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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테라의 성공과 실패.

아이콘 시와브로
댓글: 9 개
조회: 2152
추천: 1
2011-01-18 10:07:09

 

 

-

 

테라가 나왔습니다.

 

성공할것이냐 못할것이냐.

 

그러면서 수많은 추측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몇몇 요인들을 간단하게 말해보고자 합니다.

 

성공.

 

- 경쟁작

 

네. 테라는 경쟁작이 없습니다. 아이온이나 와우같은경우는 이미 오래된 게임인지라 경쟁작이 아니죠.

 

테라와 같이 나오는 게임들 없는건 아닙니다만 그 규모나 인지도 면에서는 딸린게 사실입니다.

 

- 우리나라 게임 상황

 

이건 뭔 드립이냐 하실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죠.

 

우리나라 게임들은 상위권은 철벽이요, 중하위권은 오락가락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상위권 게임들이 오래되어가기 때문입니다.

 

오래되어갈수록 초보의 벽은 높아만 갑니다. 그 예로 와우 대격변 오픈베타를 볼 수 있죠.

 

무료화 끝나자마자 사라지는 초보들.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벽이 너무 높은겁니다.

 

몇년이나 된 게임을 이제와서 시작하기에는.

 

아이온 2.5 업데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보를 위한 패치가 아니기에 끌어들일수가 없습니다.

 

그래픽업데이트로 끌어들이자니 테라가 더 좋으니까요. 황금데바패치의 약발은 이미 떨어졌구요.

 

또 두게임 모두 유료이기에 사람들은 간단히 무료로 잠깐 즐길 게임들을 찾게 됩니다. 그곳이 바로

 

중하위권 게임들이죠. 하다가 재미없으면 다른곳으로 넘어가고를 반복하다보니 맨날 중하위권 순위가 오락가락합니다.

 

그러나 테라가 나오면서 중하위권 유저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즉 기존의 방황하던 유저들을 모으는 역활을 하고 있다는겁니다.

 

아이온이후 그럴듯한 대작이 없는 상황에서 테라의 등장은 반가운 소식이죠.

 

 

실패

 

-  상위권 게임들의 변동

 

변동이 없습니다. 테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게임들의 발표에 의하면 유저수 감소가 5%이내라고 하더군요.

 

물론 이 발표가 사실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별 타격이 없다는 소리겠지요. 즉 위에서 말했듯이 중하위권게임유저만 몰린겁니다

 

문제는 바로 이점입니다. 이중에는 수많은 오베족, 즉 철새유저가 껴있다는겁니다. (이벤트족도 포함) 유료화하면 바로 빠져나

 

갈 사람들이라는거죠. 따라서 충성유저들의 수가 부족할 수도 있다 이말입니다.

 

-  파티플 위주의 게임.

 

테라는 파티플 위주의 게임입니다. 솔플이 안되는건 아닙니다만 파티플이 훨씬 효율적입니다.(몇배는더) 그리고 필수 퀘스트인

 

미션은 대부분 파티가 아니면 못깨는 퀘스트입니다.그런데 문제는 이 파티가 구하는데도, 구해서 깨는데도 오래 걸린다는 겁니

 

다.

 

왜 구하기 힘든가? 사람이 없어서라기보단 한번구하면 일정구간을 한파티로 다 깨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짧게

 

는 2~3시간에서 길게는 5~6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하루에 일정시간밖에 못하는 라이트 유저들은 파티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면 당연히 빠져나가게 되있겠지요.

 

 

-

그냥 생각하던걸 써봅니다.

 

Lv73 시와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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