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 환전소 수수료가 15%다.
베이나 매냐는 5% 내외인데 이 얼마나 엄청난 폭리인가..
그러면서 제1금융이랑 사채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다나와 장터에 가보면 안전거래와 직거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안전거래는 중간에 하나은행에서 잠시 거래대금을 묶어놨다가
양측이 다 문제없이 거래끝났다는 사인이 들어오면 그제서야 대금이
판매자에게 넘어가는 구조져.
직거래는 일단 무통장입금 먼저 해주고 나중에 물품 받는 구조입니다.
대부분의 판매자가 양심적이지만 판매자가 작정하고 사기칠 생각이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나와 장터에 가보면 95% 이상 압도적인 비율로 직거래입니다.
안전거래는 가뭄에 콩나듯이 있죠.
따라서 구매자들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안전하고 사기맞을 일이 없는 안전거래냐.. 상품종류도 월등히 많고 수수료만큼
값도 싼 직거래냐.
디아 환전소가 안전거래라면 베이는 직거래랑 같죠.
베이에선 유저간에 분쟁이 생기면 무조건 압류부터 합니다.
줬네 못받았네 하면 베이가 시시비비를 가릴 방법도 없으니 그냥 대금을 묶어버리죠
예를 들어 10만원에 할배검을 팔았는데 난 구매자에게 줬는데 구매자가 못받았다고
하면 그 10만원은 양측이 합의를 볼 떄까지 베이가 묶어버리죠.
반면 디아는 그럴 일은 없을 거에요.
간단하게 로그 조사만 하면 누가 거짓말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으니.
적어도 템을 사고 파는데 거래자 간에 분쟁이 생길 일도 없고 분쟁이 생겨도
해결을 해줄테니 역시 걱정할 필요가 없죠.
따라서 디아 환전소가 베이보다 비싼 건 당연한 겁니다.
이건 은행과 사채의 관계가 아니라 안전거래와 직거래의 차이니까요.
또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5% 란 수수로는 베이랑 비교해서 너무 비싼 거
아니냐.. 베이나 매냐는 모든 게임을 다 다룹니다. (보드게임류를 빼고 말이죠)
거래액 규모 자체가 다르니 당연히 수수료도 낮을 밖에요.
거기에 비해 오로지 디아블로3 만 취급하는 디아 환전소가 비싼 것도 당연.
규모의 경제랄까... 도매와 소매의 차이랄까?
환전소도 점차 거래액이 늘어나면 수수료를 낮추기 시작할테죠
베이나 매냐도 처음부터 지금 수수료는 아녔으니까요.
클리브난11
클리브난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