㅤㄸㅒㅤ 과연 관뚜껑이 열릴지 하늘로 날아오를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디아3의 상황과 게임시장의 상태를 봤을때 본인들의 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한국 최고의 게임으로 날아오를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가능성이지만 말이다.



Lv53 한줌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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