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토론장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토론] 피씨방 흡연에 대해 잠깐 다른 소리 좀 해보겠습니다.

볼테카
댓글: 12 개
조회: 2654
추천: 1
2011-04-06 13:22:18

법적으로 피씨방 업주들이 지켜야 할 의무도 있지만, 현재 비흡연자들의 흡연자들에 대한 혐오는 흡연자들이 자초한 경우도 많습니다.

 

 

부천에 있는 모 피씨방 같은 경우는 알바가 흡연자입니다. 그 사람이 알바를 할 때는 자기 친구들을 불러서 테라를 플레이 하는데, 카운터가 금연석에 있다보니 자기 친구들을 금연석에 앉히고 재떨이까지 준 뒤, 친구들과 함께 흡연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더군요. 요금도 싸고 컴퓨터 성능도 상당히 좋은 피씨방이었지만, 그 꼴을 본 뒤로 거기는 두 번 다시 안 갑니다. 신고하고 싶었지만, 어느 관할 부서에 신고해야 하는 지 모르고, 그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는 정확한 시간대에 현장에서 적발되지 않으면 어차피 단속도 힘들 것 같아서 신고도 못하고 그냥 피씨방을 포기했죠.

 

피씨방 업주가 의무를 다 하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어떤 피씨방 같은 경우는 주 고객이 중고교생들인 곳이었습니다. 여기선 흡연석을 이용하는 성인 유저가 오히려 소수죠. 그러나, 이 피씨방에 달려 있는 에어커튼이 학생들과 흡연자들이 동시에 이용하는 시간대에 작동하는 걸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어떤 흡연자들은 금연석에서 학생들이 여전히 게임을 하고 있는데, 자기가 피우고 있는 담배를 그대로 들고 금연석을 왔다갔다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이미 흡연석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씨방 문을 나가서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도 문제입니다. 복도라는 좁은 공간에 담배연기가 몰려 있는 만큼 피씨방 문으로 손님들이 드나들 때마다 담배연기가 금연석으로 들어오게 되죠.

 

 

이러한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지 않는 흡연자가 계속해서 존재하는 한,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에 대하여 갖게되는 '준 범죄자' 같은 인식이 사라지긴 힘들 겁니다. 

Lv70 볼테카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