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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인데 그게 자본주의의 목적은 아니죠

황금깡통1
댓글: 74 개
조회: 2444
추천: 9
비공감: 5
2015-08-29 09:47:30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 맞습니다.
그리고 그건 자본주의에서 기업이 맡은 "역할"일 뿐이죠

자본주의는 기업만 있는게 아닙니다.

소비자도 있고
정부같은 것도 있고
그 외에도 기타등등이 있죠



문제는 기업의 이윤추구 행위를 견제할게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원래 "xx주의" 니 뭐니하는것들은 전부다 사상에 불과합니다.
이 사상의 목적은 결국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거죠
공산주의가 욕먹는건 인간 행복을 실현하지 못한것 뿐이구요

자본주의는
사람이 돈벌려고 온갖 지랄을 다하다보면 알아서 제품의 양과 품질이 증가하는 그런 형태입니다.
사람의 "욕심"을 원동력 삼아서 "사회"를 발전시키는게 자본주의죠

여기서
기업이니 뭐니 하는 일부분의 시각이 아닌
자본주의 사회 전체의 시각을 적용하자면

기업(생산자)의 이윤추구 행위가, 제품의 품질과 양을 늘려, 사회를 윤택하게 하는 방향
을 맞춰야만합니다.




자 그럼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가 맞고
실제 한국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뭐가 문제냐면

기업의 대칭점에 있는 소비자!!
 (정확히는 수요자와 공급자? 또는 생산자와 소비자 같은 단어가 더 어울릴거 같네요)

이 소비자들또한 자신의 이윤 극대화를 노려야만 한다는겁니다.

같은 품질이면
더 싸고 더 양 많은걸로!
같은 가격이면
더 좋은 품질로!


당연한것 아닙니까?
이 소비자의 욕구가 있어야만이
기업의 돈벌고싶다는 욕구와 함께 맞물려서
자본주의 사회가 무한히 발전하는겁니다.

또한 정부의 역할도 있죠
정부는 일단 밸런스패치를 하는 사람들이라 보면 됩니다.

이윤추구가
물건을 만들거나 팔거나 서비스제공같은거면 상관없지만

강도질이나 사기같은 이윤 추구는 하지 못하게 막아놓습니다.
바다이야기는 돈을 엄청나게 벌어들인 게임인데도 못하게 막아버리죠
왜일까요?
자본주의의 목적은 이윤추구인데?
이윤추구라는 한단어만 본다면, 이 강도질이나 바다이야기는 마땅히 추구해야할 행동인데 왜 막을까요?

왜냐면
사회 전체의 이득을 저해하고
자본주의의 최고 장점인
욕심이 곧 "생산력" 으로 변한다는 것을 저해하기 때문입니다.
강도나 사기가 생산적인 행위는 아니죠
오히려 이런 수익추구 행위는, 그것을 추구하는 과정중에서 생산은 커녕 이미 존재하는 생산품도 망가트립니다.
보통은 남에게 피해를 준다고 말하죠


자 그럼 결론은 이겁니다.

소비자는 싼물건을 고르려고 하고
판매자는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려고 하고 (제품이든 서비스든 그걸 유통하는거든)
정부는
이 행위 안에서 일어나는 "비생산적인 수익행위" 를 규제해야 한다는겁니다.


자 위에말한건 제가 깔아놓은 전재조건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정부와
생산자와
소비자의
올바른 행동을 자본주의 안에서 풀어놓은거죠

------------자 이제 현실을 여기에 맞춰 풀이해 봅시다----------------

기업은 뭐하고 있나요?
이윤추구하고 있습니다.
뭐... 기업은 자기 스탠스를 지키고 있습니다.
나쁜건... 아니죠 뭐....

정부가 뭐하고 있나요?
기업의 담합과 같은 비생산적인 수익행위를 제대로 막고 있나요?
게임으로 따지면 게임의 품질을 늘리려고 하기 보다는, 표절이 넘치고 기괴한 상술만 발전하는 행위를 막으려고 하나요?
아니 막을 시도나 노력조차 한건가요?
안했죠
아님 능력이 없어서 못한건가요?
어쨋든
정부는 잘못했습니다.
이건 뭐 대충 넘어가죠

핵심은

여기 인벤입니다.

"게이머"토론게시판에 뭣한다고 기업의 이윤추구행위를 적어놓나요?
누가 몰라요 그걸?

물론 여기 게임업계 종사자분들도 계시긴 할테지만
기업의 이윤추구 (생산자의 이윤추구)를 논할꺼면
그냥...
그냥 개발자 토론장으로 가거나
사업자 토론장으로 가는게 맞아요;;

여긴 게이머, 즉 게임소비자들의 게시판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해야할 의무는
재미있는 게임과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게임에 대해 토론해서
소비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겁니다.

아니 의무도 아닙니다.
그냥 우리가 소비자로써 해야하는 이윤 추구 행위가 바로 좋은게임 토론하기입니다.

정부가 병신이면
소비자가 생산자랑 맞서싸워야만이
게임 개발자 (생산자)들이
좋은 가격, 좋은 품질의 게임을 생산하려 하겠죠...

지금 한국에서 제기능을 하는건
기업 뿐입니다.

소비자는 대부분 호구같이 당하기만 하니까 밸런스가 엉망이고
(불매운동도 잘 안되고, 여기 토론게시판만해도 뭐...)
정작 밸런스 패치에 힘써야할 정부는 뭐...
아주그냥 op를 슈퍼op로 만드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생산자 소비자 정부중에
똑바로 하는건 생산자 뿐이고
그러다보니 생산자만 비정상적으로 강해져서 한국경제 자체가 망하고 있는겁니다.

(근데 이 정부의 수뇌부들조차도 거대기업이 아닌 소비자가 뽑는데 참... 어쨋든 이걸 논하면 정치쪽으로 가게 되니까 대충 넘어갈게요)

그러니까 한국이
지옥불 반도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취업은 존나 안되고
가계에 돈이 없어서 내수시장 죽고
기업의 내수시장 차별
시장독점
창렬과자나 게임뿐아니라 온갖 장르에서 창렬한 제품들이 넘쳐나고
우리만 손해보는겁니다.

게임이 창렬과금짓하는건
그 흐름속에서
즉 밸런스 패치가 엉망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극히 일부분"인 현상일 뿐이에요
게임만 특별한게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거대기업의 상당수가 그런식으로 소비자를 다룹니다.


주제에 어긋날만큼 이야기가 샜는데;;
어쨋든 제가 하고싶은걸 세줄요약 하자면

1. 소비자는 소비자의 이익을 추구해야 자본주의가 잘돌아갑니다.
2. 여긴 게이머토론장이며 게이며는 게임업계에서 소비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그러니까 소비자 답게 깔기업은 깔아내리고 망할기업은 그냥 처 망하라고 하세요, 그딴건 우리 신경쓸바가 아닙니다.
우린 가격대비 품질이 뛰어난 제품(게임)에 대해 토론하는게 맞아요

Lv47 황금깡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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