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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왜 정식 서비스 나올 때까지 두고보자고 하는 것일까

아이콘 라크렐시아
댓글: 2 개
조회: 2342
추천: 1
2014-04-25 13:39:02
솔직히 말해서 베타 때 이미 '아, 이 게임 틀렸다. 무슨짓을 해도 이건 안된다.' 느낌이 팍! 하고 오는 게임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에는 일단 평가를 보류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걸 '그래도 잘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해석하고 의미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기대를 가져서가 아니라 그냥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물론 기대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요) 그 회사가 이름을 걸고 상품으로써 돈을 받고 팔기 전까지는 어쨌거나 그냥 무료로 제공해주는 것이고, 이는 설령 이름뿐인 베타로 끝날지라도 형식상으론 일단 더 나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피드백을 받기 위한 기간이니까요.

베타 기간에는 그 게임의 진수를 보려하기 보다는 공개한 부분에대해서 불편한점, 문제점, 개선점 등을 피드백으로 보내주는 것이 맞습니다. 만약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었는데도 고쳐진게 거의 없다면 그때 신명나게 까대는거죠.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린애가 자신이 하겠다고 박박 우길 때 못할거 알면서도 일단 하도록 기회를 주는 마음과 비슷하달까요.

(※ 베타 타이틀 달고 돈 받는건 말이 베타지 이미 상품으로써 대하고 있기 때문에 정식서비스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하스스톤은 베타 때 현금으로 카드팩 구입이 가능했으나 그 가치가 정식 오픈 때에도 유효하기 때문에 좀 애매하네요.)

베타에서 대략적인 틀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찾은 후에 정식 오픈 때의 패치노트를 보아서 문제점이 개선되었는지를 확인하고 변화점과 자신이 베타 때 받았던 느낌을 종합하여 돈을 주고도 할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고,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면 그냥 그 게임을 안하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마트에서 본 상품들을 일일이 욕하면서 다니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요. 예상이나 베타에 한정된 평가라면야 오히려 해주는 것이 좋은 피드백이 되지만 그 게임의 가치를 미리 결정할만큼 급할 것은 없지 않을까요.

Lv74 라크렐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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