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업계 이슈중에 가장 핫한 이슈가 블소의 백청산맥이 아닐까싶다
그런데 의외로 인벤등 커뮤니티싸이트 반응이 영 ~~ 싸늘하다
실제로 14일 무료이용권으로 복귀해보았지만 나름 사람많은 절세미인섭인데도 북적되는 느낌보다 한산한 느낌이다
블소는 근 1년간의 떡밥과 기다림으로 확실히 유저들로부터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듯 하다
그렇다고해서 블소의 게임성과 흥행성이 완전 바닥은 아니기에 맘먹고 플레이해본 결과 잠시 소감문을 적자면..
(어디까지나 내주관이다, 정반대의 의견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우선 블소가 가장 욕을 많이먹던 인던 뺑뺑이부분이 어느정도 해소되었다
테라와 블소는 형제게임답게 게임성이나 조작방식 인던뺑뺑이까지 거의 전부분에걸쳐 닮은꼴이었지만
이번 백청산맥을 통해 적어도 테라와는 차원이 다른 게임으로 바뀐것만은 확실하다
우선 블소를 하는 유일한 이유라고 볼수있는 타격감부분은 진일보했다
내가 검사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이번 백청에서 검사가 가장 좋아졌다고들 말한다) 우선 심화단계까지
굳이 못가보더라도 가속발도를 시전하며 쾌검의 짜릿함을 느껴보는 재미가 장난아닌듯 하다
손맛이 완전 살아났다
다들 알다싶이 2D의 타격감 지존게임이 던파라면 3D 타격감의 지존게임은 블소라 말하기 뭔가좀 찝찝한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백청이후 스킬이 개편되고 같은스킬이라도 엄청난 변화의 폭과 선택의 폭이 주어짐과동시에 타격감부분도
진일보해서 그런지 과거 C9의 액션을 넘어서는 느낌도 살짝 들었다 (이렇게되면 검은사막을 기다릴 이유도 없어질만큼)
원래 블소가 조작감이나 타격감 화려한 그래픽이 최대장점이었는데 그러한 부분이 스킬개편과 맞물리면서
더더욱 극대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블소가 전체적인 플레이 방식이 단조로웠고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잘만든 게임도 결국 지겹다
라는 공식을 뇌리에 각인시키며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던 만큼 이번 백청업데이트에서는
스킬변화의 폭을 넓히고 심화스킬로 깊이를 추구함과 동시에 아이템성장에관해 단순 강화가아닌 육성의 재미를
부여하면서 동시에 아이템 드랍률도 높기때문에 플레이하는내내 무공의 성장(스킬)과 아이템의성장, 콤보에관한
변화와 연구등 집중해서 파고들수있을만한 무언가가 생겨났다는게 MMO의 본연의 재미를 찾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을듯 하다
내가생각하기에 백청을통해 블소는 이제거의 무결점의 MMO로 거듭나고있다 확실히 테라 아키에이지 정도는
안드로메다로 보낼만큼 확실히 넘어섰고 근래나온
그어떤 게임보다 게임성만큼은 독보적인 게임으로 올라섰다고 보아도 무관하지 안을까 싶다
칭찬일색 극찬으로 글을쓰지만서도..
알다싶이 여기 토론게시판에서 블소와 관련해 극단적인 비판과 욕과 온갖 맹비난을 가했던 블소를
저주했던 유저가 나라면 나인만큼 이번 업데이트가 나에게 꽤나 감동을 주었다는점을 어필하고싶다
백청을 보고 확실히 개발자들이 1년간 고민을 많이하고 블소의 단점을 재대로 파악하고 보완했구나 라는 느낌이
든만큼 이제 유저들이 한번즘 복귀해서 즐겨봤으면 한다
그만큼 내마음에는 쏙 드는 업데이트였다..
하지만.. 이걸만드는데 1년이 걸렸다 라고 돌이켜본다면 여전히 씁쓸한것도 사실이고 여전히
한달용 컨텐츠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부유도나 아이템의 성장 심화스킬등등 순환형 컨텐츠의 추가로인해
3개월지나서 온갖욕이 난무하던 상황과는 조금다르게 발전할 확률도 있어보인다
스킬트리는 진짜 고심한 흔적이 보이고 PVP에서 꽤나 다양한 상황을 유도할것 같아서 기대반 설램반이다
어찌되었던 스토리도 그렇고 타격감도 그렇고 스킬의 변화무쌍함도. 템의 육성도..
뭔가 미흡하고 찝찝했던 블소의 완성을 보는것 같아 좋았다
만랩찍은 유저들이 진서연의 앤딩보고 감동이라고들 하는데 글쓰는 지금도 앤딩이 무척이나 궁금하다
팁하나 드리자면 블소는 생각보다 사운드 이펙트가 웅장하다
해드셋끼고 사운드 만땅으로 몹을썰어본다면 차원이다른 타격감을 경험할지이니..
이상 백청보고서 완료
노바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