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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맑은 물 되찾은 경기도의 계곡들..불법시설물 쓸어내고, 지속가능 자연환경 꿈꾼다

아이콘 아사다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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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15
추천: 1
2021-06-12 13:54:26

맑은 물 되찾은 경기도의 계곡들..불법시설물 쓸어내고, 지속가능 자연환경 꿈꾼다


경기 가평군 용추계곡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 가평군 용추계곡 전경. 경기도 제공

‘도지사 현장방문 7회, 실무 현장점검 5300여회, 회의 개최 52회, 투입인력 1140여명, 자진철거 1525곳…’

경기도가 최근 가평·양주·포천·용인·동두천 등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의 불법 시설물 정비를 마치고 청정계곡 선포식을 열었다. 2년여의 지난한 여정을 마친 계곡들은 예전의 맑은 물을 되찾았다. 평상과 좌대 등 불법 시설물로 가득했던 계곡 주변도 물막이 시설 등을 걷어내고 다시 청량한 모습을 드러냈다.

◆ 맑은 물 되찾은 계곡…2년간 현장점검 5300여회

경기도는 2019년 6월 청정계곡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깨끗한 하천·계곡을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약속에 따라 지금까지 25개 시·군 234개 하천과 계곡에선 불법 시설물 1만1727개 가운데 1만1687개가 철거됐다. 복구율은 99.7%에 이른다.

이 지사는 지난달 26일 가평군 가평천 용소폭포에서 열린 ‘청정계곡 생활 SOC 준공식’에 참석해 “청정계곡 복원사업은 모두가 유익한 새로운 길, 더 나은 미래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엄청난 저항으로 갈등을 빚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이고 충분한 대안을 가지고 설득하니 지역주민이 자진철거로 화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리력을 동원한 권력행사 없이도 충분한 토론과 합리적 이해관계 조정으로 모두가 이익이 될 수 있는 합의를 끌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금까지 철거가 이뤄진 1576곳 중 1525곳에선 물리적 충돌 없이 자진철거가 이뤄졌다. 나머지 51곳 중 46곳은 ‘행위자 미상’으로 공시송달이 늦어진 경우로, 강제철거는 5곳에 불과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계곡 복원사업과 관련한 소송은 10건에 이른다. 이 중 2건은 도가 승소하며 철거까지 마쳤다. 소송이 벌어진 곳을 제외하면 적발 후 철거까지 소요된 기간은 평균 3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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