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게이머 보다는 게임사(제작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한게 ...

보통 소비자는 뻔해요 값싸고 즐겁고 재미난거 찾는건 누구라도 변함 없어요

쇼핑이든 서비스 용역이든 뭐든 이게 내 지갑을 열 만큼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느냐의 문제죠

근데 몇몇 기획자들을 만나보니(좀 일반화의 경향은 있지만...)

상당수의 제작자분들이 소비자 수준의 인식을 가지고 게임을 만드는게 아닌가 싶을때가 많더군요

소비자는 그저 재밌으면 돈내지! 라는 식이라면

제작자는 정확히 어떤 타겟의 어떤 재미를 자극하는 게임을 만들 것인가를 특정화하고 다듬어야 하는데

요즘 게임 홍보하는것들 보면 타겟이 누군라고 스스로 밝히지도 못하는 게임들이 태반

분명 20대 대학생이 느끼는 재미와, 30대 직장인이 느끼는 재미

그리고 성별에 따라서 느끼는 재미가 있는데, 간단히 생각해도 차이가 있지만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특정 타겟을 분류하는 기준은 이보다 더 얼마나 많겠습니까? 근데 누구하나 전략적으로 노리지도 않고

두루뭉실하게 재밌게 만들면 되지! 라고 만들어놓고 결국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는 게임을 만들어놓고

그 결과를 다시 게이머가 새로운걸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라는 식으로 책임전가

아니 그래놓고 요즘 게이머는 가챠 도박에 확률같은 사행성 요소가 없으면 싫어하니 다 게이머 탓이다

라고 말하는 개발자가 있는 정도면(루X웹의 그럼 하지마, 웹툰 보시면 아실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