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앞서 본 내용은 타 게임을 하면서도 느꼇던 내용이지만 대충 '지나가는 게임이다' 하고 넘어가다가
블레이드앤소울(이하블소) 클베를 하면서 같은 생각을 느끼고 피드백하다 정리하게 된 내용을 적어봅니다.
블소 안해보신분도 글을 보고 충분히 의견 말할수 있도록 적어보겠습니다.
블소는 충분한 준비 마치고 나왔습니다.
처음 몇시간정도는 이게 클베야? 할정도의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물론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지금은 블소는 클베니까요.
RVR, PVP,기타 컨텐츠 미흡한거 당연합니다
클베니까요.
그 외적인 부분 퀘스트 동선, 케릭터간 밸런스 몇번의 테스트를 거치면 충분히 보완할수 있고
완성된 게임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저가 콘솔 게임 여러작품한건 아니지만 몇몇 콘솔게임 작품을 즐기다보니
스토리가 정말로 게임에 중요한 요소이며 몰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됫습니다.
여기까지는 게임을 즐기신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본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본론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이런 시각적(케릭 커스터 마이징, 그래픽 등) 체감적(타격감,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느낄수 부분에 대한 완성도
정말 대단하는말이 나올정도로 만들어져 나오고 있고 실제 블소가 놀라운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데 게임 스토리, 즉 게임의 기둥이 되는 세계관은 이에 비교해서 얼마나 발전했을까?
블소라는 게임을 가지고와서 이 부분에 대해 토론을 해보고 싶습니다.
블소는 홍문파의 한 제자가 사형의 배신 스토리를 시작하게됩니다.
그 제자는 사부로 인해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사부와 사형 모두 죽게되지요.
그리곤 바다에 떨어져 우연히 같은 홍문파 사형에게 구원을 받습니다.
그 이후에 습격을 한 무리의 행방을 찾아 하나하나씩 제거를 하면서
지금까지 공개된 스토리로는 배신한 사형을 죽이는데서 끝이 납니다.
여기서 어느부분에서 동기부여를 받고 시작을 해야될지 감이 오십니까?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면 이거 일겁니다. "사형의 배신으로 사형과 사부가 죽었고 난 그 복수를 해야되"
그냥 복수를 위한 여행입니다. 그 전에 깔리는 내용도 없고 뒤에 중간에 공개된 내용중 딱히
반전이 될만한 내용이나 복선이 될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리곤 사형을 찾아 죽입니다.
자 다음은요? 이게 끝입니다. 결국 남은 스토리도 복수하다가 스토리는 끝나겠내요.
일단 여기서 제기하기 싶은 논점은 이겁니다. 과연 이 진부한 소재로 동기부여가 될까입니다.
물론 새로운 시스템으로 무장한 게임의 RVR, PVP, 그 외 시스템을 즐기는 분들은 개인 취향이니 그 의견은 제외하고
스토리만 놓고봐서 과연 누가 이 뻔한 스토리의 결말을 보고 싶을까 생각이 됩니다.
게임에서 식스센스를 능가한 반전을 원하건 아니지만 진부한 스토리, 뻔한 삼류 드라마같은 스토리를 읽어봐야 시간 낭비
라는 생각하는건 저뿐일까요? 더 이상의 남은스토리에 대한 것은 아웃오브 안중입니다.
차라리 런쳐나 프롤로그 동영상하나 켜주고 이런 스토리있다 그래서 우린 이래서 싸워야한다.
만들어놓고 어설픈 스토리에 영상 만들 시간, 돈을 다른 컨텐츠 보안하는게 어떨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점이네요.
아케이드게임과 이런식의 게임 뭐가 다른지 그리고 이런 식으로 만들어지는 게임들 과연 작품성 있는
게임이라 말할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 듣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라인게임에서 이런걸 바라는 저가 부족한건지 아니면
저가 보지 못한 새로운 부분이 있는지 식견 넓혀주실 분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