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외국게임과 한국게임 둘 다 서로 존중하고자 하는 마인드로 글을 썼던 꿞뚫쒦 입니다
다양한 의견 많이 들었으며 이번에는 '서든어택' 에 대해 궁금해지더군요
일부 FPS 플레이어를 보면 '서든어택' 을 보며, 우리나라의 FPS 시장을 꼭 망하게 하는 그런 요소라고 보더군요.
아무래도 말도 안되게 쏘면 바로 나가 탄도학을 가볍게 무시하기도 하고,
각종 연예인 캐릭터를 출시하여 캐릭터를 슬림하게 만들어서 기본캐릭터와는 다르게 성능, 넓이가 달라서
탄이 안맞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현실과 많이 동떨어져 있는 게임인 건 사실입니다.
고증은 커녕 거의 판타지 세계를 보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든어택의 게임성 비난 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서든어택의 게임성을 비판하시는 분들!
자기 자신이 현실적인 FPS를 한다고 해서 자부심이 있는건가요?
현실적인 요소 역시 게임의 재미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곤 합니다만,
'현실적이다 = 재미가 있다' 로 곧장 연결되지는 않는 법 입니다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 바로 '케쥬얼 게임' 이죠.
서든어택을 FPS 게임 중 '케쥬얼 게임' 으로 생각하면 될 꺼 같습니다.
그런 플레이어들을 CD게임 유저들이 비판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현실적인 게임이 아니잖아!!" 라는 생각으로 비판할 권리는 없다는 거죠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많이 본 글이
'서든어택이 우리나라 FPS 게임을를 좀먹는다'
그런데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임 이라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겐 문화이기도 합니다만....
게임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해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결국 산업이자 사업 입니다.
우리나라가 지정한 법을 준수하면 그 어떤 게임을 만들던 신경쓰거나 상관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 하며 그 게임이 재밌어서 자신들의 지갑을 열기에는 충분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게임에 투자를 하고 이것이 바로 게임의 유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 어떻게 하면 플레이어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까? "를 분석하고 그에 상응하며
아이템을 만들어내고 판매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그래야 기업과 게임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 보면 게임이 특별히 어렵지 않은 이상, 많은 사람들이 하게 되고 이것이 입소문을 타서
진입장벽이 낮아지게 될 것이고 인기게임으로 등극해 안정적인 순위에 듭니다.
자, 그럼 현실적인 FPS게임을 즐겨하며 다른 FPS게임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여쭙겠습니다.
이 과정 중 비정상적이거나 비판할 부분이 있나요?
자연스럽게 플레이어가 모여서 형성되는 게임이 정말로 결국 FPS사업을 망하게 한다고 생각하나요?
혹시 그 의견 속에는 'FPS는 반드시 현실적이여야 한다' 라는 가정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렇게 이야기 하지만 저 역시 배틀필드4를 즐겨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서든어택 같은 게임이 눈에 안들어 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는 서든어택을 게임적인 측면에서는 비판할 생각이 없습니다
전에도 이야기 했듯
그 게임은 그런 스타일을 지니고 있고 이 게임은 이런 스타일을 지니고 있는 것이니까요
서로의 스타일을 존중해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청결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며
네티켓을 올바르게 준수하는 태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