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의 부친 손현씨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내용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손씨는 3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그알’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지난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의혹과 기억과 소문-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의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손씨는 "주말에도 우리를 싫어하는 그 알 방송이 나오고 오늘 그거 대응 좀 해야 하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발견됐다고 하고 쉴 틈이 없다"면서 "핸드폰은 어디서 발견되고 언제 습득했는지가 중요한데 잘 파악이 안 되는 느낌이다, 두고 봐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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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이 방영된 뒤 손씨는 "합리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도 SBS의 천적인 유튜브에 현혹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면서 "대단한 이분법이다. 그것이 알고싶다인지, 유튜브와 싸우고 싶다인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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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편은 합리적 의혹제기, 아니면 나 싫어하는거
아사다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