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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왜 소비자 책임이란 이야기가 나올까

daybreaker
댓글: 26 개
조회: 2556
추천: 4
비공감: 6
2016-06-27 11:36:11
물론 패키지 시장이 멸망하는데는 상호적으로 책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은 패키지 시장 때의 논리를 배제하고 말해보자.

왜 닭집 피시방 커피집이 무수히 생겼다가 사라지는데 이건 소비자 책임이라고 말하지 않고 게임계만 소비자 책임이라 하는가.

결국 시장이 작기 때문이다. 게임을 하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고 결국 그중에서 돈을 쓰는 사람만을 위해서 게임을 만든다는 거다.

물론 지금 당장 돈을 쓰지 않는 사람은 무시된다. 잠재적 소비자? 어차피 수명이 길지도 않은 게임일텐데 그런 거에 신경쓰겠는가? 따라서 모바일 게임은 더욱더 단타로 치고 빠지려든다.

장기적인 운영? 장기적인 계획 자체가 없다. 주먹구구식으로 돌려막을 뿐. 결국 파국을 맞이하고 섭종을 한다.

근데 그게 다 소비자가 그런 게임만 찾기 때문이라는 거다. 소비자는 어처구니가 없을 뿐. 장사가 될거라고 판단해서 옆가게랑 비슷한 가게를 냈다가 망했다. 그게 소비자 책임인가.

아직 어리거나 다른 게임에는 돈을 쓸지도 모를 소비자는 지금 돈을 쓰는 소비자만 바라보는 국내 게임에 이미 기대하지 않는다.

결국 외부 경쟁자만 바라볼 뿐이다. 애플이 없었다면 지금도 피쳐폰 쓰면서 테트리스 같은 간단한 게임도 300원 400원 내며 다운받고 있었겠지. 모바일요금도 패킷제라 네이트온 버튼 한번 잘못누르고 종료버튼 난타하고 있을 테고.

돈을 쫓는 건 이해할 수 있다. 게임을 개발하는 이유는 결국 돈을 위해서니까. 인디 게임 같은 작은 게임이 아니고서야 돈이 투자되기 마련이고 그보다 많은 돈을 벌어야 하니까.

하지만 쉽고 편한 길로 가려하면서 소비자 책임으로 전가하진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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